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두려움? 알수없는 두려움 같은거.
나는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버랜드 가면 놀이기구 타잖아? 거기서 아마존 익스프레스라는 놀이기구가 있어. 거기에 있는 흐르는 물이라던가 나무같은 경치가 무서워. 뭔가 자연스럽지 않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곳. 계곡이나 바다는 전혀 무섭지 않은데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것 같은 곳에 두려움을 느껴. 제주도 놀러갔을때도 무슨 테디베어 박물관 갔었는데 거기 안에 카페있는 곳에 나오면 곰인형 모형이 있어서 사진찍는 곳이 있단 말야. 밑으로 쭉 내려오면 낚시하는 곰모형이 있는데 거기에도 물같은게 있어.
나는 사진을 안찍어서 찍어주는 입장이였는데 나보고 저 앞에 나무 있는 곳에가서 사진 찍으래. 낚시하는 곰 앞모습 보이도록.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뭔지 모를 두려움이 생겨서 빨리 찍고 끝냈지만..
이런적 없을까? 이게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어
(수정)
제목 정하기 애매해서 특정 장소라고 했지만 알수없는 두려움을 느낀다면 뭐든 괜찮으니 편하게 레스 남겨줘
러시아 살고 있는데 옛날 소련시절 방치된 건물이나 오래된 아파트 밑에 있는 전쟁대비 지하벙커... 이상한 퀴퀴하고 소독약 같은 냄새에 한기가 느껴지는데 같이 살던 친구랑 가서 다행이었지 혼자 갔으면 쑥 꺼지는 함정에 빠져서 디질뻔... 이후로 동굴, 지하주차장, 터널 같은 곳 무서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