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스레주가 노트를 주웠는데 그 노트의 내용을 스레에 옮긴 거야 숫자로 된 제목은 나중에 레더들이 내용을 보고 추리한 결과 삼풍백화점 사건이 일어난 날짜라는 걸 알아냈고 나도 읽은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그냥 읽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었음

노트를 주웠다는 게 진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사실 스포일러가 있는데 그건 지금은 안 말해줄랭

>>3 아 제발 말해줘 스포일러를 원하는 거라고

그 노트 내용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면 씹존소름 돋는거고 가짜면 스레주 씹천재

난 그 스레 내용 되게 좋았다 그 노트 내용 딱 내가 원하는 분위기였어

501부터 1까지 거꾸로 한장에 한개씩 글이 써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사건발생 이전인듯한 일상적인 말들이랑, 사건발생 당시인듯한 '다리가 없다' 라던가 '엄마랑 내가 닭꼬치가 됐다'라던가...

사건발생 이후 저승을 향해 가는듯한 '어딘가로 가고있다'라던가 '이름을 찾았다며 반대로 뛰어갔다' 라던가 하는 내용들

그중에 이름을 찾는 말들이 많았는데 죽었다는걸 이름을 잃어버렸다 라고 표현한 것 같았어 이름을 되찾은 사람들은 다시 왔던길로 되돌아갔다고 하는걸 보면 심폐소생술 등으로 살아난 것 같았어

'질겅질겅질겅' 이라는 말도 되게 많았는데 난 처음에 건물 잔해에 깔려서 짖눌러지는 소리? 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200번쯤 이었나.. 3명이서 시체를 먹는듯한 표현이랑 이 소리를 같이 썻더라고...

근데 또 그 노트의 주인에게 말하는듯한 말들도 있었어 '뭘 적고 있는거야?' 라던가

어 나도 보고싶더 뮤ㅓ라고 치면 나와? 삼풍백화점?

딱히 숫자만으로 삼풍백화점 추측을 한건 아니고 노트 내용에도 충분히 추측할만한 내용들이 있었어 '생활에 품격을!' 이라던가 5층 식당이 막혀있었다던가

그 199 어쩌고 하는 숫자 아마 1995629557일거야

움 그걸 검색하면 된다는거지? 내가 스레딕 해본지 이틀돼서 ㅠ ㅠ

스레딕에 남아있으려나

스레딕에 안남아있는거같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rk_3057&logNo=15012486064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여기서 봐 ㅋㅋ

음근데 2017년 8월 22일엔 별일 없는걸.. 늦게유입되서 미안... 혹시나해서 음력날짜도 찾아봣는데 그날도 뭐가 없네..

501부터 300몇부터는 진짜 스레주고 그후로는 가짜 스레주가 쓴거라던데

텍본은 밥판 레전드스레 모아둔 곳에도 있을거야

공책 주인도 나오지 않았나...? 원래 스레주는 계속 안돌아오고

응 그날 별일없어

나 오늘 혜성특급 탔는데 귀신봤어

나 2017년 8월 22일에 레스주들이랑 같이 카운트다운하면서까지 기다렸는데 별 이루없었어ㅋㅋㅋ그냥 그 영혼들이 하늘나라로 올라가는구나 그런 말은 있었오

>>23 그거 롯데월드 스레 가서 말해

그거 써진 숫자 반대로 읽어보는것도 다른 느낌이더라

스레 주작. 삼풍백화점 생존자분들도 계신데 무슨 시체를 질겅질겅..고소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