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미친년이다. 부모님께서 하고 싶은 건 다 도와주신다고 하는데 하고싶은 것도 없고 등신처럼 숨만 쉬고 산다. 공부해야 한다고 느끼면 공부를 하던가. 그게 아니면 기술을 배우던가. 뭐라도 진지하게 고민 해야 하는데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단다. 어쩌라는거야. 병신이 초조하고 조급하면 뭐라도 하라고. 평생을 엄마한테 빌붙어 살건가
이름없음2018/06/18 22:35:15ID : 4HAY4E7fbve
오...왠지 모르겠지만 존나 후드려맞은 기분인걸....(쭈글)
이름없음2018/06/18 22:45:26ID : hbvbjvwnA58
성숙함이란 내적인 깊음보다 외적인 강함이 먼저 와야 하는 건데,
그게 안 오고 내적인 깊음만 와봤자 스스로 자학하게 될 뿐이다. 차라리 성숙함을 포기하는게 살기 편하다.
요컨대, 니 할 수 있는 것만 해.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
이름없음2018/06/19 23:48:54ID : rxUY0782skl
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위로가 됬다ㅠㅠㅠㅜ
이름없음2018/06/19 23:51:53ID : rxUY0782skl
할 수 있는거... 하루에 최대 집중하는 시간이 4시간이면 그냥 거기에 만족해야 할까?
그런데 외적인 강인함이 무슨 뜻이야? 남하고 비교하지 말라는 뜻이야?
이름없음2018/06/20 14:10:44ID : mIFa02mpTO3
실천은 왜 안하는데?
이름없음2018/06/20 14:43:28ID : u2oHBdRzSHD
뭐가 문제인줄 알면 그걸 고치려고 실천을 해봐. 그저 하루 매일 놀고먹고 그러면 장땡인것 처럼 살지말고
이름없음2018/06/20 20:46:40ID : BvDtdDvyNy2
무기력한게 왜 잘못이야. 무기력한건 외부요인이 원인이다.
이름없음2018/06/20 21:26:44ID : pPdva8pcJSE
하면 되는데 왜 안하냐
걍 니 귀찮아서 그런걸 "아 ㅈ같은 나년~" 이러는거 아녀
솔직히 니가봐도 한심하지 않음?
이름없음2018/06/20 22:10:23ID : Xuts09BApfc
한심하지, 나도 그래. 살아가고 움직여야 할 원동력을 잃은거야.
사실 따지고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나태한 내 탓이 가장 크다는 것도 알지.
근데 하고 싶은 일, 꿈, 목표 이런 것들을 잃어버리거나 닿을 수 없다고 느껴버리는 그 순간부터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져,
그냥 끝 없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거기에 비치는 심연만 보고 있지.
그게 편하다는 걸 깨달아버린거야. 내 탓을 하고, 가라앉고, 모든 걸 놔버리는게.
이름없음2018/06/20 22:45:18ID : Xs1ijfPbjwI
무기력도 심하면 병이야 내가 그랬음
이름없음2018/06/21 00:53:50ID : 4E5Xs8kk065
애매하게 성숙해서 초딩때 중이병 오는 바람에 자아부터 잘못 쌓은것같다
대인관계능력 쓰레기야 쓰레기...
이름없음2018/06/21 01:04:36ID : u79bh9hdTWo
온 김에 나도 깐다 진짜 난 개 좃븅신이다 그냥 뛰어내리고 싶은데 뒤질 용기도 안 나고 ㅋㅋ 걍 인생 망했다 진짜 개짜증난다......
이름없음2018/06/21 06:21:37ID : cHCoZfQmr82
나도 나 깐다.난 자도 자도 피곤해서 할 일은 안하고 집에 오자마자 어디 앉거나 누우면 바로 잠들어서 몇시간씩 잔다.게다가 주위를 보면 난 할 줄 아는게 없다.뭐라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뭔갈 하면 다 망한다.역시 쓰레기...
이름없음2018/06/21 12:11:04ID : wHBgpgpfgi6
하루 일주일 길게는 한달까지 버텨봤는데 꾸준히 부지런한 게 잘 안돼ㅠㅠ
어떻게 하면 꾸준할 수가 있을까?
꾸준하게 유지하는거 엄청 힘들지 중간중간에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날도 필요하고
너무 무리해서 꾸준히 하자! 하고 자신한테 빡빡하게 매일매일 무언가 하려고 해서 금방 다시 포기하는거 아닐까
꾸준하게 하라는게 매일매일 지치게 하는게아니고
하면서 본인 즐길것도 즐기고 그렇게 하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