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과 기타 등등을 관찰하며 혼자 생각해보는 스레
  • 혼자서 수련하는 건 혼란과 고뇌의 연속인 듯 하다. 이게 맞는 건지,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내가 겪은 이것이 영적인 소리가 맞는 건지.. 확인을 할 길이 없으니 뭐가 뭔지 구분하려는 일 조차도 내가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나 자신을 믿으라'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그것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한다면 자칫하면 헛된 망상에 갇힐 수도 있으니.. 그렇기에 영적인 수련을 하려거든 우선 심신부터 건강해야 한다고 하는 가보다. 애초에 현실 세계로부터 동떨어진 불건강한 상태로 수련을 시작하면 더욱 더.. 꼬일 수 있으니까
  • 어릴 때는 무조건 신비한 것에 대한 집착이 있었다 안 보이는 것을 보고 싶었고 신비한 체험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러고 싶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터무니 없는 이유들 뿐이었다 큰 이유로는 그런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였지만.. 굳이 그런 능력을 가져야만 타인을 도울 수 있었을까? 조금 창피하지만 남과 다르다는 특별함? 우월함? 현실도피?를 느끼고 싶었던 게 아니었나 싶다 여전히 난 그런 환상과 마음을 완전히 버리진 못했지만.. 이제는 내 영혼의 발전을 위함으로 목표를 바꾸기로 했다
  • 영적 수련을 하기 전에, 우선 내 내면과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부터 해야 하는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느낌이 그렇다 끊임없이 나를 관찰하고 다뤄보며 어떤 상황에 어떤 반응을 하는 지, 이 감정은 무엇인 지. 어떤 이유로 이런 감정을 느끼는 지, 나는 남을 욕하고 있진 않은 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음에도 나는 괜찮다는 식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지 않는 지 등등.. 영적으로 영혼의 발전을 꾀하려면 현실의 나 역시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인격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게 너무 힘들다 자칫하면 일종의 자기비하로 빠지기 십상이라서.. 나는 내가 너무나 그릇이 작기에 쉽게 질투를 느끼는 것만 같아 너무 슬펐고 자기 비하의 늪에 한동안 빠져 있었다 순수하게 다른 사람을 좋게 보고 싶은데 가끔 그게 잘 안되니까.. 그런 자기비하에서 이제서야 조금씩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타인을 위하는 만큼 나는 내 자신을 존중하고 아낄 수 있어야 한다 책이나 어디든지 많이 나오는 문구지만 나는 이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채널링 메시지, 어떤 특별한 체험, 기 이런 등등에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으로 블로그를 뒤져가며 읽어대곤 했다 그래서 정보나 어떤 체험에 대한 경험담들은 많이 알고 있었는데 반면에 직접 경험해본 적은 거의 없었다 이렇다보니 생긴 부작용이 내 경험을 상대적으로 낮게 본다는 것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면 내용이 뭔가 멋있고 특별하게 느껴지니 내 체험은 에이 아닐거야 이게 설마? 따위로 부정하거나 되려 깨달음이라는 것이 보다 더 멀리 있고 더 큰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남을 사랑하라'는 말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그런 엄청 거창해보이는 말일 수 있으나 당장에 옆에 있는 친구나 가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것으로 그들이 말하는 진리를 나 역시 체험해볼 수 있다 '내가 친구를 괴롭혔더니 그 친구가 힘들어 했다 나중에 내가 그 친구의 입장이 되어 괴롭힘 받으니 그때 그 친구의 심정이 어떤지 알게 되었다' 따위도 타인을 괴롭히지 말라는 일종의 깨달음, 혹은 나아가 어떠한 진리가 될 수도..? 있다 나 역시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다 나 역시 경험을 통해 어떠한 진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 이제는 바깥의 정보보다는 내 자신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남의 깨달음도 남의 깨달음이지 내 깨달음은 아니다 물론 어떤 길잡이는 되어 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직접 경험하고 깨달아야 한다는 걸 이제 와서야 느끼고 있다
  • >>5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보를 접하다 보니 부질없단 감정을 느낀 게 큰 것 같다 남들이 말하는 거 백날 들어봐야 뭐해? 하고.. 내 스스로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상태에서 온갖 신비로운 얘기만 듣다 보니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부분에서 나약함을 느꼈다 그래서 내 내면의 소리를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게 컸다 솔직히.. 저 내용은 그냥 떠오른 내용이다
  • 굳이 대화라는 방법이 아니어도 보여지는 모든 것에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우연히 무언가를 보고 불현듯 아!하고 알게 된다던지, 책을 펼쳤더니 그에 대한 답이 나와있더라 하는 그런 것이 모두 소통이다 상위자아 혹은 나를 도와주는 존재와의..? 뒤집어서, 사람을 거쳐서 나오는 것들도 그들의 영감을 통하여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영화나 만화 책 같은 거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다보니 영감이 많이 흘러들어가는 것 같다 물론 모~든 영화 만화 책 기타등등이 해당하는 건 아니고..! 각자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근데 나도 이렇게 무작정 흘러들어오는 거 말고 대화를 해보고 싶긴 하다
  • 난입해도되나...? 반가워ㅎㅎ 지금 나랑 같구나. 난 상위자아의 말은 어느정도 느낄수있는데 수호신(보호령, 수호천사, 영적 가이드 등의 여러호칭이있다고..)이랑 대화하고싶은데 수호신님은 내가 힘들거나 필요할때 위로를 해주는걸 느끼는 것밖에 안된당..ㅠㅠ 언젠간 가능하겠지..!
  • >>8 응 괜찮아 반가워! 인지하고 느낄 수 있다니 부럽네! 나도 옛날부터 계속 영감이 흘러들어오긴 했는데 이제서야 자각한 단계야 근데 난 아직 심신이 많이 미흡해서 잡념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일 능력이 없다보니 그냥 흘려듣고 있어ㅠ 구분할 줄도 모르고..! 심신이 건강해지고 명상도 제대로 되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좀 더 나아지겠지.. 정확히 느끼는 것부터 시작인데 이미 느끼고 일종의 교감을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머지 않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 예전의 꿈은 많이 판타지스러웠는데 요새는 매우 현실적이고 특히 특정 상황에서 각기 다른 루트들로 빠져 있는 나를 거의 매번 꿈 꾼다 꿈에서 타인을 완전히 용서해보기도 하고 마구 화내보기도 한다 오히려 다시 친하게 지내보기도 하는 둥 원래 나와는 전혀 다른 선택으로 새로운 상황을 겪는데 기분은 나쁘지 않다 지금의 내가 정체되어 있으니 꿈으로 체험하고 있나 보다 그런 꿈을 꾸다보니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단 착각도 드네
  • 나도 아스트랄 이런거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혹시 스레주는 알아?
  • >>11 어떤걸 하고 싶다..? 아프 말하는 거라면 나도 잘 몰라 난 내 자신이 보다 나아지기 위함이 목적이라.. 그리고 이게 모든 것의 근본적인 답이라 생각해서 내가 그런 것들을 마구 접해도 어떠한 부작용을 겪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 성장했을 때 자연히 그런 체험들도 따라올 거라 생각하는 편이야 이거 내 생각 맞는 지 아닌지 모르겠다ㅠ;; 아프 말고 영성 자체에 관심 있는거라면 모든 것의 기초는 명상이니 명상부터 꾸준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물론 몸도 단련해야하고. 이건 이쪽 분께 직접 물어 들은 거야 몸 마음 수련 모두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말라구..ㅎㅎ
  • 역시 정보를 많이 접하다보니 부작용이 심한 것 같다 이게 내 생각에서 비롯된 건지, 혹은 메시지인지 아니면 옛날에 정보로 접했던 것을 떠올려 그대로 읊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정말로 밖에서 갈구하기보다 내 안으로 주의를 돌려야 할 시기가 왔구나 실감한다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호기심 많았던 어린 시절에서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을 수 있었고 자연과도 연결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쪽을 더 갈구하고 나서부터는 되려 막혀버렸어.. 현실에 적응을 못해서 마음이 탁해진 것도 원인일 수 있겠고.. 아무튼 욕심도 환상도 지식도 비워내야 하는데 잘 안된다 당장에 리딩 류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내 자신을 보면.. 아직 멀었구나 싶다ㅠㅠ
  • >>10 나 처음 난입했던 레스주인데! 꿈도 나랑 비슷하다..ㅠㅠ 난 예전에 백수생활하면서 우울했는지 현실을 벗어나고싶단 생각에 판타지스러운 꿈을 많이꿨던것같아.. 지금은 일하고 생활에 만족해서 그런지 기반이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이상한꿈도 많이 꾼다..! 그리고 예전 어릴때부터 꾸던 악몽의 존재를 포용하고 안아주기도했어. 그런 상황을 벗어나고싶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ㅎㅎ 아무튼 비슷한 시기에 이렇게 깨어나서 비슷하게 느끼고 비슷한 경험을하는 스레주가 너무 반갑다ㅠㅠ 어쩌면 나랑 같은 사명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 계속 잘 보고있어 스레주!
  • >>14 맞아 나도 현실도피 할 때 판타지 꿈 많이 꿨었어..ㅋㅋㅋ 지금은 그보다 많이 괜찮아지니 꿈 내용의 베이스가 현실적으로 바뀌더라구ㅠ 난 어떤 경험이 그렇게 트라우마가 되었는 지 그와 관련된 꿈을 많이 꾸곤 했는데 앞서 말했듯 꿈 속에서 그 상황에 대해 다양하게 반응해보면서 많이 정화된 것 같아 왜냐면 옛날엔 생각만 해도 화가 났었는데 이제는 별로 아무렇지 않거든 그 친구에 대한 분노,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내 자신에 대한 혐오감 등이 거의 사라졌고 이젠 내 자신을 아끼려고 노력하고 있고, 나한테 그렇게 대하던 그 친구가 왜 그랬던 건지 이해가 되기도 해 조금만 더 지나면 레스주처럼나 역시 그 상대를 직접 만나게 되더라도 포용할 수도 있겠다 싶어 ㅎㅎ 깨어나진 않은 것 같고 나는 아직 사전 작업을 해야 할 게 너무 많은 것 같아.. ㅠㅠㅋㅋ 스레 들러줘서 고마워! 보다 더욱 나아지자 나나 레스주나!
  • 응원해 스레주 :) 많은 성장을 이루길바래
  • >>16 고마워 정말로 이렇게 있는 지금조차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거라고 믿고 싶어ㅠ 레스주도 많은 성장 하길!
  • >>17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얼마나걸리든 노력하는게 나아가고있다는증거지! 힘내자 :)
  • >>18 좋은 말 고마워 ! ㅎㅎ
  • 처음 명상을 시작했을 때는 금방 잡념에 휘둘리곤 했다 잡념은 마치 영상이 눈앞에 재생되는 것 같았다 뜬금없이 내 책상이나 컴퓨터, 스마트폰, 혹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영상이 보이기도 하고 어쩔 때는 눈 앞이 환해지면서 파란색 붉은색, 혹은 그 둘이 섞여 보라색을 띄는 것이 보이기도 하는 둥 나 자신에 오롯이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가 하도 짜증나기도 하고, 그런 정신을 차리려는 노력조차 비워내는 게 명상이라는 말을 듣고 잡념이 떠오르건 그것에 몰입하게 되건 상관없이 그냥 난 이대로 있을련다 하고 호흡에 신경 썼다 그렇게 잠시 있으니 또 다시 눈 앞이 환해지는 착각?과 함께 또 파란색 붉은색 흐느적거리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명상을 하니 어느 순간에 호흡이 갑자기 가라앉는 순간이 옴을 겪었다 그 다음날은 거기서 나아가 내 자신에 집중되기 시작하면서 호흡도 생각도 잠시 멈추는 순간이 찾아왔다 (매우 짧았지만) 이까지만 겪었다 그리고 이후 명상은 몸적(체력)으로도 단련되어 있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명상을 일찍 하지 말고 대신 운동 등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 그러나 그 이후.. 그러니까 바로 어제 생각을 바라보는 느낌에만 익숙해지려고 정말 잠깐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또 고요해지면서 좀 더 하고 싶다는 욕심이 나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나아가서 우우웅~ 우우웅~하는 소리가 들렸다 병에 훅 불면 소리가 나는? 싱잉볼 소리와 언뜻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첫째 음은 낮고 그 다음 음은 좀 더 높은 톤으로 우우웅~ 우우웅~ 하면서 무한반복되는데 처음에는 이게 어디서 나는 소린가 싶었다가 띠용? 하면서 당황했다 명상 중에 뭐가 보이고 들리더라도 명상에만 집중하라는 내용을 예전에 본 적 있는데 뭔가 들리는 걸 처음 겪어보니까.. 쫄아서 도중에 끝내버렸다
  • 내가 싫어하는 부분을 남에게서 볼 때마다 나 역시 그런 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는 순간이 오곤 했다 그러다 보니 모난 부분을 볼 때마다 나 역시 그렇지 않은 지 살펴보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게 처음에는 내 모습을 알아차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계속 하기에는.. 나 자신을 자꾸 채찍질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에서의 최선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다
  •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할까? 마음이 이끄는 대로라면 그 마음이 이끄는 것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지? 분별도 하지 말라는 말의 느낌은 어렴풋 알겠는데 아직 어렵기만 하다.. 그리고 적어도 지금의 내 단계에서 신경써야 할 사항도 아닌 것 같고.. 잘 모르겠다
  • 그러고 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 죽음에 대한 의문이 갑자기 생긴 계기로 지금까지도 이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게 좀 웃기기도 하다 그 덕에 가뜩이나 평탄하지 않았을 학교 생활을 스스로 더 고립되고 힘들게 만든 것 같다 매일 혼자 골똘히 생각에 잠기기 일쑤였고 내가 누구인가, 이 답답한 마음은 도대체 뭔지 그런 쓸 데 없는 스트레스까지 더해져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 밤마다 울곤 했다 가뜩이나 힘든 현실인데 왜 이런 쪽에 관심을 가져서 또다른 스트레스까지 떠안고 있는 건지 싶다가도 어느새 보면 또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서 뒤지고 다녔다 후에 돌이켜 봤을 때 괜한 것에 빠져 의미없는 시간을 보냈던 건지 그래도 이런 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런지 알 수 없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론 후자 쪽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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