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주 무슨 일이라도 생긴거야? 걱정이 들어서 왔어 어디 아픈건면 빨리 낳기를 바래. 아니면 즐거운 일들이 벌어져서 일기 적는걸 까먹었다라 믿을게.
이름없음2019/08/19 02:09:43ID : 5RwnA5fff9f
되나?
◆AmK58003Duo2019/08/19 02:13:41ID : 5RwnA5fff9f
되는 것 같네.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나는 괜찮아... 아마도.
한동안 일기를 쓸 생각이 없었어. 그냥... 모르겠다. 안적어도 괜찮았던걸까?
적었어야 했을지도 모르겠어.
오랜만에 왔다가 위에 들러준 친구 글 보니까 왠지 엄청 고맙고 슬프네.
1년이나 지나버렸지만 고마워. 정말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워.
◆AmK58003Duo2019/08/19 02:19:15ID : 5RwnA5fff9f
걱정해줬으니까.... 잘 지내야겠지. 인터넷 활자로 이러는건 여전하구나 싶어.
생각이 바뀌면 다시 돌아올게. 여기에 계속 쓸지도 모르고.
◆AmK58003Duo2019/08/19 02:21:35ID : 5RwnA5fff9f
무덤덤해지는건 생각보다 더 끔찍한 것 같아.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이 계속 나와.
왜 아무 생각이 안드는건지 모르겠어.
눈물이 나오는데 슬프지가 않은게 제일 끔찍해.
◆AmK58003Duo2019/08/19 02:23:58ID : 5RwnA5fff9f
후회된다.
◆AmK58003Duo2019/08/19 02:37:03ID : 5RwnA5fff9f
다시 아무 생각도 안드네. 왜 누구한테 말하고 싶은 순간적인 기분을 못참는건지 모르겠어.
그냥 일기장에 쓰면 되지않나 싶지만 누가 봐줬으면 좋겠나봐.
언제 1년이나 지났지? 아마 이후로 내가 길게 돌아오지 않아도 내 삶에 별 일은 없을거야. 단언할 수 있어.
어차피 나는 계속 살아있을거고... 그러면 딱히 달라지는건 없을거야. 내가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으니까. 그게 어떤 의미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