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다가 한 새벽 4시 반 쯤에 일어났는데 방의 창문에 뭔가 비치더라. 자세히 보니까 사람이야.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 있어.
그런데 내 방 앞에는 벽돌이 쌓여 있어서 거기에 올라가려면 키가 겁나 작거나 아니면 무릎을 꿇거나 해야 하는데 무릎 꿇고 보기에는 또 창문이 낮거든.
겁나 작을 수도 있는데 사람. 그것도 성인 실루엣인데 1미터보다 작을 리가 없잖아?
한 시간 동안 나는 그 실루엣을 보았어.
여름이라 금방 밝아지기도 했고.
무섭기도 해서 난 잠이 달아난 상태였지.
귀2018/06/05 20:00:23ID : bdxyNvBf9bg
응
이름없음2018/06/05 20:01:33ID : pXyY8i3Bf9c
이게 첫번째 이야기의 끝이야....
혹시 실루엣이 귀신이라면 무슨 느낌일까..?
귀2018/06/05 20:01:56ID : bdxyNvBf9bg
응..?ㅋㅋㅋㅋㅋ끝이야?ㅋㅋㅋㅋㅋ그러쿠나..
이름없음2018/06/05 20:03:33ID : pXyY8i3Bf9c
ㅜㅜ 싱겁긴 한데 진짜 끝이야ㅋㅋ 나는 그놈한테 죽빵을 날릴 용기가 없어ㅋㅋ
귀2018/06/05 20:05:34ID : bdxyNvBf9bg
그래! ! 어서 가서 저녁먹어!
이름없음2018/06/05 20:05:39ID : pXyY8i3Bf9c
2.
폐가에 들어가봤다가 어린 여자애랑 눈이 마주쳤었는데 그 동네엔 그렇게 생긴 여자애가 없었음.
생김새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창백했던 거랑 눈이 섬뜩할 정도로 까만색이었어
귀2018/06/05 20:05:46ID : bdxyNvBf9bg
ㅋㅋㅋ뭐라 레스 달아야될지 모르겟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8/06/05 20:05:53ID : pXyY8i3Bf9c
이미 먹었지롱~!
이름없음2018/06/05 20:06:41ID : pXyY8i3Bf9c
나도 무슨 얘기할 지 모르겠어! 이게 내 생애 2번째 스레야!
귀2018/06/05 20:06:49ID : bdxyNvBf9bg
두번째는 기대해봐야겟다.
이름없음2018/06/05 20:07:59ID : pXyY8i3Bf9c
응...?
귀2018/06/05 20:13:45ID : bdxyNvBf9bg
이것도 이게 끝이야?
이름없음2018/06/05 20:14:34ID : pXyY8i3Bf9c
응...전력질주로 튀었거든...
귀신이랑 정면승부한 건 혼숨해본 게 처음이고 마지막이야
귀2018/06/05 20:15:37ID : bdxyNvBf9bg
하하하하 그럼 그 이야기 해줄수 있니
이름없음2018/06/05 20:18:01ID : pXyY8i3Bf9c
3. 혼숨 도전한 이야기
곰인형에 손톱 넣고 도전. 이름은 빌리야.
식칼 들고 찌른 것 까지는 좋았는데 식칼 들고 도망쳐 버렸었어. 그래서 몇 분 있다가 돌려주려고 했는데 화장실에 빌리가 없길래 ㅅㅂ 뭐여 싶어서 빌리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변기 안에서 빌리 발견.
바람이 들어오길래 왠지 빡쳐서 칼부림하고 소주에 담궜다가 태움. 이후 손목에 멍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