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는 쎈데(귀신력) 겁은 많아. 귀신은 무서워하는데 귀신같은거나 이런건 안보이고 해코지도 안당하지만 나 스스로가 겁먹어서 헛것을 본다고 생각할때가 있어. 어쨋든 이건 나에 대한 설명이었고,
요즘 내가 소름이 많이 돋아. 물론 소름이야 다들 돋지만 전보다 심해졌어. 전엔 4시간에 한번이면 지금은 1시간에 1번씩.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우리 학교가 정신병원이었다는 얘길 듣고나서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
이름없음2018/06/23 16:46:59ID : vvhglDBumle
헐 보구잇엉
이름없음2018/06/23 17:24:35ID : ZhhxSLhxQq2
스레주야. 공부때문에 지금 왔어.중간마다 갈수있으니 이해해줘.
일단 지금 학교는 전학 온 학교고, 규모가 작아. 학교 오른편에 작은 정자랑 미술실 건물이 있어. 2층엔 미술실이랑 침대가 있는 쉬는공간, 1층엔
창고.
그리고 그 건물 옆엔 작은 컨테이너 공간이 있고 건물 앞이자 학교옆인 공간엔 불투명한 창으로 된 창고가 있는데 거긴 의자,책상 미술카레터?가 있는 공간이야.
이제부터 제대로된 얘기를 시작할건데 우선 우리학교는 정신병원이었다는 괴담이 있어.전에 어쩐 레스에서 쓴적 있으니 본 사람은 알거야.
그 이야기에 관한 얘기를 먼저 알려줄게.
■우리학교 5층엔 수학과실과 토론실이 있는데 그 교실을 이어주는 문이 하나 있어. 몰랐을땐 아 있구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환자를 이송할때의 편의를 위해 만든거였어.
■화장실이 같은 위치에 층만 다르게 있는데, 화장실 세면대 아래가 철문으로 막혀있고 또 왼쪽에 철문이 하나 더 있어.난 그게 세면대 선이랑 온도조절장치를 가리려고 있는줄 알았어. 보통 다 그렇게 생각하잖아? 근데 그 철문이 화장실 별로 다있는데, 알고보니 철문이 다 연결 되있는거고, 환자나 시체를 이송하기위해 만들어 놓은거였어.
■학교 전층을 이어주는 계단이 있는데,보통은 출입금지고 난 몰래 들어갔었어.근데 그것도 환자 층을 이동할때 쓰인거라더라.
이름없음2018/06/23 18:23:39ID : vvhglDBumle
헐...ㅠㅠㅠ 공동묘지 학교로만든단 얘긴많이들어봤는데 ㅠㅠ 계속해줘
이름없음2018/06/23 23:02:52ID : hfgmIK4Y4Mn
열씸히 썼는데 금기단어가 포함되있어서 다 지워졌어..
이름없음2018/06/23 23:06:55ID : hfgmIK4Y4Mn
하는 수 없지.다시쓸게.
이름없음2018/06/23 23:27:44ID : hfgmIK4Y4Mn
난 전학오고 나서 혼자다니는 소심한애인척 하며 다녔어. 그래서 할것도 없으니 곳곳을 싸돌아다녔지. 대부분 문으로 잠겨진곳.
출입금지 써져있는 보일러실, 미술실에 있는 휴식터(휴식터인것도 들어가 본다음에야 알았다. 학교가 정신병원이라는 얘기가 진짜라고 믿겨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때문인데, 대부분의 휴식소는 보건실 옆이나 본건물 안에 있다. 그런데 이 휴식터는 본건물도 아닌 다른건물에 들어가기도 까다로운 좁고 높은 경사의 계단을 올라가야 갈 수 있는 2층 건물에 있다.) 등을 애들이 없을때 심지어 혼자 갔다. 그때의 깡은 어떻게 생긴건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않는다.
그리고 어느날은 미술실건물 옆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 갔다.건너편에 있는 불투명한 창으로 된 창고의 벽에 학생들이 페인트물감으로 찍은 빨간색의 손바닥들이 장소를 더욱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잠겨있을줄 알았지만 문은 쉽게 열렸다.
귀신이나 관계하는 사람이라도 있을 줄 알았지만
그저 철물을 정리해놓은 사물함들과 매트리스만 가득했다. 안은 서늘하고 소름돋는 공기가 맴돌았고 혹시라도 문이 닫혀 잠겨버릴까 겁이나 난 허겁지겁 그곳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