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6/24/0200000000AKR20180624024800704.HTML?input=1195z
친구들하고 뉴스를 보는데 한 녀석이 '역시 대통령이시네 이런게 국민을 위한 나라지' 라고 하고 다른애도 '이게 나라다' 라면서 대통령을 칭찬하다가 나한테 물어보더라고 너는 이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어. 그래서 나는
'솔직히 말하건데 나는 그리 좋게 보지는 않는다. 대통령이 선수를 응원할수는 있는게 독려를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모양새가 보기가 안좋다.
선수를 독려할수 있는데 원래 그런 업무는 관리,감독,훈련하는 전문인원, 즉 코치나 감독관이 해야하는것 아닌가? 굳이 대통령이 다른 긴급한 사안등이 있을탠데 선수를 독려하러 저기까지 가야만 했는가? 설령 하더라도 전화 통화로 몇마디 덕담을 할수 있는것 아니었을까?
회사로 치자면 어떤 사원이 영업을 하다가 별로 성과가 좋지 못하게 나왔는데 회장이 그 사원을 토닥여주면서 "괜찮다. 그래도 너는 잘했다"고 한다면 훈훈한 이야기긴 하지만 회장이 사원을 비호하는 것이라서 모양세가 그리 보기에는 좋지많은 않다. 오히려 그런 업무를 해야하는것은 그들의 감독 역할인 중간관리직이 해야하는것 아니냐. 중간관리직이 조여주고 다독여주는게 맞지 회장이 나와서 하는것은 보기가 안좋다.
비약적으로 말하자면 이것은 회장이 중간관리직의 본분을 망각, 권한을 침해했다는것 아니냐'
고 밝혔는데 친구중 한명이
"너는 그래서 안된다. 세상을 왜 그렇게 비딱하게만 보는거냐. 그리고 대통령님이 훌륭하신 일을 하는데 이게 사람같은 사람이지. 너는 왜 자꾸 초를 치냐. 무슨 박근혜 결사옹호하는 단체에 가입이라도 했냐? 이러니까 나라에 발전이 없지"
라고 하더라.
물론 내가 비관적으로 보는게 맞긴한데.. 아니 말을 해도 뭘 박근혜 결사옹호하는 단체에 가입했다느니 그렇게 말할것같진 없다고 보는데.
이름없음2018/06/24 20:44:30ID : U5f9dCrApdT
굳이 안좋게 볼건 없다고 생각해
이름없음2018/06/24 20:50:34ID : o5e445807hy
영상은 안봤지만 문...읍읍 대통령이 손흥민 토닥토닥한거 말하는 거 같은데 맞아?
뭐가 맘에 안드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대통령이 아니라 코치가 토닥토닥하는게 더 맞는거라고 하는거 맞아?
대통령이 이왕 보러갔는데 선수들한테 격려 차원에서 악수라도 한번 해주는게 맞지 난 토닥토닥이나 악수나 그게 그건데...?
오히려 다 봐놓고 대통령씩이나 되서 쌩 가버리는게 더 문제 아님?
이름없음2018/06/24 21:00:18ID : a3wnA3Wo1u3
스레주가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려는 경향이 있긴 한 듯... 근데 친구도 박근혜 어쩌구는 심했다 ㅜㅜ 맘 상했겠네
이름없음2018/06/24 21:01:47ID : qpcMnRwtAmF
맞아;; 솔직히 내가 세상만사를 삐딱하게 보는건 맞는데 친구라는 녀석이 솔직하게 답해보라고 해놓고 말을 그따구로 하는게..
이름없음2018/06/24 21:14:35ID : pSIHDthhBAq
정치 종교는 가족이랑 얘기해도 싸우는데 뭘..
자기 자신이랑 가치관이 맞지 않다 싶으면 피하는게 상책이야. 얘기나눠봤자 기분만 나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