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앞니가 조금 튀어나왔고 막 거슬리거나 불편할정도까진 아니지만 어쨌든 그닥 고르지는 않거든.. 미용목적(욕심)때문에 교정할까 고민중인데 교정한 사람들은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가 아니면 괜히 하지말라고 다들 말리더라... 어떻게생각해?ㅠㅠㅠ 그리고 교정기 그 이빨 잡아주는 철사부분에 이물질 자꾸 껴서 이가 썩기도 한다는데 진짜야?

>>2 스레주는 아니지만... 나는 위아래 앞니만 삐뚤해서 교정했는데 발치 안하고 1년 반?정도만 해서 빨리 끝났어 아마 레스주도 앞니만 그런거면 빨리 끝날거 같다... 요즘 미용 목적으로도 많이 하니까 레스주가 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데 일단 말해두자면 진짜 아프다ㅋㅋㅋㅋ 교정 첨에 다 끝나면 엥? 안 아프네? 했다가 한 2시간 정도 지나면 완전 아파ㅋㅋ 죽도 못 먹겠고 이도 못 닦겠더라... 그리고 레스주 말대로 교정기에 음식물도 많이 껴서 충치 생기기 쉬우니까 이 잘 닦아야 돼 치과 갈 때마다 스케일링 해주긴 하는데 그래도 먹은게 죄다 끼기 때문에 진짜 잘 닦아야 된다ㅠㅠ 나도 치과 갈 때마다 의사쌤한테 이 제대로 닦으라고 잔소리 들었어... 참고로 교정할때 쓰는 칫솔도 따로 있어! 아마 치과에서 줄 거야 팔기도 하고! 그리고 하는 동안 정기적으로 치과 가야되서 귀찮기도 하다.. 고무줄이나 와이어 바꿀 때 또 아픈건 덤... 가끔 와이어가 볼 안쪽 찔러서 입안 헐을 때도 있는데 그땐 찌른다고 말하면 잘라주거나 뭐 붙여서 안 찌르게 해주니까 꼭 말해야해! 만약에 교정 할꺼면 일찍 하는게 좋아 나이가 들면 치아가 잘 안 움직여서 더 오래해야 된다고 들었거든

>>3 오 꼼꼼한 설명 고마와;) >>2 나는 2년 꽉 채워서 했을 만큼 치열이 고르지 않았어ㅠ 턱은 작은데 치아가 커서 윗니에는 덧니도 하나 있었음ㅠ 근데 나도 따지고 보면 불편한거 없었구 미용 목적으로 한거야. 내 주변에도 부정교합이 굉장히 심하다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해서 했던 사람은 딱 한명이었을 정도로 보통은 미용 목적으로 하는거 같아. 주변에서 말리는 것 보니 사람들이 보기에 안해도 괜찮아 보이나 부다.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신경쓰이겠다. 교정할 때 스트레스가 크게 두가지인 것 같은데 하나는 기간, 다른하나는 교정기를 끼게 되는 것(외모). 레스주가 1년~2년 정도를 견딜 수 있는지 아닌지가 중요해. 나는 고등학생 때 했는데 그때는 꾸미는 성격도 아니였고 좀 괄괄했을 때라 그런 눈치를 안 봤어. 그리고 전부 철로 한게 아니라 이에 닿는 부분은 하양색으로 해서 주변에서 보기에 괜찮았는지 전부 철로 한 친구는 후회했어. 딱 한번 교정으로 마음 상했던 적 있는데 친하지도 않던 담임놈이 나한테 '이에 철길깔았넼ㄲㅋㅋ'하면서 비웃었을 때 말고는 없는거 같아. 보통 상식이있는 사람은 교정으로 놀리지 않고 뭐 아무런 생각이없잖아. 그리고 치과 초반에는 치아에 교정기 붙여야 해서 한달간 거의 꾸준히 가야해. 또 다 붙이고는 한달에 한번씩 조이러 가야하고. 해서 시간을 좀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을 것 같아. 이걸 레스주가 견딜 수 있는지, 지금에서 시간, 고통, 비용을 썼을 때 미래가 더 좋을지 큰 차이가 없을지 고민해봐:) 일단 불편한 점은 말한 것처럼 이물질끼는 거ㅠㅜ 다른 사람들이랑 밥 먹을 때 대화하기가 좀 힘들었어. 혹시나 이에 껴서 보기 그럴까봐. 그리고 충치는 하나도 안 생겼어. 오히려 교정하니까 전보다 양치를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 근데 내가 아는 사람은 끝나고 8개 생겼다고 한 걸 보면 먹고 바로 양치질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 주변에서는 캬랴멜이나 오징어나 딱딱한거 못 먹어서 힘들지 않냐고 물어 봤는데 나는 다 먹었어. 내가 이상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선생님이 2년 정도 길게 잡고 조금씩 조여주신건지, 아니면 내가 무딘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인 첫날에는 좀 얼얼하다 싶은데 좀 지나면 금방 멀쩡해졌어. 꼼꼼하게 생각해봐:) 불편하진 않지만 교정 자체가 만만한 시술은 아니였어. 궁금한 거 있으면 더 물어봐도 돼'^'*

교정하면 얼굴형에 변화가 클까..?

>>5 나는 거의 변화가 없었어 주변에서도 넌 별로 차이가 안난다고 했음 병원에서 교정 전후 사진 찍었는데 차이가 없었어. 얼굴형은 많이 안 바뀌었는데 입술이 많이 얇아지고 작아진 기분은 들어 원래 그렇게 크고 두꺼운 편 아니어서 지금은 가끔 보면 옹졸해보이나? 느낄정도야ㅠㅠㅠㅠ 필러 해야 하나 싶을정도! 아마 사람마다 다를 거야. 병원에서 상담할 때 물어봐÷) 내가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턱을 뾰족한 사람이랑 넓은 사람으로 나누면 뽀족한 쪽은 거의 비슷했던거 같아 근데 보통 이런사람은 입술이 얇아서 교정한 후에 더 얇아졌다 그러더라. 턱이 넓은 사람은 좀 뾰족한 느낌으로 바뀌는 것 같긴해!

치아교정하면 팔자주름 같은거 생긴다던데 진짜야? 그리고 교정할때 생이빨도 빼야된다던데 이것도 진짜니?

>>7 나도 팔자주름 엄청 고민했는데 안 생겼어. 구강구조의 차이인 것 같아. 이 뽑는 건 맞아ㅠㅠㅠㅠ 나도 충격이었어ㅠㅠ 검사해보고 안 뽑는 사람도 봤어! 그런데 보통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에 하잖아? 그게 치아에 비해 입 속 공간이 작아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공간을 늘려주기 위해서 위 아래로 각각 1~2개 뽑고 시작해. 그렇다보니 교정 후에 부정교합이 생길 수도 있대. 그래서 성장하는 시기에 교정을 해주는 게 좋아. 성인이 되면 이 뿌리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 움직이면서 뿌리가 짧아 질 수도 있고, 잇몸이 많이 올라갈 수도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