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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04 19:10:54 ID : RxDzalbdu5P
나 지금까지 오빠한테 두번 죽을뻔했거든? 내가 지금 고 1인데 한번은 초 3때 자기 화났다고 내 목을 화풀이로 조르더라.당시엔 평소에도 그런 행동 많이 하긴 했는데 장난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땐 정말 아 이제 죽는구나 싶더라. 거짓말 아니고 앞이 새까매지면서 손발에 힘이 탁 풀리고 숨은 당연히 안 쉬어지고 이제 죽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딱 그 생각 들고 한 2초쯤?뒤에 놓아주더라고.내 상태가 이상해보여서 인지 어쨌는진 모르겠지만.그리고 다른 한번은 중 1때 나를 벽에다 던지듯이 내팽개쳐서 안경알이 부서져서 얼굴에 흉터가 났는데,병원 가보니까 의사가 두개골 안 부서진 게 기적이라 하더라고. 그리고 실명할 수도 있었다더라고.부서진 유리조각이 눈에 들어갔을 수도 있어서.근데 나는 노예처럼 시키는 것도 다 해주고 조금만 목소리 톤 높여도 너 지금 나한테 반항하는 거냐고 오빠한테 맞아. 바보같아 보이겠지만 나는 지금 개인적인 사정을 오빠한테 약점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도 없어.부모님도 엄하셔서 예를 들어 성적이 나쁘면 그거 때문에 부모님께 한 3일은 새벽까지 체벌 당하면서 혼나.피멍도 많이 들었었어. 근데 경찰에 신고는 못하겠어.내가 잘못해서 그런 거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신고했다간 오빠가 나보다 부모님께 더 큰 기대를 받고 있어서 내가 죄짓는 나쁜 딸이 되는 것 같아.근데 이러고 계속 지내니까 정말 미칠것 같고 죽을 것 같아.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싶고 자살하려다 가족한테 걸려봤고 가출도 두번 해봤어.근데 자살하려니까 부모님이 그러시더라.죽을 거면 죽으라고,너 하나 죽어봤자 우리는 처음엔 좀 슬프겠지만 곧 잊고 우리끼리 잘 살 거라고.그 말 들으니까 그냥 눈물밖에 안 나오더라 너무 우울하고 하루하루 정말 죽지 못해 살아가는데 이런 데밖에 못 풀겠어서 하소연 좀 해봤어. 혹시 이런 내용 트리거 있었다거나 하면 미안해
이름없음 2018/06/04 19:17:58 ID : A1zU0oK42K7
신고하기 어렵겠지만. 그건 부모나, 가족이 아니야. 그냥 신고하고 너의 인생을 살아.
이름없음 2018/06/04 23:36:14 ID : mLhtg1Co6mH
그 집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바닥을 기어서라도 어떻게든. 죽어라 공부해서 취직해서 독립하고 그 집을 떠나 차라리 호적파이는 게 더 나을 듯. 가족이라는 거, 핏줄운 개뿔. 그냥 너 살고싶은 것 찾아가는게 나을 듯. 연끊고. 경제적 독립을 우선으로 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아 이렇다 할 해결책은 아니지만. 그때까지 사이코협박범에게 납작히 엎드려서 살아 들키면 계속 협박할게 뻔하니
이름없음 2018/06/04 23:38:51 ID : 4Zh9gY4Fa01
신고해봐서 아는데 그러면 부모가 낳았던 자식 취급도 안하고 아예 굴러온 남남취급한다. 윗레스 말대로 그냥 독립 가능할때까지 참고살아. 당장에 갈대도 없고 뭐도 없으니 집에서 밥이라도 얻어먹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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