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보면 아닌 것 같아 주위에 보이는 사람들은 별 희한한 사람들 천지고 대학와서 하는 공부는 내가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다르고.. 그래서 가끔 회의감을 느낄 때가 너무 많다
  • 대학생이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기는 여렵지 아무래도? 스스로 돈을 벌고 번듯하게 무언갈 한다는 느낌이 들면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 하지 않을까?
  • 돈을 벌어도 똑ㄱ같다.. 하고싶은걸 해야지 그냥 어쩔수없이 할수있는걸 하니까 진짜 괴롭더라 월급 받아도 즐겁지도않고
  • >>3 이거 맞아. 다들 어른이되면 뭐든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솔직히 술 담배 빼곤 어른되면 할 수 없는게 더 많아지더라. 그러니 이 글을 보는 청소년들은 법령에서 금하지 않는 것들은 미리미리 다 해봐. 연애든 밴드든 소설이든 동인지든 코스프레든 제작이든 경시대회든 뭐든. 민증 따고 학교라는 울타리 벗어나면 밥 벌어먹고 사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들더라..
  • 나 학생때는 공부만 하다 어른되니까 취업, 그러니까 먹고살 걱정밖에 안 되더라고... 보통 사람들이 거의 이런 고민을 하고 살겠지? 뭔가 하고 싶은일, 좋아하는일, 뚜렷한 목표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
  • 취업해도 똑같고 >>3에 받고,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직장을 구해도 그닥.. 일에 대한 스트레스 보다 원래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거라.. 그리고 학생때 할 수 있는 것과 성인때 할 수 있는 게 달라서 그런가.. 가끔 학생때 했던 것들을 하고 싶은데 이젠 주변을 신경쓰게 돼서 못하게 돼.. 정말 학생때 할 수 있는 것들은 학생만 할 수 잇는 거니까 다 해보고 컸으면 좋겠어. 학생은 고작 대학교포함 16년이지만 성인은 100세인생으로 쳤을때 80년이잖아.. 16년동안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맘껏 즐기렴.
  • >>3 나도 일을 잠깐 해봤을때(정규직 말고 아르바이트 였어) 어쩔수없이.. 굶어 죽기 싫고 너무 인생이 무료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처음 한달쯤에야 월급이 들어온다고 좋아하고 뭐살까하면서 고민하지 막상 월급이 들어오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이것밖에 안주나?" 하는 자괴감이 들어.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 월급을 받으면 받을수록 하고싶은것도 사라지고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것처럼 몸이 공허해져. 내가 놀았던 애는 아니지만(개기거나 술,담배 하는건 아니었어. 그냥 지각을 매우 많이 했을뿐이야) 고등학교때부터 가정(재산) 및 성적 문제로 대학교를 포기할수밖에 없어서 고등학교 출결 포기했거든. 고2때도 선생님들이 조퇴시켜주고 내가 영화보러 가는걸 담임선생님도 아시는데 그냥 보내줄 정도면 뭐.. 말 다했지 나.. 성인되고 느꼈던것은 어떤 일을 하는대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거야. 문화생활(노래방이나 영화관등)을 영위하는것도 돈이 있어야하고 게임을 하는것도 돈이 있어야하고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려는데도 돈이 들어. 생명을 유지하는데 제일 많은 돈이 들고(식비와 거주비)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살아가는게 솔직히 괴로워.. 학생때는 아무런 걱정도 생각도 안하고 펑펑 놀면서 살았지만 막상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니까 공부도 못해서 대학교도 못가고(잘했어도 돈 없어서 대학교는 못갔겠지만) 슬슬 미래에 대한 걱정이 되더라고. 그래서 아르바이트 구했는데... 성희롱은 여자만 당할것 같았는데 남자도 당하더라. 남자인 나한테 손찌검하려는 별 미친년놈도 많았고. 술마시고 행패부리는 새끼들도 있고.. 세상에 진상 참 많더라.. 술 쳐먹든 안쳐먹든 개새끼는 개새끼더라고 분명 학생때나 어릴떄는 하고싶거나 뭘 하는데 있어서 즐거운 일이 많았는데 성인되고 나서는 무슨 일을 하려고하면 돈이 걱정된다. 친구들하고 만나는데도 돈 걱정되. 나혼자서 밥을 먹을때도 돈이 걱정된다. 나도 성인이 되고나서도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일이 뚜렷하게 있는 사람이 부러워.. 정말로.. >>6 말처럼 학생때 했던 것들은 성인되서는 못하겠더라. 제일 큰것은 "네 나이가 몇살인데/성인이 되서도 그 지랄이냐" 라는 인식인데.. 다른 사람들이 그런말을 할까봐 신경쓰이기 이전에 스스로 그런 생각이 들어.. 성인이 되니까 갑자기 없던 체면도 생기고 세간의 인식이나 시선이 신경쓰이게 되더라.
  • 나는 어릴때 어른되면 스스로의 의사로 무언가를 하고 스스로 책임을 질꺼라 생각했어. 그리고 자신이 돈을 벌면 자기가 원하는대로 쓸수 있을줄 알았지. 어른이 되면 의무도 있겠지만 사는게 즐거워질줄 알았는데... 막상 성인이 되고 나니까 인생이 즐겁지 않더라.. 위에서 말했지만 뭘 하려고 하면 돈이 제일 먼저 신경쓰여. 예전에는 친구들하고 노래방에 가서 소리 지르고 사람들 신경쓰지 않고 외국노래 부르고 서코도 가고 그랬는데.. 어떤 사람이 잘못을 했는데 뉘우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앞에 나서서 당신이 잘못한거다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절대 그러지 못하겠어. 마음 먹고 막상 해보려고하면 다른 사람들이 신경 쓰여서 없는듯 있는듯 묻혀가게 되더라.. 나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 무엇보다 후회되는게 학생때 처신을 잘 못했다는 점이야. 분명 걔네들은 학생때 나를 뒤에서 수없이 까내렸겠고 지금도 '그때 그새끼 정말 재수없었지?' 하지 않을까.. 중,고등학교 동창은 사회나가서 정말 우연으로도 만나고 싶지가 않아.
  • 학생 때는 대학교가면 다 괜찮아질 줄 알고 대학생 때는 취업하면 다 괜찮아질 줄 알고 취업하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 다 괜찮아질 줄 안다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초중고대학교 나왔고 대학교에 취업계내고 현재 좋아하는 일로 회사다니고 있는데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는게 문제 빚에 쫓기고 좋아하는 일이어도 어쩔 수 없는 돈의 환경에 힘들어한다 난 내가 행복해질 줄 알았더니 어느순간 보니까 돈에 찌들어있는 삶이더라
  • 맞아 그냥 쫒고 쫓기는 부분이 예전과 다른 것일 뿐 대부분은 어른되어서도 속은 애 같더라. 나도 스스로를 그렇게 느끼고 있고.
  • 개인적인 경험담에 비춰보자면 그냥 나이가 들수록 뭔가 깨우치는게 많아지는 느낌이야. 그걸로 인해 좀더 과거의 자신이나 주변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되고.... 근데 그런 깨우침은 어찌되었든 무언가를 접해야만 오거든. 그리고 그걸 접할때 내가 그것으로 인해 변할 수 있을만큼 준비도 되어있어야 하고... 구나
  • 구나가 아니고 그래서ㅠㅠ 그래서 성인이 되어도 제대로 된 사람은 생각보다 찾기 힘들어.... 특히 지금처럼 가치관의 변화가 가속화된 시대라면 구시대의 가치관과의 충돌,차이도 있을거고 그 사이에서 받아들이는건 사람마다 다를테니까. 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경험은 많아지긴 하니까 성숙해진 사람을 찾기는 어린나이때보다는 쉬운거지.... 뭐 쨌든. 어른이 되어서 달라지려해도 주변인들이나 사회가 그걸 쉽게 하게 해주지 않으니까.... 돈문제가 제일 심각하긴 하지만 난 나나 주변사람들 자체에도 원인은 있다고 봐...
  • 미자때나 지금이나 세상이란 험한곳이라는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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