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친구랑 같이 어디로 급히 달려가야할 일이 생겼는데 그냥 알아서 따로 달려도 되는데 굳이 박력있게 한손으로 내 손목 잡고 아무말없이 앞서달려갈때 뭔가 살짝 설렜음..ㅋㅋㅋㅋㅋㅋ

내 눈 똑바로 보면서 계속 이쁘다고 말해주는데 뭔가 기분잌ㅋㅋㅋ좋아하는 애도 아닌데 ㅋㅎ

남자친구한테 차여서 우는데 안하던짓하면서 안아줬을때

내 손 쓰다듬을 때

옆에 차 지나가는데 못 보고 그냥 가려고 해서 손목 잡고 자기쪽으로 끌어줬을 때

어깨 동무 하고 있는데 내가 걔 얼굴 못 보니까 걔가 어깨동무 더 가까이 해서 내 턱 잡고 자기 얼굴 보게 한 거.. ㅎㅎ

원래 무뚝뚝한 앤데 갑자기 성 빼고 내 이름 불러줬을때..큽 요즘들어서 갑자기 애가 다정해 ㅠ

어디 놀러갔을 때 갑자기 쿠션을 던져주더니 ' 너 뭐 껴안고 있어야 안심된다며. ' 하고 가는데 그거에 설레서 그 날 밤잠을 설쳤어.... 걔가 바로 옆에서 잤거든....

그리고 이동수업 할 때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밥 먹다가 늦었는데 걔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ㅠㅠ 햇빛 싫어하는 애가 나 때문에 걱정돼서 바깥에 있었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좋아서 속으로 계속 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8 헉 초성 물어봐도 될까...?

>>11 물론 ! 이름만으로 된다면 ㅎㅈ

4명이서 조 짜고 놀이공원 갔는데 단둘이서만 놀이기구 타러 가자고 할 떄! 재미는 없었지만 타고나서 웃음만 미친듯이 나오더라._.)

밤에 담배필 때

걔가 원래 안친해도 되게 무뚝뚝한 앤데 내가 매운고추 먹구 맵다고 쌈장 찍어서 먹여주니까 먹어준거ㅎㅎㅎ

잘못한거 없다면서 얼굴 만져줄 때... 헉 같은 남자지만 설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