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얘네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스트레스로 병 걸릴 것 같아서 여기에서라도 마음 좀 편해져보려고 써본다. 난 특성화고 3학년 여고생이야. 나랑 얘네들이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3년 동안 같은 반이라 1학년 때부터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이 엄청 많아. 아마 나 혼자서 레스 몇 십개는 기본으로 채울 거야. 아무튼 이 일들을 풀면서 신명나게 까볼까 해.
  • 그럼 나는 로어가 되야지
  • 그 말에 내 친구들은 왜 저러냐면서 걔네를 깠지. 근데 G랑 H는 못 들었는지 지네끼리 뭐라 하더라.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거의 쉬는 시간 끝나갈 때쯤 다른 내 친구들도 교실로 들어오면서 막 떠들었는데, G랑 H가 걔네들한테도 떠들지 말라고 뭐라 하더라. 영문을 모르는 내 다른 친구들은 뭐야;; 이러고 지네들끼리 앉아서 낮은 목소리로 떠들었고. 그리고 내 친구들이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진 애들도 하나 둘씩 교실로 들어오더라. 막 큰 목소리로 욕하면서. 근데ㅋㅋㅋㅋㅋ G랑 H 이 ㄴ들 웃긴게 얘네는 내가 조금 떠든 것 갖다가 ㅈㄹ을 하더니 일진 애들이 나보다 더 크게 떠들고 발광을 할 땐 아무런 소리도 안 하고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영화를 보더라. 쉬는 시간이 지나고 수업 시간이 되어서도 떠드는 데도.
  • >>102 뭐야? ㅋㅋㅋㅋ 스레 잘못 찾아왔어?
  • 내 친구들은 그 걸 보고 왜 일진 애들이 교실이 떠나가라 큰 소리로 떠드는데도 가만히 있냐면서, 우리보곤 조용히 하라면서 저러는게 아마도 우리를 만만하게 봐서 저러는 거 아니냐면서 뭐라 했었어. 그 말이 맞는 거 같더라. 일진 애들은 무서워서 ㅈㄹ을 해도 가만히 있는 거고, 우리는 그나마 좀 만만하니까 지네가 ㅈㄹ을 해도 되는 거고. 참 기분 ㅈ 같더라.
  • 아 레스를 너무 급하게 썼나, 너무 두서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 쨌든, 솔직히 쟤네가 영화보는데 우리가 너무 시끄러웠을 수도 있어. 걔네는 영화 보느라 조용하게 있어서 보는데 방해받았을 수도 있어. 그러면 그냥 얘들아 미안한데 좀 조용히해 줄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잖아. 꼭 사람 빡치게 저렇게 목소리 날 서서 얘기해야 되나? 그 것도 특정 사람 굳이 콕 찝어서? 대놓고 시비 거려는 것도 아니고 뭐야 진짜. 그리고 지는 3년 내내 날 째려봤으면서 내가 계속 지 외면하다가 한 번 째려봤다고 ㅈㄹ발광하는 건 또 뭐야 ㅅㅂ
  • 음 오늘도 여기까지만 할게. 썰 적게 풀어서 미안해. 다음에 올 수 있으면 다시 올게. 안녕.
  • 어휴 과제의늪에서 벗어날수 ㅇ벗어.. 스레주여 75레스가 왔도다 흐구구ㅠㅠㅠ 겨우 끝마치고 지금 정주행했는데 아이고 G랑 h냔 둘닼ㅋㅋㅋ어떤애들인지 상상이간다 지들딴에서 만만한애들은 밑으로 내려깔고 지보다 위에 떠있는 애들한텐 찍소리못하고 눈깔고다니는 것들 그냥 태초부터 싸가지없는 애랑 차원이다른 빙신들이얌^^; 이런애들이 제일 한심하고 쓰레기들이란당.. 자기 밑으로보는 애들은 계속 한없이 까려고하는데 그르다가 일진들이 건드리면 진짜 쫄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월e에 빙의된 마냥 어법ㅂㅂ버버ㅓ ㅋㅋㅋㅋ 그런애들은 앞날이 벌써부터보옄ㅋㅋ 둘이근데 잘만났네 영혼의단짝 수준; 끼리끼리 논다는게 진짜 이런 경우구나싶네 어휴..ㅋㅋㅋ 그래서 난 그런애들 그냥 신경안썼어 ㅋㅋㅋ 알아서 나대다가 버로우탈 년들 내가 왜 신경쓰낰ㅋㅋㅋㅋ 암튼 째려본거 잘했어! 아주 그냥 평생 기분 구리게 다니라해. 싸가지없는게아니라 제일 한심한 년들이지 ㅉㅉ 상종하지 말아야 될 년들 중 하나..
  • 어차피 행동 경솔하게 했다가 나중에 본인들한테 다시 되돌아오게될거야 ㅎ.. 내가 대학생활하면서 깨달았던 게 진짜 쟤네랑비슷한 애들 네다섯명 가량 있었는데 걔네도 똑같이 저런짓거리 하고다니다가 과 사람들한테 제대로 찍혀서 알아서 자퇴나 휴학했었거든 ㅋㅋㅋㅋ 고딩때는 어떻게될지몰라도 졸업 후에 대학교나 그런 사회생활하러가면 쟤네 백퍼 까여.. 지들딴에선 지들이 잘난줄알지만 현실을 알면 지들이 얼마나 병의 신 같았는지 자기들 즈제파악을 겨우 하게되게찌.. 에휴 우리 스레주 이런 병의신들때매 힘들어하고 이게뭐야 ㅠㅠㅠ 졸업전까진 별 탈 없었으면 좋겠구만 근데 진짜 걔네 둘은 별거아니야 친구들도 같이까줄 정도면 곁에 친구들 잘 뒀구만 ㅋㅋㅋㅋ 애들이랑 재밌는 추억쌓고그래!! 교복입을때가 한창 좋은거야 ㅠㅠ
  • 안녕 나 왔어. 몇 일 동안 못 와서 미안해. 요새 계속 일찍 자서 잘 못 들어왔네ㅋㅋㅋㄱㅋ 이제 썰을 풀어볼게
  • >>108-109 ㅇㅇ 맞아. 진짜 쟤네는 1학년 때부터 계속 붙어다녀서 그런지 아주 환상의 콤비야. 난 쟤네처럼 쿵짝이 잘 맞는 애들은 쟤네 말곤 본 적이 없닼ㅋㅋㅋㅋ 레스주 말대로 얘네는 진짜 자기보다 좀 약하다 싶은 애들은 정말 한 없이 지 아래로 깔보는 애들이라 가만 보면 왜 저러고 사나, 저렇게 애들을 대하는게 재밌나 싶기도 해. 그리고 쟤네는 유독 날 싫어해서 나한테 거의 매일 같이 엄청 꼽주고 그러는데 그게 나중에 다 지네들한테 돌아와서 엄청 후회했으면 좋겠어. 레스주가 말했던 자퇴나 휴학했던 사람들처럼.
  • 내가 위에 썰 푼 걸 보니까 G 얘기를 아직 끝맺지 않았더라고. 그 >>101 레스 얘기. 그 거 뒤에 얘기가 더 있어. 이거 마저 풀게. 쨌든 저러고 또 수업 시간 끝나고 쉬는 시간이 왔는데, 난 쉬는 시간에 좀 엎드려 자려고 책상에 엎드리고 있었는데, G랑 H가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더니 내 자리 쪽으로 오는 거야. 내 자리 앞으로 와서 지들끼리 뭐라 하더니 갑자기 G가 빽 소리를 지르는 거야. 막 아아아아아!!!!! 하고. 와;; 목청이 어찌나 큰지 아주 싸대기를 치고 싶었어. 내 자리 앞에서 소리 질러서 그런지, 진짜 귀가 아팠는데, 옆에서 H가 그런 G를 보고 막 쪼개더니 야ㅋㅋㄱㅋㅋ 하지마~ 적당히 해~ㅋㅋㅋㅋㅋ 이러고 G도 걔를 따라서 웃다가 지들 자리로 가버리더라고.
  • ㅋㅋㅋㅋㅋ 유치하지 않아? 한 번 째려봤다고 복수하다닠ㅋㅋㄱㅋ 그 것도 어린 애들 마냥 소리지르면서ㅋㅋㅋㅋㅋ 복수하겠답시고 저 ㅈㄹ하는게 얼마나 비어보이는지.
  • 그리고 저 ㄴ들의 민폐짓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 특히 G. 진짜 유치함과 싸가지 없음을 넘어서 예의 마저도 없더라. 언제 한 번은 담임선생님이 G한테 가정통신문을 애들한테 나눠주라고 시킨 적이 있어. 그래서 걔가 애들한테 나눠주려고 가정통신문 들고 애들 자리를 막 돌았는데, 그러다 내 자리에 왔어. 난 걔가 들고 있는 가정통신문을 보고 받으려고 걔 손을 빤히 봤는데, 걔가 나한테 야. 라고 한 마디 하더니 가정통신문을 던지고 가더라. 진짜 사람 기분 ㅈ 같게. 그리고 이게 한 번으로 끝나지 않더라. 난 한 몇 주 전에 수행평가를 했었는데, 이 수행평가가 그냥 시험 보는, 문제 푸는 형식이라 문제를 시간 내에 풀고 이제 선생님이 답을 불러주시기만을 기다렸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애들 보고 다 풀었냐면서 채점 할 땐 자기가 자기 거를 채점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랑 랜덤으로 바꿔서 채점을 하라는 거야. 그렇게 말하시곤 선생님이 바로 애들 시험지를 다 걷어서 다시 애들한테 랜덤으로 나눠줬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애 거를 받아서 채점을 하고 그 애한테 다시 돌려줬었어. 그리고 내 시험지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몇 분을 기다려도 시험지가 나한테 안 오는 거야. 난 아 내 거 누가 갖고 있길래 이렇게 늦나 싶었는데, 마침 선생님이 아직 시험지를 받지 않은 나를 보시곤 내 시험지를 누가 갖고 있냐고 애들한테 물어보셨어. 그 말을 끝나자마자 갑자기 아 선생님 잠깐만요 ㅅㅂ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G였어. 난 아 쟤가 갖고 있었구나 하고 걔를 쳐다봤는데, G도 날 쳐다보더니 아 뭘 꼴아봐? ㅅㅂ 하고 말하더니 인상을 잔뜩 쓰고 내 시험지를 갖고 나한테 와서 또 내 책상에 대충 휙 던지더라. 또ㅋㅋㅋㅋㅋ 또 이 ㅈㄹ을ㅋㅋㅋㅋ
  • 아니 다른 애들한테는 좋게좋게 줄 거 주면서 왜 나한테는 예의 없게 던지고 ㅈㄹ하는지 모르겠어. 확 얼굴에다 종이를 뿌려버릴까. 얘가 또 언제 기회가 되면 나한테 또 이렇게 ㅈㄹ을 하겠지. 이 멍청한 ㄴ이 싫어해도 적어도 예의는 말던가 ㅅㅂ 사람 기분 ㅈ 같게 하는 거 알면서.
  • G의 얘기를 계속 할게. 얘가 일진 무리에서 있었다가 나와갖고 일진 애들 보다는 살짝 급? 이라고 해야하나? 그 게 좀 낮아졌어. 그래서 일진 애들한테는 설설 기는데, 이 게 몇 달 전에 터진 사건으로 확실하게 도드라졌었어. 그 때 일진 애들이 G랑 H한테 화장품이나 이런 게 다른 애들보다 많으니까 얘네 둘의 물건을 자주 빌려서 썼는데, 일진 애들 중 하나가 G의 화장품? 인가 그 걸 걔 허락도 맡지 않고 쓰고 계속 갖고 있었나봐. G가 그 걸 모르고 그 화장품을 수업시간 내내 찾다가 쉬는 시간이 되서야 일진 애가 자기 화장품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았는지 걔가 그 일진 애한테 가서 왜 자기걸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갖고 가서 쓰냐고 따졌어. 그 걸 들은 일진 애는... 뭐라고 했더라. 미안ㅋㅋㅋㅋ 기억이 안 난다. 쨌든 G한테 뭐라고 반박을 했는데, G가 자기걸 마음대로 가져가지 말라고 계속 따지니까 일진 애도 뭐라고 하다가 결국엔 화가 났는지 ㅅㅂ 나대지마 미친 ㄴ아. 계속 기어오르네 이 ㅆㄴ이. 그럼 네가 잘 갖고 있던가 지가 갖고 있지도 않았으면서 사람을 개 ㅈ 같게 하네. 이러면서 막 욕하다기 일진 애가 G한테 다가가니까 다른 일진 애들이 왜 그러냐면서 둘을 막더라. 일진 애들이 계속 막으니까 그 일진 애도 짜증난다고 욕하면서 자리에 앉았고, G도 일진 애가 앉으니까 표정이 완전히 썩창이 돼가지고 자리에 앉더라. 그러고 나서 G는 쉬는 시간 내내 ㅈ같다면서 뭐라고 계속 궁시렁 거렸었어. 난 솔직히 이 일을 눈 앞에서 봤는데, G한테 이 사단이 일어난게 쌤통이라고 느꼈어. G도 일진 애들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애들 거를 마음대로 가져가서 쓴 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언제 한 번 지도 당해봤으면 했는데 진짜 일이 생길 줄이야. 쨌든, 얘는 계속 궁시렁 거리긴 했는데, 일진 애한테 들리지 않게 엄청 조용히 궁시렁 거리더라. 난 그 꼴을 보고 어이가 없었어. 내 친구들이 그랬으면 아주 개ㅈㄹ을 떨었을 거면서 일진 애들 앞에선 뭐라고 못 하네?
  • 참 진짜ㅋㅋㅋㅋ 그 때 얼마나 찌질해 보였는지. 난 진짜 걔한테 어디 한 번 나한테 했던 것처럼 일진 애들한테 한 번 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었어. 근데 얜 이래놓고 몇 주 안 가서 그 일진 애랑 친해졌는지 막 아부 떨고 놀더라. 나였으면 아예 상종도 안 하고 싶을 텐데 진짜 저렇게 해서라도 쟤네한테 잘 보이고 싶은 건가 했어. 진짜 아부가 눈에 띄게 늘었거든. 뭐 따까리도 아니고, 왜 그러는지.
  • 오늘도 여기까지만 할게. 그리고 뒷북? 일 수도 있겠지만 나한테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들 정말 고마워. 진짜 ㅠ 복 받을 거야ㅠㅠ 하는 일들이 다 잘 되길 바랄게. 아, 그리고 다들 주말 잘 보내. 난 다음 주에 다시 올게. 안녕.
  • 안녕, 나 왔어. 오늘도 늦게 왔닼ㅋㅋㅋㅋㅋ 계속 레스 쓰는 걸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된 거 같네. 아 미루는 거 버릇될까봐 무섭다. ㄷㄷ 그럼 각설하고 시작할게.
  • 자 이번에도 G의 얘기를 또다시 해볼게. G랑 나는 진짜 트러블이 많아. 이 그지같은 ㄴ이 자꾸 사람을 만만하게 봐가지고. 쨌든, 그 전엔 이 ㄴ의 예의 없음에 풀었다면 오늘은 막무가내에 대해 풀 거야. 막무가내라고 표현해도 될 지는 모르겠다. 암튼 풀어볼게. 이번 썰은 3학년 1학기 체육대회 6일 전에 일어났던 일이야. 한 5월 중후반쯤이었어. 우리반은 이번에 체육대회 반티를 맞추기 위해서 컴퓨터실로 이동을 했었어. 이동해서 나랑 내 친구 하나는 살짝 늦게 와서 그렇게 괜찮은 자리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맨 앞쪽에서 왼쪽에 자리한 책상에 나하고 친구 둘이 앉았어. 거기 앉아서 아직 반 애들이 다 들어오기 전에 친구하고 늘 했던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우리가 온 지 한 몇 분 후? 에 G랑 H가 떠들면서 컴퓨터실로 들어왔어. 그러다 나랑 친구가 앉은 자리를 보더니 아!!!! 이러고 소리지르면서 G가 아 쟤네 우리가 앉으려고 했던 데에 앉았어. 짜증나게. 라고 하면서 날 노려봤어. 난 G가 그깟 지네가 앉던 자리 좀 앉은 거 갖다가 저 ㅈㄹ을 하길래 왜 저래? 하고 나도 그냥 쳐다보다 말았어. 그리고 마저 친구랑 떠드려는데, G랑 H가 굳이 우리 뒤에 자리로 와서 앉더니 뭐라고 궁시렁 거렸어. 아 진짜 듣고 싶지 않았는데, 바로 뒷자리라서 다 들렸어. 아니다, 일부러 나보고 들으라고 그런 거겠지. 이 때 G가 궁시렁 거리다가 했던 말이 야. 난 쟤 솔까 ㅈㄴ 모범생인 줄 알았다? 생긴 것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길래 ㅈㄴ 공부 잘하는 줄 알았더니 ㅅㅂ 나보다 못 해ㅋㅋㅋㅋㅋ 라고 하더라. 난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 에이, 설마 저게 나한테 하는 말은 아니겠지. 부정하고 싶었어. 근데 쟤네가 하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나를 가리키는 말이더라. 나는 걔네가 하는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점점 말을 줄였었어. 내가 그러니까 내 친구도 자연스레 나를 따라서 말수가 줄어들었지. 그리고 나랑 내 친구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무 말도 안 했어.
  • 그리고 그대로 침묵했지. 근데 조용해진게 별로 티가 안 났나봐. G랑 H가 이상한 거 못 느끼고 내 뒤에서 계속 까대는 걸 보면. 난 가만히 G가 한 말을 곱씹어 생각해봤는데, 너무 웃겼어. 내가 공부를 지보다 못 한다고? 지는 10번에 가까운 중간, 기말을 봤을 때 날 이긴 적은 한 두 번 뿐이면서. 지는 내가 반에서 3등을 여러 번 했을 때 3등 근처에도 가본 적 없었으면서. 아니다, 그 전에 본 수행평가 점수가 딱 한 번 지보다 안 나왔었다고 그 걸 가지고 지보다 못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참 나 저렇게 생각이 짧을 수가. 그리고 지네들 앉았던 자리에 한 번 앉았다고 내가 그런 소리까지 들어야 해? 뭐 그 자리에 전세를 냈나? 아니면 그 자리에 앉았던 후배 애들도 다 잡아서 족치지 왜 그러고 있나 몰라. ㅅㅂ 그냥 바로 뒤 돌아서 따질걸. 그 때 따지지 않고 더럽다고 자리를 옮긴 걸 아직도 후회해. 어차피 난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욕 먹었는데.
  • 난 저 때 쟤네한테 따지지 않았던 이유가, 일이 커질까봐 그랬어. 우리반에도 사소한 일 갖다 싸워서 일이 커진 적이 많았었는데, 나도 그럴 것 같았었어. 그리고 곧 체육대회인데 싸우고 체육대회 내내 기분을 잡치고 싶지 않았거든. 쨌든 그래서 자리를 거의 구석진 곳에 옮겨 앉으니까 G랑 H도 더이상 나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더라. 아, 그리고 이 건 여담인데. 내가 자리를 옮겨 앉은 이유는 하나 더 있어. 만일 G랑 H만 ㅈㄹ을 했다면 그나마 나은데, 날 진짜 싫어하는 일진 애 하나가 자꾸 내 자리 앞을 일부러 자꾸 지나가거나 대놓고 앞이 안 보이게 내가 앉은 책상 위에 털썩 앉고 그랬거든. 그래서 그냥 옮겼었어. 그지 같아서. 쨌든 뭐 이 뒤론 별 일도 없었고, 그냥 무난하게 반티 정했어. 반티 정하기 전엔 기분을 다 잡쳤지만 반티 정하고 나니까 반티 잘 정한 거 같아서 그나마 낫더라. 그리고 더 나아가선 체육대회도 무사히 끝마쳤어. 아무런 해코지 없이.
  • 아, 그리고 또 G에 대한 썰을 풀 건데, 오늘은 이 썰을 마지막으로 할게. 시작할게. 아 이 건 그나마 최근이네. 오늘을 기점으로 1주일 전 오후 청소 시간에 청소를 하고 친구 자리로 와서 떠들고 있었어. 한참 떠드는 데, 갑자기 친구 뒤에서 시선이 느껴지는 거 같은 거야. 그래서 뭐지 하고 곁눈질로 살짝 뒤를 봤는데, G가 날 노려보고 있더라. G는 하필 내 친구 자리 뒷자리라서, 친구를 앞에 마주보고 서있는 나랑 친구랑 똑같은 방향으로 앉아있는 G랑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있을 수 밖에 없었어. 걔는 그렇게 날 몇 분 동안이나 쳐다보더니, 아 ㅅㅂ 짜증나. 아 짜증나. 이 말을 몇 번이나 하더라. 난 그냥 친구하고 얘기하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이번엔 내가 지를 노려보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참 얘도 대단해. 아주 이젠 쳐다만봐도 싫어지는 지경에 올랐어. 날 그렇게 싫어할 시간에 공부나 더 할 것이지. 어쩜 저렇게 인생을 헛사는지 몰라. 진짜 한심해.
  • 그럼 방금 얘기했던대로 오늘은 이 걸로 끝낼게. 읔ㅋㅋㅋㅋ 이 거 계속 쓰다 보니까 타자가 조금씩 빨라지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ㅋㅋㅋㅋㅋ 쨌든, 난 되도록이면 내일도 올 수 있도록 할게. 다음에 보자. 안녕.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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