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누구한테 심한 장난치라는거 거절못하고 억지로 다한거.
옆에서 보던애가 답답했는지 역으로 화내는 연습좀 시킨뒤에는 더이상 그런일 없었음.
근데 그것보다 더 나쁜짓이 있긴 있었네.
사회복지실습다녀오는데 제대로 안하고 눈치없이 행동하다가 같은 학과여자애한테 욕오지게 먹은 적이 있었음.
나도 딱히 잘한건 아니지만 정말 기분이 처참했던게 전부다 알고 일부러 그런걸로 취급해버리니까 참 억울하기도 했음.
몰라서 눈치가 없었던거고 그걸 배울의지는 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내가 다망쳐버린거였는데 그걸 단순히 내가 이상한 놈이어서 문제있었던거다로 결론나버리니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았음.
이름없음2023/07/03 20:31:23ID : jdyJTRvjy44
이것도 나쁜건가 좀 사패같은디 전에 동생이랑 말 다툼하다가 동생이 너무 악마같고 짜증나서 동생이 학교에서 만들어왔던 장난감 북 같은거 부엌칼로 동생 보는 앞에서 찢어버림 막 사람 찌르듯이 북 찌르면서 내가 다시 생각해도 좀 그러네 근데 그땐 너무 짜증나서 아무 생각도 안들었음 하고 나니까 내가 뭔 짓을.. 자각하더라 근데 그 후에도 가끔 동생이랑 싸우면 동생 방에 커터칼이나 가위 들고가서 몰래 인형을 조금씩 망가트리고 옴
이름없음2023/07/04 00:16:58ID : cINAi8rBwHy
그러지마.. 이 글 보니까 기억 나는 게 있는데 나도 옛날에 동생이랑 싸우고 동생 꺼 뭔진 기억 안 나는데 하나 망가뜨렸는데 나중에 와서 생각해보면 미안하고 슬퍼서.. 그리고 가끔 생각나면 슬퍼
이름없음2023/07/04 00:54:51ID : zWi5TXs4IHD
2살 차이나는 남동생이랑 초6 때 같이 합기도 다녔는데 난 금방 적응해서 친구들, 친한 동생들이랑 잘 놀았는데 동생은 적응 잘 못 해서 친한 친구 한 두명 밖에 없고 걔네가 가끔 안 나오면 혼자였음 근데 나는 동생이 너무 쪽팔려서 내가 친구들이랑 있을 때 나한테 말 걸면 친구들 보는 앞에서 대놓고 무시하거나 저리 가라고만 짜증냄 근데 얼마 전에 얘기하다 울면서 그때 진짜 힘들었다고 그러는데 순간 너무 후회스럽고 미안했음 그냥 동생 껴서 같이 노는게 뭐가 어렵고 귀찮다고 그렇게 큰 상처를 남겼을까 싶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함
이름없음2023/07/04 01:49:03ID : 3woKZcrgqmE
초딩 때 어떤 애 반짝반빡한 종이 훔친거 …… 아지도 사과 못하고 잇움 여전히 친구의 지인인데ㅠ..근데 진심 난 심한 편에 속할 줄 알았는데 여기 무서운 사람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