스레딕

몇 달째 짝사랑 중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남친있단 거 알고 죽을 맛이야 스레주도 토닥

>>2 남친... 상상만해도 괴롭다 슬픈 상황이네... 토닥해줘서 고마워 레스주도 토닥

몇년간 끈질기게도 붙잡고 있었던 짝사랑 놓으려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공허한데 그래도 이제 비워야돼 가망없는 짝사랑 계속 붙잡고 있어봤자 뭐하겠어

예의상 다정한 너의 태도 나와 대화를 이어갈 의지가 없다는 게 보여 그래 다 보여 그런데도 꾸역꾸역 억지로 이어가려고 해서 미안해 앞으로는 안할게 나도 힘드니까

내 연락 귀찮잖아, 관심 없잖아 아닌 척 변명하지 않아도 괜찮아 솔직하게 말해주는 편이 더 좋아 하지만 그런 말은 안하겠지 넌 착하니까

이젠 너 보고싶지 않아 마주치면 그냥 스쳐지나갈게 너에 대한 내 기억이 다 지워진다면 좋겠어 모르는 사이가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만난 적 없는 것처럼 말 한마디 나눠본 적 없는 사이로 리셋되면 좋겠어

지나가다 널 봐도 동요하지 않을 수 있도록 아예 모르는 사이가 되자 누가 내 머릿속 좀 지워줘... 딱 짝녀에 대한 부분만

어제 꿈에 네가 나왔는데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네가 아무 말 없이 내 곁에 계속 머무르고 있었어 제발 좀 가라고 소리질러도 떠나가질 않더라 대답조차 하지않더라 그게 내 머릿속 상황인가봐 ㅋㅋㅋ...내 머릿속 상황을 꿈으로 꿨나봐

또 희망고문 너랑 연락 하는게 이야기 나누는게 이젠 기쁘고 설레지 않아 그냥 괴롭기만 해 내 마음속 오래된 짝사랑이 결국 썩어문드러졌나봐 정말 끝낼 때가 온 것 같아 마음접자 그만두자

아무것도 아닌 우리 관계에서 남은 게 뭘까 마지막에 남은건 내 괴로움 뿐인 것 같아 이 괴로움마저도 털어버리고 널 정말 지울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

혹시 짝녀 이름 초성으로 말해줄수 있어? 가운데 만이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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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ㅠ

>>13 혹시 끝이 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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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초성 더 물어보면 실례일까 ?

>>16 나이가 20대 초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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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니

>>19 내가 지금 겪고있는 일이랑 비슷해서 혹시나 싶어서 물어봤어 !!! 아니었네 ㅎㅎㅎㅎ.. 스레주 뭐든지 다 잘될거야 네가 바라는대로 ! 응원할게 :)

>>21 응원해줘서 고마워! ㅋㅋㅋ 정말로 뭐든지 다 내가 바라는대로 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짝녀와의 관계에서 내가 바라는 게 뭔지 나도 잘 모르겠어 짝사랑을 끝내는 게 정말 내가 바라는 걸까 마음 접자고 다짐했는데도 모르겠어 어렵다 복잡한 기분이야

11레스에서 짝녀를 지울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내가 말했으면서도 모르겠다 그냥 괴로워

나랑 너무 비슷하다. 그냥 차라리 그 아이를 만나지 않았었더라면 하고 바라다가도 따뜻한 말 한마디면 금방 돌아서서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