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술을 마시기로했어
나는 여자고 미성년자야 고1이야
여자인친구들끼리만 술을 마시자고 약속했고
집이 비는 친구집에서 마시기로했어
술은 다 준비 됐고 밤에 마시려고 폰을 하고 있는데
내친구가 갑자기 얼마전부터 양남매를 맺게된
남동생을 데려오겠다고했고 나와 나머지 친구들은 싫다고 했지만 결국 데려왔어
사람은 여섯정도였는데 맥주소주포함해서 20병은 산거 같아
술을 꽤 마셔서 다들 꼴았었고
나도 꼴아서 앉은채로 고개만 숙이고 있었어
졸리지는 않았고 어지러워서 가만히 있었는데
옆에 앉아있던 그 남자애가 내 다리를 손으로 치고 만지는거야 하지말라며 손을 쳐내도 계속해서 만졌고
나는 술에 취했는지 오버하면서 소리지르고 욕을 했어 그러자 친구한명이 남자애를 말렸고 나는 그 방에서 나와 울었어 그리고 나서 조금 있다가 다른친구가 더 왔는데 걔가 술을 마시면서 학업이야기를 하며 울더라고 애들은 걔를 안아주거나 토닥이면서 달랬고
그 남자애는 술에 꼴았는지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애들이 우는애를 안아주는걸 보고 걔가 벌떡 일어나서 안으려하길래 우는친구는 욕하며 뿌리쳤어
그렇게 있다가 몇명은 집에 갔고 자꾸 집주인친구가 자신의 남매동생과 둘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계속 둘이 있으려해서 나와 나머지친구들은 술먹은 방에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단 둘이 있는것은 걱정 되어서 내가 몇번이나 가봤지만 나보고 방에 들어가라고했어 그렇게 지쳐서 잠에 들었고 일어나보니 아침이더라 걔도 같이 잔거고 점심쯤에 다들 그 집에서 나왔어 아침에 그 남자애한테 너가 내 다리를 만진거 아냐고 했지만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했어
그리고나서 얼마후에 집주인친구한테 들은건데
그 남자애가 자기 가슴을 만지고 키스했다는거야
나는 화가 났고 다른애들도 화가 났지만 집주인 친구만 화가 안난거야 그리고나서 그 남자애한테 카톡이 왔지만 사과도 건성으로 한마디 죄송합니다 띡 보내놔서 답도 하기 싫었는데 집주인친구가 애원하면서 계속 사과받아주는 시늉이라도하라고하고
계속 그 남자애를 감싸
존나 좆같은데 연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