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면 모르겠는데 내가 수줍음을 많이 타서
선생님이라든지 직장 동료나 윗 사람이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음료수 사주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 막 미안하고 기분이 이상하고
그 사람에게 죄를 지은 기분 마냥..
눈치 보고 그래 그리고 나도 그 분에게 뭘 사주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 계속 미안하고 눈치만 봐 이상할까?
이름없음2018/06/12 15:33:09ID : 7bCi9vAY09B
나도 그렇긴 한데 스레주같은 사람이 먹튀하는 애들보단 훨 낫지 뭘
그리고 주고싶어서 주는거고 안받는것도 예의가 아닌데 뭐 어때 정 불편하면 기브앤테이크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이름없음2018/06/12 17:34:52ID : gqlwsrs5RB8
호의를 호의로 받아주는 것도 예의인 것 같음. 신세진다 생각하지 말고 레주도 사드리고 싶을 때 사드리면 돼. 사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강박적으로 레주처럼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그게 오히려 더 사람관계 더 피곤하게 한다는 걸 깨닫고 안 그러려고 노력하는 중… 힘내자 우리
이름없음2018/06/12 18:33:03ID : FhfcJTPikpP
맞아 나도 누가 나한테 사주면 반드시 나도 갚아야 돼!라는 강박이 있어서 오히려 사주는 게 더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