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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17 21:50:44 ID : 0ts9Ao7xS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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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88jdyHxCnQ 2018/06/17 21:53:30 ID : 0ts9Ao7xSHD
난 지금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그러니 내 사랑이여 날 안아 주세요 내 마지막 숨이 당신의 뺨에 닿을 수 있도록 우리가 사랑한 만큼 작별 인사를 하고 그들의 뺨에 입을 맞추며 당신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갤 수 있도록 또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내게 하는 저주를 듣게 해 주시고 다음으로 그대가 마지막으로 내게 하는 사랑의 말을 듣게 해 주세요 식어가는 몸이 당신의 온기로 잠시나마 덥혀질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러면 나는 수없이 많은 미련은 내려놓고 그대 멀리 여행을 떠날 테니
◆z88jdyHxCnQ 2018/06/17 22:44:30 ID : 1yL88lvfU3S
참 써놓는단 게 잊어버렸네 피드백 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괜찮아
이름없음 2018/06/18 00:42:39 ID : zXtjzbA7s9B
그냥 내 취향 이니깐 피드백수준은 아니고 문체를 좀 더 미려하게 썻으면 좋을거같고 더 생략을 하면서 감성을 끌어올린다고해야하나. 전체적으로 너무 직설적이야. 원래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인드란게 느껴지는 글이어야 했을거같은데 그냥 나 죽어요 그러니 이렇게 해주세요. 하고만 쓴거같다. 좀 더 많을 걸 생각할수있게 캐릭터를 안보이지만 있는듯 여러 상상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의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 삶으로 걸었던 길이 죽음에 가까워서, 그대 품의 온기를 떠올렸습니다. 다시 한번 나를 안아주세요, 내 숨이 멎을때 그대 뺨에 닿아 우리가 노래했던 사랑의 시간만큼 작별을 고하도록. 고한 이별이 은하수가 되어 흘러 내려도 포갠 그대와 나의 입술로 저주스런 생의 원망을 말하지는 않기로 해요. 가는 저의 귓가에 남은 것이 그대의 애정으로 뱉은 속삭임 뿐이기를. 식은 저의 몸을 덮은 것이 당신 심장으로 데워진 체온 뿐이기를.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끝을 기약할 수 없는 여행에 남은 미련 없이 그대두고 나 떠날테니. 나도 잘 못쓰지만 나라면 이렇게 썼을 거라는 취향이야. 참고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z88jdyHxCnQ 2018/06/19 01:24:24 ID : 1yL88lvfU3S
착하고 상냥한 마음가짐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규범에 맞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추구하여 기준대로 만들어내는 것과 추구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나오는 행동은 다르다. 속으로부터 배어나오는 선함과 속으로부터 배어나오는 악함. 어떻게 해도 숨길 수 없다. 나는 언제까지고 인위적인 배려와 사죄와 사랑과 평안을 반복할 뿐이다.
◆z88jdyHxCnQ 2018/06/19 02:13:53 ID : 1yL88lvfU3S
자세한 이야기 고마워! 너의 취향 얘기도 좋은 이야기라 생각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도 하네. 말대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봐도 좋을 것 같다. 듣고 보니 정말 내 글이 직설적이네.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이름없음 2018/06/23 12:45:40 ID : 1yL88lvfU3S
이야기는 무엇인가. 시작과 끝이 있다면 그것은 이야기인 것이니. 시작이 없다고 하여 이야기가 아닌 것이 아니며 끝이 없다고 이야기가 아닌 것이 아니다. 나로 인하여 맺어진 이야기가 아닐지라도 그것은 이야기이니.
◆z88jdyHxCnQ 2018/06/23 12:46:19 ID : 1yL88lvfU3S
앗 실수. 인증코드를 빼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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