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은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섞어만든... 그런...... 느낌...? 이니까 알아두시길!
그리고 제목 방금 정했다...... 으어어 제목도 없는 소설이 될 뻔 했어!
주인공에 대하여
이름
성별
학년(1-3중에 택1)
이름없음2018/06/03 12:52:09ID : PeE9AmFbiql
잔혹한 천사의 테제
이름없음2018/06/03 12:52:52ID : 1yMpaq6rAi8
감수성
이름없음2018/06/03 12:57:13ID : hunwoE6Zhao
Dice(2,3) value : 2
이름없음2018/06/03 12:59:14ID : HyGpWnQmtAr
....감수성 뭔데?!
◆dXz85RA6pff2018/06/03 13:06:37ID : XumoHu08jfX
내 이름은 잔혹한 천사의 테제. 정확히는 그 중에서 잔혹한 천사... 라는 부분은 이명에 가까운, 즉 내 이름 자체만 떼어놓고 보면 테제가 맞다는 거지만 그런 건 중요치 않다. 감수성이 풍부했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나의 성별은 어째선지 감수성이었지.
어머니가 말하길, 나의 성별이 이렇게 된 이유는... 아니 성향이? 성격이?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는 자신의 감수성을 추출해서 실체화시켜 만든, 즉 자신의 감수성 자체가 의식과 자아를 갖고 형상을 갖게 된 존재라는 것이 나라고 하였다. ...그의 반동으로, 그녀는 감수성을 잃고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는 딱딱한 사람이 된 데다가 나에 대해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 그런 차가운 면모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어쨌던 나, 테제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의 평범한 학생으로서 살고 있다. 사실상 법적인 성별은 무성이나 중성에 가까운 나였기에 모두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아무튼 그런 성장과정이라던가 그런 것만 제외하면 평범한 나였다. 정말로 평범했다구. 정확히는... 낮의 나만이 그랬지.
밤의 나는 잔혹한 천사라는 이명이 붙은 게 당연할 만큼, 기이한 존재였거든. 흰 날개가 등의 피부를 찢고 튀어나오고, 폭주하는 괴이들을 사냥하는 나는 그야말로 잔혹한 천사였으니.
자아, 그럼 이제 가볼까. 오늘도... 학교에 말이지.
"앗!"
"아악!"
그렇게 준비를 끝마치고 학교에 가려던 길, 갑작스레 무언가 튀어나와 부딫혀버렸다.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비명, 그리고 꾹 감아버린 눈. 눈을 뜨고 방금 나와 부딫힌 존재를 살피니, 이었다.
이름없음2018/06/03 13:08:00ID : PeE9AmFbiql
우리 반 반장
◆dXz85RA6pff2018/06/03 13:18:02ID : XumoHu08jfX
눈 앞에 보인 것은 색의 머리카락과 색의 눈을 가진, 우리 반의 한 반장이었다. 왜 갑자기 튀어나왔지? 학교로 가려던 길일까? 모르겠다. 아무튼 반장은 오늘도 그 특유의 눈을 빛내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고, 그 아이는 우리 반의 반장답게 잘 어울리는 안경을 쓰고 있었다. 역시 반장 하면 안경이라는 걸까?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 아이는 여전히 주저앉은 채 있었다는 것이 내 눈에 띄었고, 이윽고 나는 그 애의 손을 잡고 일으켜준 뒤 그 애한테 묻기로 했다.
"어... 반장? 왜 여기 있어?"
그러자 반장은 내게 말했다.
""
그 말은 작은 목소리여서 제대로 들리지 않았기에... 순간, 나는 고개를 잠시 갸웃하고는 다시 물었다.
"뭐라고?"
""
이제야 제대로 들렸다. 반장은 목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게 익숙치 않았으니 아무래도 그런 게 당연할지도?
//스레주가 필요하다고 여겨서 정하는 건 여기에!
반장의 성별은? 에게! 남자 또는 여자 둘 중 하나로만 해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