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16살이였다. 참고로 나는 중,고졸 검정고시라서 맞춤법이나 일부 문법이 틀릴 수 있으니 양해바란다.
이름없음2018/06/06 13:34:50ID : 7ta9BxTPija
나는 학교에서 여러가지 따돌림으로 자퇴를 했고 매일 컴퓨터나 트**터 같은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도, 내가 중졸 검정고시를 통과한 직후라서 신경쓰지는 않았다.
이름없음2018/06/06 13:37:57ID : 7ta9BxTPija
컴퓨터를 하다가 오컬트 관련을 알게 되었고, 거기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오컬트,귀신 카페였는데 거기서 자칭 무당이 친척이고 영안이 열려있다는 여학생이였고 나보다는 1살 연상이였다.
자기가 귀신과 사귄다느니 주술사라느니 마녀여서 악마 소환 같은 글을 올리는 흔히 말하는 중2병이였다.
근데 의외로 나랑 취향도 맞고 나이대도 비슷해서 서로 전화번호도 주고 받고 친목질을 했다.
이름없음2018/06/06 13:42:51ID : 7ta9BxTPija
그러던 어느날 그여자애, 이하 달녀라고 하겠다.
달녀가 내게 문양상자를 아느냐고 물었다.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게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
달녀가 보내주기를,
"우리 이모가 동남아에 일해. 언제 이모가 한국에 왔는데 문양상자를 내게 준거야.문양상자는 약 몇백년 전 동남아 정글에서 소년소녀나 여자를 먹어치우는 흉악한 악령을 봉인한건데 우리 이모가 마녀라서 거기 사람들이 맞긴거래."
이름없음2018/06/06 13:44:50ID : 7ta9BxTPija
그리고 달녀가 보내준 사진을 보았다.
지금은 기억이 흐릿하지만, 나무로 된 상자로 오래되었고 듬성듬성 흠집이 있고 상자 주변은 원시적인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러고는 달녀는 개인적으로 만나면 전설이나 재밌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이름없음2018/06/06 13:50:05ID : 7ta9BxTPija
참고로 달녀와 나는 같은 성별에 우연히도 달녀의 집은 걸어서 30분 거리여서인지 만나기도 괜찮아서 더욱 친해진 것도 있다.
어쨌든, 달녀와 나는 그 주 금요일에 근처 카페에서 만나, 달녀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나름 서로 친했고 둘다 친구는 없었으니까 서로 서로 더 친해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