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십대 학생이고 어릴때부터 자해를 했어 이런거 말해도 되나 그냥 손목긋기는 기본이고 일부러 계단에서 구르고 머리에 혹날정도로 벽에 머리 수십번 박고 숨참고 이어폰으로 목조르고 커터칼로 목 찌르고 가위로 손 자르고 칼로도 자르고 비닐봉지 머리에 쓰고 등등... 어릴때부터 했고 힘들때마다 했어 처음엔 죽고 싶어서 어릴 땐 이렇게하면 죽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이젠 힘들때마다 자해를 해야지 괜찮아져 그냥 내가 아프거나 피를 봐야 안심이 됀다고 할까 무튼 그래 근데 내 친한친구들만 이러는걸 아는데 친한친구도 전부 아는것도 아니고 두명 정도 알아 근데 둘 다 나한테 미친거같다고 정신병이냐고 그래 심리상담 비슷한것도 받았었고 그랬는데 나아진걸 모르겠어 정신병원을 직접 가기엔 무서워 사실 내가 왜 힘든지도 잘 모르겠어 그냥 한순간에 갑자기 눈물이 나고 짜증이 나고 모든게 내 잘못같고 갑자기 내가 미워져 우리 집은 경제도 여유있는 편이고 가족도 화목한편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도않고 친구 사이도 좋은 편인데 갑자기 그래 스트레스 받고 왜그러는걸까 정말 내가 정신병인걸까
이름없음2018/06/23 23:43:55ID : p85RDwIIMmE
힘들때 자해한다했는데 보통 어떨 때 힘들어?
이름없음2018/06/24 01:24:07ID : g5bwldCqqru
어디서 봤는데 자해는 중독성이 있댔어 내가 본 게시물은 이 게시물을 좀 긍정적으로 썼다해야하나 그런 게시물이었는데 거기 댓글에 자해의 늪에 빠지셨군요 이런식으로 올라왔던게 기억이 나 내가 생각하기엔 피=안심요소인것같은데 너 혼자 고칠수는 없어 보여
이름없음2018/06/24 01:24:47ID : g5bwldCqqru
수정할게 내가 생각하기에 스레주는 피=안심요소라고 생각하는것같은데
이름없음2018/06/24 07:39:55ID : cIE8i7go0oI
힘들어도 정신병원 한번 가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원래 심리적으로 안좋은 느낌이라던지 행동, 표현같은건 자세히 표현하지 않더라도 주변사람한테 다 옮겨지거나 영향을 주게 되있음. 스레주의 친구라고 하는 두명도 스레주의 불안정한점을 알다보니 너한테 정신병이 있냐 그러는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도 스레주는 자해하는 상태로 보아 중증 병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여건될수 있으면 당장 정신병원 가서 진단받고 약을 먹을수 있도록해. 사람이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갈수 있는것처럼 정신이 불안정하고 아프다면 정신병원에 갈수 있는거지. 병원가서 약까지는 아니더라도 진단같은거는 한번 해보는게 좋을거야. 한번 진단해보면 정학한 원인같은걸 알수도 있지 않을까?
이름없음2018/06/24 08:55:21ID : coFh83BaoHy
그걸 모르겠어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여서 사람들과 있을때에는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어 그리고 일부러라도 밝게 웃는편이고 친구들은 내가 힘들어한다는걸 잘몰라 전부 생각없이 밝은애라고 알고 있거든 근데 혼자 있을때나 밤이 되거나 그러면 정말 이유없이 힘들고 짜증나고 내 자신이 밉고 그래 아니면 심하게도 아닌데 그냥 부모님이랑 살짝 말다툼하고 나서도 내가 너무 밉고 화나서 자해를 해
이름없음2018/06/24 09:04:14ID : coFh83BaoHy
학교에서 무슨 설문조사에 자해를 한적 있다고 선택했었는데 내가 용기내서 한건데 부모님께 연락이 갔더라고 부모님께 안들키려고 나는 여름이지만 긴팔을 입고 상처가 난 몸은 가리려고 해 그래서 부모님은 잘몰라 근데 연락이 가서 되게 심각해하셔서 난 질문도 제대로 안보고 선택한거라고 별거 아니라고 하고 그날도 내가 너무 싫고 화나서 자해를 했었고 무튼 말이 자꾸 길어지네 내가 필력이 없어서... 그래서 부모님께 말은 못할거같고 친구들도 정신병이라 그러고 듣고싶어하지도 않고 말해도 잘 안풀려 정신병원도 주변에 없고 어떻게 하지...?
이름없음2018/06/24 09:09:01ID : coFh83BaoHy
정신병원 얘기를 부모님께 하지도 못하겠어 나 혼자 갈수도 없고... 주변에 정신병원도 없어서 조금 멀리 가야하는데 비용도 걱정되고 그냥 모르겠어 혼자 가더라도 부모님께 연락갈것 같고 그냥 자해한다는걸 말하는게 정말 믿을만한 사람 아니면 의사라고 해도 학교 선생이라고 해도 다 못말해 그나마 여긴 내가 누군지 모르니까 말하는거지... 내가 4~5년째 자해를 하고 있는데 초반엔 부모님께 은근슬쩍 정신병원 얘기를 했었는데 반대하셨고 이젠 흉터만 걱정되고 정신병원의 필요성도 잘못느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