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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23 04:54:51 ID : eZg3PinTPfT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처음써보는데 우연히 봐서 여기다 대나무 숲처럼 이야기해야지.. 너무 나이 많은 사람이 연애상대로 보임ㅜㅜ 난 25살 졸업반인데 요즘 너무 통제가 안될 정도로 심해서 고민.. 너무 빻아서 말하면 사람들이 욕만하더라 대학 같은 학년 남자선배는 머리 꿀밤 맞고 정신차려야 한다 하고 고향 동성 친구들은 너 진짜 그런 사람 만나면 연끊어버릴거라하고 엄청 죄지은 발언인 것 처럼?.. 잘못된 생각인가 내가 언제부터 이런 거지? 엄청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만나왔던 내 또래 남자들이 너무 거지같아 뒤틀린거같음. 이 이상한 환상을 없애버리고 싶음 방법이 뭘까..? 사실 저 고민말고 20살 초반에 있던 일 쓰고 싶어서 시작함ㅎㅎ.. 생각하면 욕나오고 너무 서러워 이젠 이야기할 사람도 별로 없고.. 20살엔 재수학원에서 20~23살 또래나 오빠 3명에게 허리선을 쓴다 던지 밥 먹고 있으면 앞에 앉아서 체할 정도로 말 걸고 괴롭히고 매일 쉬는 시간 따라다니고 복도에 자습시간에 졸려서 서있으면 뒤에 서서 가랑이 부빈다던지 스키니 같은 거 입으면 다리가 어떻다 이런 말로 하루하루 성희롱 당했었음 부모님에게 학원 옮기고 싶다 해도 참으라는 말만하고 하루하루 밥 먹으러 재수학원 옥상 올라갈 때 마다 자살하고 싶었었음. 21살엔 대학 와서 처음으로 연애하고 그냥 평범하게 해어졌는데 거기까진 엄청 좋았음. 그 남자가 나랑 같이 다니던 친한 동기 여자애랑 같이 학생회를 했었는데. 그 술자리에서 내 잠자리 이야기가 나옴.. 말하면 긴데 그 동기 동성친구가 먼저 나에게 자기 남자친구와 잠자리 이야기를 해서 아 얜 나를 이만큼 믿는구나. 해서 말해준 그런 잠자리이야기를 그 전 남자친구에게 자긴 나에게 이런 이야기 들었으니 너 입으로 말해보라며 해서 그 나도 없는 생판 모르는 대학총학회 사람들 앞에 내 이야기가 술안주마냥 벌어짐 그리고 그 여자애가 나한테 와서 “너 00이가 그러던데 다리랑 가슴이 그렇게 어떻다며~” 이런 식으로 와서 말해서 이미 해어진지 좀 되고 이런 이야기 듣는 거 너무 어이없어서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거야? 하니 자기가 한 일은 입 싹 닫고 몰라 걔가 총학생회 회식에서 이야기했었다 해서 그날 열받아서 연락하고 사건알고 **랄함(년놈둘다 나쁜인간들임) 22살 미팅에서 만나서 썸까지 갔던 찐따 같은 공대생. 학교가 되게 공대로 유명한 학교라 내 전공이 엄청 후려치기 당함.시험대신 작업이 많은 전공이라 시험기간에 허덕이면 “그런 거 뭐~ 명도 채도만 알면 되는 거 아닌가? 내가 해줄까ㅋ.” 이런 느낌으로? ‘초.면’ 만날 때부터 난 너가 머리를 웨이브로 길러서 원피스 입으면 엄청 이쁠거 같아~ 그리고 약간 현모양처 같은 스타일 좋아해ㅎ~ 내가 머리가 짧고 옷을 엄청 남자처럼 입고 다녀서 저격한 거 같은데 성격도 막 얌전하고 사근사근한 성격이 아님 초반에 잘 보이려고 연기했었음 점점 내가 없어지는거 같고 무엇보다 시험기간에 너무 바쁘고 생리해서 너무 아픈 날 있어서 만나기로 그 남자와 약속 있었는데 배가 아파서(그땐 생리해서 아프다 말하기가 뭔가 부끄러웠음) 오늘 약속 못 만날 거 같다 하니 갑자기 문자로 잔뜩 화내더니 ‘요즘 자꾸 과제핑계로 안 만나고 만나기 싫으면 배 아프다~ 거지 같은 핑계대지 말고 그 잘나게 많으신 과제 존나~게 열심히하세요~’ 이건 글하나 안 틀리고 기억함 너무 충격이라서 그러곤 나도 그냥 그만 만나야겠다. 생각하고 말했더니 카톡 프로필사진에 매드 클라운 화 너랑똑 같은 새끼만나 쓰레기세끼야라는 문구 잘라 해놓는 극 찌질 남. 22~23살 여름에 만난 같은 과 복학생 이 새끼 땜에 내 20살 초반에 마음에 엄청 큰 상처남음 사귀기 전 표현도 거지같음 그땐 너무 순수했나 봄.. 엠티에서 자는데 얼굴 만지고 입술 더듬고 누구 안 안고 자면 잠이 안온다면서 싫다는데도 계속 안고 강제로 입술에 뽀뽀한 적 있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범죄임 나는 태어나서 이런게 처음이라 날 좋아한다 생각하고 여름방학 끝나기 전에 나혼자 사귄다 착각하다 내가 ‘우리 사귀는거 아니 였어요?’ 하고 얼렁뚱땅 사귐 고백도 안받음 그러고 방학이라 고향으로 내려옴 그 동안에 같이 자주 다닌 룸메이트 여자애한테 조금 늦게 이 사람이랑 사귄다 하니 갑자기 불같이 화냄 재수가 없다. 어이없다. 이러면서 알고 보니 좋아한 듯 하고 나에게 한번도 그런거 티낸적이 없어서 당연히 몰랐음 개강하고 오니 같이 다니던 여자애들이 갑자기 날 되게 싸늘하게 대함 이지메 수준으로 원래부터 서로 돌아가면서 자기들끼리 왕따하고 그런 타입의 애들 이였는데 매일매일 사람이 말하면 갑자기 사이에서 정적일고 자기들끼리 놀러가고 아는 이야기를 해대면서 소외시킴 그때 너무 힘들었음 1년동안 꾸역꾸역 같이 다니다 우울증인거 같은데 거식증이옴 밥먹으면 토하고 헛구역질하고 편의점 알바하다 이유 없이 울어서 손님들 되게 당황시켰음.. 내 생일엔 파티하자 해서 술집 불러놓고 아무도 안와서 복학생 한 명이랑 나랑 둘이서 소주 2병까고 1시간반뒤에 와서 자기들끼리 놀다 축하 하나 못 받아서 몰래 나가서 울었음 지금 생각하면 무뎌진거같기도하고 별거 아닌거같은데 작년 까지만 해도 그때일들 생각하면 울었었음 글을 잘 못써서 저 일들이 표현이 잘 안된다.. 갑자기 사귀던 전 남자 친구가 헤어지자해서 나는 저애들도 날 싫어하는데 얘 없으면 진짜 끝이라는 생각? 그래서 되게 매달렸고 걘 사귈듯아닐 듯 시간가지자며 연락 문자는 이어가고,, 음..지금 생각하면 섹파 정도?로 관계도 계속 했음. 난 그냥 섹파였던거 같음 걔한테. 결국엔 같이다니던 동성 동기친구들이랑은 너무 힘들어서 연끊고 구질구질하게 몸대주면서 남자애랑 관계 이어갔음 점점 남자친구랑 좋아지는중이다. 다시 사귈수 있다, 이러면서. 그냥 그건 다른데서 힘들어서 집착했던거 뿐이였던거같음 혼자되기 싫어서. 잠도 잘못자고 밥먹으면 토하고 몸도이상하고 자꾸울고 감정 컨트롤을 못했음. 그러면서 성적 개판나고 평소랑 똑같이 그 남자한테 몸 대주고 핸드폰게임 쫄작 돌려주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이상해서 카톡같은거 잘 안 훔쳐보는데. 맨위에 너 인스타그램 계정추천 나한테도 뜨니까 삭제 하라는 내용의 카톡을 열어봤고. 그 인스타에서 원나잇 구하는 계정목적으로 만든거 캡쳐가 잔뜩올라옴. 그래서 아이디만 기억해서 검색해보니까 그 애 사는 지역이름 나이 신체정보 내가사준옷입고 얼굴만 가린체로 올린 사진, 내가 걔랑 관계할 때 본 상체사진. 고민하다 나와서 이야기 좀 하자하고 너혹시 인스타그램 계정 2개냐는 질문에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웃는 대답 듣고 그때서 드디어 놨다. 고맙다 인스타그램! 그때가 겨울방학이고 크리스마스 이브였나 그랬음 새벽에 눈 펑펑 오는데 무작정 나가서 택시 타고 1년만에 집 내려옴 너무 더러워서 원나잇한 그 걸래 같은 자지가 내 안에 들어갔다 생각하니 나도 똑 같은 거 같고 너무 싫고 더러워진거 같았음 아니다 이미 몸대준거니까 더럽지 난ㅋㅋ.. 암튼 그 이후로 병적으로 거시기 빡빡 닦는거 생김. 집 오니까 가족들이 얼굴이 왜 이러냐 해서 보니 살10kg이 빠져있었고 쉬고 싶다 생각해서 무작정 휴학해서 1년내내 아무것도 안했음.. 일단 12월부터다음년도2월까지 누워서 아무것도 안함. 잠만잤나.. 기억이 아무것도 안나서 쓸수가없다. 24살 여기서 끝이면 좋겠는데 하나 더 있음 작년 초에 우울증이였던거 같음 방에 들어가서 매일12시간 넘게 자고 밥 안 먹고 가끔 울고 그때 2월 초 쯤 고향에서 같이 입시했던 친구들이 전역을 해서 취준 준비 중이던 동성 친구 애랑 4명이서 자주 집에서 끌려 나와서 놀았음 나도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일부러 나와서 밖도 나가고 기분 전환하라고 그런 듯 일주일에 2번정도 자주 놀았고 7년 동안 알던 사이라 걱정 없이 지냈음 부모님들도 이름 다 아는 수준이라..1학기 개강할 때와서 그 친구들은 복할할 시기라 마지막으로 놀자! 해서 나와서 놀았고 하필 그날 동성 친구도 없었는데 마지막이니까 해서 놀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부모님 허락 받고 친구 집주인 친구1이랑 그냥친구2랑 집에서 잠 당연히 부모님도 계시고 할머님까지 계셔서 아무 생각 없이 잔거 같은데 느낌이 이상해서 깨보니까 바닥에 자던 내 옆에 침대에서 자던 친구2가 내려와서 가슴을 만지고 있었음 순간 머리가 너무 멍해서 가만히 있었고 얼굴을 잡고 입맞추더니 손이 바지안으로 들어가서 만지자마자 아..정신차렸는데 너무 슬퍼서 울었음 사람들 눈에 내가 쉬운 사람으로 보이는 건지 내 문제인건가? 전남자친구가 날 대하던거도 생각나고 일을 하고있는건 친구2인데 내가 친구1집에서 소리질러서 3집안문제로 끌어와야 하나? 나 혼자 조용하면 끝나는 일인가? 너무 지쳐서 문제에 대해 싸울 힘도 없고 그냥 조용히 울면서 일어나서 친구1 흔들어 깨워서 바닥에 내리고 침대 위에서 엄청 울었던거 같음 자다 깨서 “??” 하던 친구는 왜 그래? 하면서 어리둥절하고 내 입으로는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 때 정말 밖에 나가서 죽어버리고 싶엇는데 생각해보니 그러면 집안 3문제니 너무 민폐인거 같아서 그만둠 죽을 용기도 없었을 거같고. 왜 그랬냐 물어보니까 날 좋아했고 내가 평소에 적극적이고 표현 잘하는 사람이 좋다해서. 그런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이 무슨 필터가 뇌에 씌여있으면 그런 식으로 받아지는지 궁금함~ 아무튼 이 고등학교때부터 7년알던 사람이 나에게 이런짓한게 너무 충격이라서 좋아지려던 우울증이 더 심해짐 2017년도는 아마..반년넘게 생활을 못했던거같음 기억조차 안남 자신한테 되게 엄격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게 너무 힘들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졋고 학교도 혼자 잘 다니고 혼자서도 잘하는 어른이가 됨 웅앵옹은 여기까지고 고민은 여기서부터 25살복학할 때 학교가기가 진짜 너무 싫었음 하필 다들 그때 싹 휴학을 해서 나 따돌리던여자애들 전남친 고대로 복학해서 만나니까. 무뎌진 건지 생각보다 아무 느낌 안나고, 성격이 변한건지 기분 나쁘거나 맘에 안 들면 그때 그떄 따짐. 다들 까칠하고 남 한테 관심도 없어지고 드세졌다 함. 전 남자친구랑 사회생활 위해 뻔뻔하게 대화도 하고 (지는 거 같아서 피하고 싶지 않음) 졸업반이라 어찌 보니 조별 작품 내는게 전 남자친구랑 그 애 룸매랑 같은 조가 됨 22살땐 선배에 과대니까 능력있고 뭔가 있어 보였는데 진짜 텅텅비어있네.. 회비나 떼서 술 먹는데 쓰고 술 먹고 맨날 지각에 조별 하는데 술 먹고와서 냄새 나고 나보다 무능력해서 나이도 어린 내가 시키고 내가 다함 아니 그냥 내 나이 근처에 있는 남자들은 다 무능력하고 멍청해 보임. 근데 진짜임ㅋㅋ 같이 작업하면 너무 멍청하게 해서 머리통 때리고 싶음. 말하는 거도 철없고. 어릴 적부터 똑똑한 사람? 능력있는 사람..? 아니다 그런 너무 나 주제에..그냥 머리 좋아서 잘하는 사람보단 열정 있는 사람한테 매력을 느낌 내 분야에 하고 싶은 구체적 목표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있는 사람이 좋음 전문 지식 있는 사람도 좋고 무엇보다 이젠 어른스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생각했는데 대학 1학년 때부터 존경까진 아니고 좋아하던 교수님이 점점 남자로 보임.. 학교도 이분야에선 최고라하는 학교나온거같고 딱 수업만해서 좋고. 작업 특성상 교수실가서 1:1로 면담하는데 웃긴 건 되게 딱딱한 분이라 사적인 대화나 그런 건 하나도 없음 그냥 작업에 대한 피드백에서 끝. 그래서 그런모습에서 매력을 느꼈나 봄. 학교 가기 싫은거 맨날 그 교수님한테 피드백 받고 과제하고 그런 맛에 학교 다니기 시작하더니.. 작업하다 보면 그 분 생각이 나고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메일이랑 전번이나 학교랑 이름치면 정보 나와서 웹사이트로 신상 털음..ㅋㅋ 몇 년도에 어디 학교나온거 학교 동문 사이트에 댓글 일일히보고 뭘 좋아했는지 산울림 엄청 좋아하시는 듯- 미친년.. 보통 결혼하고 자식있는 교수님들은 자식자랑 한번씩하는데 안해서 결혼유무를 되게 궁금해 했는데.. 신상 털어서 결혼하신건 알았음.. 당연하겠지 49 그 나이에 그 커리어인데 자식 몇 살 인지도 알아냄.. 그래서 그냥 마음접고 혼자 좋아하기만 하는데 그림도 그려서 선물로 드리고(반응은 성격처럼 딱딱해서 조금 좋아하면서 창피해하시고 별 반응 없던거 같음ㅜ) 뭐 사적으로 이야기한적도 없고 음료수도 무서워서 못 드리고. 사적인거? 해봤자 내가 엄청 용기내서 교수님 그림그린거.. 그거 이번학기 1:1마지막 피드백할 때 드린거.. 그게 끝임.. 이번학기 수업 마지막날에 교실 나올 때 앞에 기다리다 방학잘보내시라고 인사드린거랑.. 당연히 가망 없고 너무 빻아서 혼자 좋아하고 끝낼거임. 먼저 좋아해서 누구 앞에 기다려서 어색하게 인사하고 좋아해서 그림 그려드리는 거도 처음이고 아침에 일어나도 그분생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부모님 앞에서도 이야기 할 거리도 없는데 그 분 이야기만 함. 미치겠음ㅋㅋ 이젠 가망 없으니까 길 다니면서 좀 정장이나 셔츠입고 안경쓰고 깔끔하고 지적인 중년 남성분들 보면 교수님 같아서 사귀고 싶다 생각함. 요즘 졸업작품 때문에 하루에 방에 틀어박혀서 12시간 넘게 작업만하니까 더 그런..? 주위에서 고민 이야기하면 ‘너가 밖 활동 안하고 또래랑도 놀고 그래 봐’ 하는 데. 학교 다니면서 예전처럼 얘네 아니면 난 혼자다 이런 마음 버리고 주위를 보니까. 같이 다닐 사람도 많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그러니까 더 또래 이성한테 정이 털림, 올 봄 초에 동갑 남자애가 되게 날 좋게봐서 소개해 달라했는데 그냥 거절함. .그땐 아직 마음이 연애 하고싶지 않았음 별로 후회도 안하고.흠.. 충분히 사회생활 많이 하는데.. 아무튼 요즘 엄청 연애하고 싶음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인생에 대해 이끌어주고 어느 분야에 전문적이고 날 이끌어주는 어른스러운 분이랑. 아, 돈도 많으면 좋겠음. 전 남친이 너무 돈이 없어서 내가 다사 줌 옷 향수 지갑 아직도 뿌리고 입고 들고 다니더라. 난 걔가 미국여행가서 주워온 돌맹이 받음 돌맹이 과자한봉이라도 주지 차라리. 그 땐 그거마저 귀엽고 날 좋아한다 생각함. 걍 구질구질 한 새끼고 내가 멍청한거였음. 아무튼.. 내 이상의 원하는 사람들은 커리어도 좋고 그 세대면 부족한거도 없는데 이미 결혼 했겠지. 바라는게 너무 크니 타협점을 그냥 나보다 나이 엄청 많은 어른스러운 남자 만나고 싶음 아빠 같은. 아빠자상하시긴한데 버럭 거리는 건 싫으니 자상하고 표현 잘해주는.. 아빠랑 사이 안 좋아서 그런 경우도 있다 하는데. 아빠랑 사이 좋음 어릴 때 맨날 아빠 다리에 매달려서 원숭이 놀이함. 아빠 뻘의 자상하고 어른스럽고 똑똑한 남자 만나고 싶음. 기왕 욕심 부리면 평범한 정도의 경제력 있고 키도 이젠 좀 큰사람 만나고 싶다~ 내 키가 166인데. 170 초반은 애바. 175이상. 능력 있진 않아도 열정 있고 자기하는 일 좋아하는 나이 많은 남자 만나고 싶음 내 또래 이젠 싫다. 보면 볼수록 정 털림. 맞아 머리통 꿀밤 해야 해 나는. 여자도 싫고 남자도 싫고 다싫어. ㅅㅂ인생 쓰다보니 어어어엄청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었다면 박수를 드리고싶네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제 나약함에 저런 일들로 우울했고 삐뚤어졌는데 그냥 너무 이상해서 어디가서 말도 잘못하고 다녀요 예전일들은 이제 나름 걍 재미있는 일화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좀 차리게 따끔한말하면 감사하고 응원해주셔도 좋고..
이름없음 2018/06/23 04:59:13 ID : dQk9Ape5e7z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해.. 힘들었겠다 사랑 받는 일이, 사랑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는데 난..
이름없음 2018/06/23 15:48:13 ID : tdyK2E7gmFb
다 읽었어. 2번 레스주 말대로 정말 그럴 만하네..도대체 누가 빻았다고 그래. 나이든 뭐든 상관없으니까 꼭 개념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스레주가 행복한 사랑 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6/24 06:44:54 ID : eZg3PinTPfT
글쓴이인데 그럴만하다는말이 정말 위로되네 둘다고마워..! 그냥 우연히 알게된싸이트에 하소연 매뉴가있길래 새벽감성 폭팔해서 두서없이 주절주절쓴글 끝까지읽어주고..내이야기 쓰면서, 둘의글을 읽으면서 새삼 떠오른건 정말 이성한테 사랑못받는 연애를 한거같군.. 특히 22살23살엔 철없고 정말 맹목적이였어..나이는상관없으니 지난날들을 통해 얻은 안목으로 좀더 좋은사람과 건강한 연애 할수있을거라 믿어야지..! 으 맹목적이고 매달리는건 정말위험한거같아.. 그래도 후회없을만큼 매달려보자는 내선택이였고 그거에대한 따끔한 교훈도얻었어ㅠ 만났던사람들이 다 그지같아서 뒤틀렸지만★.. 물론 착한 사람도 많지..그런좋은 사람이 날 만날리 없겠지만 2년째 아직 연애할생각이 없다 점점 연애감정이살아나는거보면 이제 관리도해야겠다...
이름없음 2018/06/25 16:36:27 ID : dQk9Ape5e7z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받으려고 노력한다면 분명 사랑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누구한테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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