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 환영. 우울글 징징글 있을 수 있음 하루 두번 코솝. 자기 전 잘라탄. 언젠가 세계 순위권에 들고 싶다

공강이 생겨버려서(정확히는 야간수업이 생겨버려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여행 가고 싶다

나는 내가 겪지 못한 시대와 내가 태어나지 않은 공간에 대해 향수를 가지는 것 같다 이번 생애엔 내 삶에 그것들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하나 시작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왜 내 맘에 드는 것들은 시작하기도 전에 끝이 정해져 있는 걸까

방금 조금 의욕 떨어졌다 그치만 운영해주시는 분 처지가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아 나도 겪었던 거고 그분도 겪어야지만 하는 거고

저녁 먹는 걸 깜박하고 있었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까 쓰는 자아성찰 이전부터 나는 내가 뭔가를 이끌어 나가는 데에 욕심이 있었다 그러나 재능은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재능은 누군가의 충성스런 무기가 되는 데 있었던 것 같다 굳이 따지자면 M성향이려나 리더가 되겠다는 욕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몇 번 시도해보기도 했고 그치만 이상하게 내가 맡은 조직은 번번히 침몰했었다 나 혼자만 잘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던 게 고등학교 저학년 즈음이었다

그게 현실에 있건 가상에 있건 말이다 오히려 나는 3인자 정도에 있을 때가 내가 속한 조직에 제일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실제로 그때 가장 흥하기도 했었고 지금도 내가 이끌고 싶은 욕심과 그렇게 해서 망해버릴 거란 예상이 매번 충돌하고 있다 누군가의 밑에서 내 능력을 전부 발휘하면서도 남들에게 고나리질을 하고 싶은 괴상한 성격인 탓이겠지

확실히 혼자 몇 시간가량을 반쯤 독립된 공간에 머무르니까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여행을 혼자 가 보고 싶다 사람이랑 부딪히는 것도 조금 지치는 것 같다... 아니 이미 이전에 지쳤지만 지금까지 괜찮은 척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몇십명씩 십몇명씩 대규모로 몰려다니기 좋아했던 내 생활에 어울리는 사람의 숫자가 줄어든 것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정말 힘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가 아마 제작년 말이랑 거의 비슷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작년에는 그래도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라도 있었는데 나름 인싸였던 내가 소규모 무리를 편하게 생각했던 것도 그때였었고 벚꽃잎 활짝 피며 만났던 그 사람도 내가 가장 절망적인 시기에, 굉장히 올드한 표현이지만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었다

그러나 나는 요즘들어 내 영역이 위협받는다고 느낀다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위축되어 있고 그래서인지 집착도 심해졌다 어쩌면 강박장애인지도 모르지

나는 굉장히 집착이 심한 사람이다 집착이 심한 탓에 기억력이 좋다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예전에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남들과의 관계에서 있었던 일, 말 한마디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실제로 그거밖에 추억이 없기 때문이라고 너무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투명하게 들여다보였던 것 같아서 수치심마저 느꼈던 기억이 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보고 싶어서 억지로 네이버 카페 몇 곳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만들어진 무리를 뚫고 들어가 동화되는 건 예전에 내가 에너지가 넘쳤을 때나 가능한 일이었다는 걸 알았다 그때는 능력을 인정받는 게 좋았으니까 근데 지금은 남들보다 뛰어난 것도 없는 내가 그 무리 안에서 빛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온라인 인맥은 거의 접은 것 같다

관종 하루 상대하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난 네가 나에대해 험담한것보다 동물을 팔아먹어서 니 밥그릇을 챙기는 사람이라는 게 더 용서가 안 되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현대판 유리병 편지같은 게 있다 포스트 크로싱이라고 한댔나, 내 주소를 입력해 두고 남의 주소를 랜덤으로 엽서를 보내면, 나도 랜덤하게 누군가에게 엽서를 받을 수 있다고

노트가 점점 두꺼워지는데 고정할만한 고무줄이 없다

정말 죽여버리고싶다

어쩜 그렇게 맘에 안 들까

왜 내 인생에 도움되는 사람은 하나도 없나

솔직히 애는 자기 죽었을 때 시체 치우라고 낳는 거잖아. 그 정도만 해주면 됐지 더 뭘 바라는지 원.

잘못 먹은 게 하나도 없는데 두드러기가 며칠째 올라온다

안녕 과제로 잠들지 못하는 밤 그치만 이걸 해 가도 이번학기 2점대 나올 건 너무 자명한 사실인 것 같다

오늘은 새 네일니퍼를 사서 손톱 주변 큐티클들을 죄다 밀었다 피 한번 보긴 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된 것 같아 만족 역시 젤네일은 직접 지우면 손톱이 순식간에 얇아지는걸 느낀다

나도 네일아트 샵주나 하고 싶다 그냥 좀 호수가 보이는 혹은 바다가 보이는 1:1샵 겸 카페를 차려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래도 공학이 적성에 맞지 않는 탓이다

남들처럼 자식에 돈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개한테 쓰는 돈은 안 아까우면서 사람자식한테 쓰는 돈은 아깝다 그거지

솔직히 집에서 키우는 개새끼랑 비교당하니까 정말 자존심 상한다 그치

그 개 빨리 죽어버렸으면

보름 만에 오는 내 일기장 사람은 태생이 오해를 하게 만들어진 생물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오전 두시 삼십분

요즘은 지인들과 연락이 다 끊겨 사는 중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전부 말이다 그러면서도 자꾸 새로운 관계를 찾는다 이를테면 지역 독서모임과 같은 것들 말이다 아무래도 하는 펜팔을 더 늘려봐야지 싶기도 하다

그래도 예전엔 좋아하는 노래 가사 필사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폰트로 글씨교본 만들어서 따라쓰기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뭘 해도 의욕이 안 난다 당장 좋아하는 게임만 봐도 매번 복귀해야지 복귀해야지 각만 세우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음 방학에 뭘 배우진 않더라도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 보내는 것도 이젠 좀 그런데

>>213 예전에 내가 써 놓은 글이지만 지금 읽어도 너무 공감되는 대목 중 하나다 예전에는 혈혈단신 무일푼으로 내 자리 만들어서 지인 생기고 인정받고 이런 게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지치기만 하는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정말 맞는 사람들과 함께했었다고 생각하는 때가 딱 두 번 있다 처음은 고등학교 2학년 내내 했던 상판 상황극 그땐 여기처럼 신상판도 아니었고 주소 뒤에 미연시갤 딸려 나오는 구스레딕 상판에서 했던 상황극... 지금에는 아무도 기억하는 사람 없을 엔딩도 못 보고 흐지부지 사이트 폭파와 함께 저세상으로 날아간 상극이었지만 지금도 가끔 그때 생각 날 정도로 좋아했다 아마 이때 행복했던 기억때문에 계속 스레딕을 좇아 여기에다가 이런 글도 쓰는게 아닐까 싶음 그때 정말 한순간도 핸드폰을 내려놓은 기억이 없었을 정도로 참여자 모두가 예쁘고 멋지고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한번 그때처럼 다시 모일 수 있다면 정말 눈물나게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는 한창 게임할때 지금 지인들 기반 만든 때였던 것 같음 처음으로 새벽 내내 디스코드 하고 지금에야 접은 사람도 많고 계속 하는 사람도 있어서 많이 엇갈린 인연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보잘것없는 파티에서도 잘 놀았다는 기억이 있다 이걸 깨달은 게 다른 곳에서 같이 게임하면서-물론 쾌적함은 나중에 함께했던 곳들이 압도적으로 좋았고 만약 다시 겜한다면 어디서 할래? 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나중 파티들을 택하겠지만-그래도 마음 맞는 사람들이랑 게임 하니까 재밌었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시기가 이 때였는데 항상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기랬다고 다시 뛰어들어서 처음부터 밭을 일굴 엄두도 환경도 안 되어 충동만 생기는 중 언젠가 한번은 이라고 다짐하지만 그때가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그때 상판에서 정말 좋았던 스레 꼽으면 세 개 정도로 추릴 수 있는데 난 지금까지 뛴 상극들이 전부 엔딩을 못 봤을 뿐더러 흔히 이야기하는 자캐 커뮤니티의 영향을 거의 안 받은 스레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자커 뛰던 인원들이 티알피지 뛴다고 해서 조금 혼란스럽다 결국 갈라졌던 두 줄기가 합쳐지려는 것 같아서

낮잠을 엄청 자서 정말 정신이 맑은 새벽이다 괜히 이것저것 떠올라서 마음 한켠에 묻어뒀던 거 주섬주섬 꺼내어 들여다보는 기분은 매번 이불 차고 싶으면서도 묘하다 남이 보기엔 정말 추할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기억들이지만 그게 나한텐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그냥 조금 요즘 세상과 요즘 인간들에 대해 환멸 느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번 학기 평점 2.17점 나왔다... 아직 아무한테도 말 안 하는 중

계절학기 앞으로는 매번 들어야 4학년 안에 복구 가능하려나

진짜 생각지도 못 했던 것으로 투닥거리는 거 그만 하고 싶다

애도 아니고 여러번 말했는데도 못알아처먹고 지 기분나쁘다고 그러지

엄마라고 불리는 사람은 옛날부터 말만 번지르르 한 내로남불형 꼰대였다 나이를 먹어가면서는 그 기질이 심해져 도통 남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 하기사 남들과의 인연을 제 손으로 다 쳐내고 닭장같은 아파트 한칸에 만족하며 은둔한 지 거의 이십 년이 되었으니 사람이 저렇게 부정적으로 변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우리 집은 가끔 기사에 나오는 '쌓아두기만 한 집'의 표본이라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여 공무원들이 치워주러 와도 다음 날이면 원상복귀하는 그런 집 말이다 베란다는 이미 쓰레기가 그득하여 들어차 빨래를 널기 힘들고 냉장고는 며칠 전 썩은 음식을 치웠으나 그 잔해를 닦아내지 않아 지금 현재도 썩어들어가고있는 중이다 부엌은 음식물을 다루는 곳인데 말해 무엇하겠는가

남들과 같은 생활수준을 누리고 싶었을 뿐이다 온 집안이 썩어들어갔다가 되돌아오는 걸 수십수백 번 보며 자랐고 그냥 집에 누군가를 초대할 수 있는 기분이 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잠시나마 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꼭 나의 노동력이 들어갔으며 그마저도 동생이란 것은 남자고 태어날 때부터 뇌에 물혹 하나를 타고난 것만으로 모든 궂은일에서 면제를 받았다 조금 웃기는 건 우연히 찍었던 중학생 때의 나의 자기공명영상 사진에서도 똑같은 물혹이 머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었고 지금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중인데도 내겐 어떤 관심이나 하다못해 걱정 한 점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내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줄 야채 한 쪼가리 자를 공간마저도 없는 탓에 가족은 외식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서 어떻게든 벗어나보려고 성인이 된 후로 이곳저곳에 연락해 보았지만 긍정적인 답이 돌아오는 경우는 없었고 다만 이제 나는 두려울 따름이다 나 하나가 여기서 벗어나는 일은 무서우리만치 간단하지만 의지할 곳이 나뿐인 생명이 둘이나 된다는 것이 분명 너희들을 두고 떠나간다면 내 부모는 잔혹하게 학대할 것임을 안다 이전에도 자리를 비운 새 곰팡이가 핀 사과를 먹인다거나 했던 일을 안다 돌아와서 항의하니 어차피 그렇게 줘도 먹는 거 별 문제없지 않냐는 말에 눈물이 핑 돌았던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 난 그것이 과연 자칭 애견인이라는 사람이 할 말인지에 화가 났다 그래서 어떻게든 아이들은 나와 같이 가는 쪽으로 하고 싶은 것이다

결국 자립하기 전까진 어떤 고민도 의미없을 걸 알지만 또 한켠으로는 십 년이 넘게 무기력을 주입받은 내가 자립할 수 있을 것인가에도 의심이 든다

난 오늘도 내 방에 더욱 틀어박혀서 삶을 하루 더 살아가겠지

이상하게 잇몸이 아픈 날이 있다

같이 사는 성인인 남동생 하나가 있는데, 아무래도 얘 일베 하는 것 같다

말로만 듣던 한남일베충...정말 무시무시하다

이번에 네이트 판에 올라온 학대 이야기 너무 공감했고 나 또한 그보다는 나은 가정에 살고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같은 맥락의 취급을 당한 데 눈물이 났다

정신과 약이 너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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