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6/05 20:01:24 ID : 9Ajipgo1B9d
보는 사람 있으려나,...있으면 풀게!!!!
이름없음 2018/06/05 20:01:38 ID : IJQq1zPijbe
있어
이름없음 2018/06/05 20:04:46 ID : 9Ajipgo1B9d
음 오늘 수업시간에 해주신 얘긴데, 선생님이 중학교 때 어떤 집에서 살았대. 집은 한 챈데,벽이 그 집의 중간부분을 가로막게 하고 현관을 각각 만들어서 두 가구가 살수 있게 만든 집이라는 거야.그런데 어느 날 한 신혼부부가 옆집(연결되어 있는 집) 으로 이사를 왔대.두세살 정도 된 애기를 데리고.
이름없음 2018/06/05 20:06:03 ID : IJQq1zPijbe
이름없음 2018/06/05 20:06:56 ID : 9Ajipgo1B9d
첫만남에 아저씨 쪽이 선생님께 예쁘다던가 얘기해줘서 기분도 되게 좋고, 그 아저씨가 좋았대(이성적인 의미x) 근데 아줌마가 이상했대.무표정으로 가만히 있기만 하고 인사도 안하고 땟국물 흐르는 목늘어난 흰티만 입고 다녔대
이름없음 2018/06/05 20:10:18 ID : 9Ajipgo1B9d
처음에 인사를 했는데 안 받아줫고.어린 마음에 저 아줌마하곤 아는 척하지 말아야지 하고 정말 계속 무시하려고 했대.근데 어느날 그 신혼부부네 집에서 남편은 일하러 나갔을 때, 그 아줌마가 애기 손을 잡고 마당을 나뭇가지로 찌르고 있더래.그래서 호기심에 뭐 하시냐고 물으니까 보면 모르니?개미 죽이고 있잖아 그래서 왜 죽이냐 물으니 죽일 만하니 죽이지 라고 대답하고 계속 찔렀대 그때부터 저 아줌마는 약간 미쳤구나 라고 생각했고
이름없음 2018/06/05 20:12:40 ID : 9Ajipgo1B9d
그러다 방학이 됬는데 선생님이 집에 있을 때 그 아줌마가 아저씨 배웅해주고는 갑자기 선생님 집 안으로 들어왔대.그리곤 털썩 앉아서 다 죽여버릴 거야 대못을 박아 죽여버릴거야 그래서 선생님이 무서워서 선생님 엄마를 불렀는데 괜찮다고 흔히 있는 일이라 했대. 선생님 학교 갔을때 매일 그러셨던 거야
이름없음 2018/06/05 20:14:18 ID : IJQq1zPijbe
헐 소름
이름없음 2018/06/05 20:15:01 ID : zXteGnCnU0s
와 안무서우셨나 어머니는 ㄷㄷ 뭔가 사연있을 거 같아.. 그래서 내버려두셨겠지 ㄷㄷ
이름없음 2018/06/05 20:20:33 ID : 9Ajipgo1B9d
그 일이 있은 후 어느날 아줌마가 아저씨 손에 머리채를 잡혀서 알몸으로 집 밖으로 끌려나왔대. 그리곤 아저씨가 아줌마를 마당에 있는 수도로 얼굴을 물에 담그고 때리는 둥 하니까 선생님이랑 선생님 엄마는 무서워서 빨리 다른 이웃들 대리고 와서 말렸고.돌아왔을 때는 가죽벨트로 때리고 있었대
이름없음 2018/06/05 20:21:18 ID : IJQq1zPijbe
와 가정폭력때문에 미쳐버린거 아니ㅑㅇ?
이름없음 2018/06/05 20:32:55 ID : 9Ajipgo1B9d
떼어놓고 아줌마는 다른 이웃 아줌마들이랑 선생님이랑 선생님 엄마랑 그 집으로 들어갔는데 벽에 피가 있었대.아저씨가 아줌마 머리를 벽에다 계속 친거야.아줌마 머리에 피멍도 잔뜩 들어있었대.근데 소름돋는 건 다음날 웃으면서 애기 손 잡고 아빠 안녕해~이러면서 배웅하고 둘이 되게 환하게 웃고 있었대.
이름없음 2018/06/05 20:33:18 ID : IJQq1zPijbe
헐 미쳤뗘
이름없음 2018/06/05 20:35:11 ID : 9Ajipgo1B9d
그리고 며칠 후.그 집 아저씨가 무당을 데리고 왔대.그리고 뭐라뭐라 굿을 하는 걸 봤다고 하셨는데 그 아줌마가 소리를 막 지르고 난리가 났대.알고보니 그 아줌마가 남동생이 먼저 죽었는데 그 영혼이 들러붙어서 그런 거라나 뭐라 하는 사정이 있었다고 했고. 그 다음날부턴 사람이 달라졌대.선생님 이름 불러주면서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머리도 빗고 그러고 다녔대
이름없음 2018/06/05 22:14:45 ID : 9Ajipgo1B9d
그리곤 또 며칠 후에 가스냄새가 선생님 집에 진동을 했다나 봐.집에 돌아와서 가스냄새에 놀란 선생님이 창문을 다 열고 환기시키고 그리고 씻으러 들어갔대.근데 위에서 집이 나눠져 있는 구조랬잖아?선생님네 집 욕실이랑 그 부부 집 부엌이 가까운 구조였대. 선생님이 들어가서 씻는데 애기가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가 들려서 놀라셨다더라고. 그런데 미약하게 괜찮아...이제 괜찮아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다음부턴 우는 소리가 뚝 멎었대
이름없음 2018/06/05 22:15:51 ID : U41B89y5ar8
이어지는 이야기 있구나!!!
이름없음 2018/06/05 22:16:19 ID : U41B89y5ar8
뭐여 설마 ㄷㄷㄷ 애기 죽엇어?
이름없음 2018/06/05 23:10:27 ID : 9Ajipgo1B9d
응...그래서 무서워서 그 집 들어가보려 했는데 대문이 잠겨 있었대.그리고 그날 밤 한 새벽 2시쯤 누가 선생님 대문을 두드리더래.죽었어 죽었어 외치면서.너무 세게 두드려서 대문의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고 그 사이로 이웃 아저씨 손이 피범벅이 되서 들어왔고 그 다음엔 그 아저씨가 대문을 세게 두드리다가 대문이 부서져서 튕기듯이 선생님 집에 들어왔대.알고 보니까 아줌마가 애기랑 가스동반자살 한거야.작정하고 문 잠그고. 아저씨는 잠겨지지 않은 창문 하나를 발견하고 거기로 들어갔다가 본거고.
이름없음 2018/06/05 23:14:17 ID : 9Ajipgo1B9d
장례를 다 치른 날에 아저씨는 이사를 갔대. 그런데 그런 일이 있었으니 무섭잖아.그래서 선생님네 가족은 20분 거리에 있는 선생님 엄마 친정집에서 세 달을 살다 이사를 갔대. 근데 이사간 데서 선생님 엄마가 어떤 아줌마를 만난거야.어디어디에서 이사왔다 하니까 거기서 그런 일이 있었다던데~어쩌구라고 그 아줌마가 대답을 했고.선생님 엄마는 그게 우리 옆집이었다고 했고.그러니까 그 아줌마가 주저하다 그 남편이 내 남동생이라 했대 어떻게 지내냐 마음고생 심할 텐데라고 예의상 물어보니 죽었다더라고.재혼하고 두달인가 지나서 객사했다고.
이름없음 2018/06/05 23:16:27 ID : 9Ajipgo1B9d
그리고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줌마가 자기 집에서 다 죽여버릴 거라 할때 내가 무슨 일이 있어서 재혼하면 나는 남편을 따라다니다 죽게할거다,나만 당할 순 없다 그런 비슷한 말을 했다더라고.아내분이 남편을 데려가신 것 같다고.지금도 가끔 생각난대
이름없음 2018/06/05 23:20:07 ID : FhbA7Ary3Wk
겁나 무서워
이름없음 2018/06/05 23:21:08 ID : 9Ajipgo1B9d
수업시간 45분동안 저 얘기만 하다 끝났는데 진짜 무서웠어...ㅋㄱㅋㄱㅋ
이름없음 2018/06/06 15:56:43 ID : Qq5asqmIK0m
ㄷㄷ 개무서움
이름없음 2018/06/24 19:48:30 ID : i4Gq5bB83ve
뭐야..
이름없음 2018/06/24 20:08:50 ID : 2IMpbxA6jg4
정말 별일이 다 있다 무서워ㅜㅜ
이름없음 2018/06/24 20:10:08 ID : A1Bgi63U6o2
겁나 무서워 ㅠㅠ

레스 작성
50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new 948 Hit
괴담 이름 : Ddd 1분 전
472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981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8분 전
397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new 520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233레스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new 1471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1레스수호령이라는게 정말 있어??new 9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레스신점 보고왔는데new 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00레스아무튼 귀신보는 일상툰new 830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35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new 191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25레스아는 언니 이야기new 36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99레스친구가 사이비인 것 같아new 9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5레스마주보는 거울 해보고 싶은데new 29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13레스백마법사의 고민상담new 38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11레스우리 집이랑 한시간 거리에 흉가 있다던데new 46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901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3663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5
405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 2121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4
27레스우리 학교의 오컬트 동아리는 제법 섬뜩했어 267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4
21레스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 1246 Hit
괴담 이름 : 2024.04.14
13레스오컬트 사이트 191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4
4레스스레딕에서 소원성취 방법 연구해 볼 사람? 54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4
2레스저주 거는법 알려줘 18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