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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27 20:32:00 ID : du2pPa7e3Wq
이것 저것 보다가 심심해서 중학교때 겪은 일 들어줄 사람 있으면 썰 풀게.
이름없음 2018/06/27 20:33:41 ID : o1BaoHyE1fR
나나!! 내가 들어줄게!!
이름없음 2018/06/27 20:40:50 ID : du2pPa7e3Wq
고마워 답글 이렇게 하는거 맞나..?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다ㅠㅠ 지금 나는 대학교 졸업반이고 썰은 중학교 2학년때부터야. 우리 집은 초등학교때부터 학업에 엄청 신경을 써서 학원을 몇개씩 다니고 시험기간이면 새벽에 끝나는 날도 종종 있었어. 처음 그 아저씨를 본 건 내 기억상으로는 시험기간이라 거의 새벽 한시?정도에 끝나서 학원버스를 타고 집 근처에서 내렸을때야. 학원생들이 많다보니까 일일이 다 집에 데려다주지는 못하는거라 특히 많이 거주하는 지점에 학생들을 내려줬어. 그때 당시 나는 아파트에 살긴 했는데 그 시간에 집 앞에 불 켜진 상가라곤 편의점 하나였어. 그 많은 동들중에 우리집은 제일 구석 맨끝라인이라 겁이 진짜 많은 나는 항상 벌벌 떨면서 갔거든.
이름없음 2018/06/27 20:41:25 ID : o1BaoHyE1fR
웅웅 듣고잇어!
이름없음 2018/06/27 20:42:17 ID : a7gjjxQmpQr
나도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6/27 20:44:39 ID : 3A1xzVe0nDz
나도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6/27 20:48:33 ID : du2pPa7e3Wq
내려준 지점에서 우리집까지는 그렇게 먼건 아니였지만 골목 아닌 골목을 지나고 어두운 길을 쭉 걸어가야했어. 집 가는 길에 붕어빵파는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그 새벽에 붕어빵집이 열리가 없잖아. (있을수도 있지만 우리 동네는 그랬어.) 포창마차쪽으로 걸어가는데 그 앞에 왠 택시 하나가 서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빈차 예약 이런 표시등이 하나도 되어있지않고 어두워서 사람도 없는것같았어. 근데 나는 겁이 정말 진짜 많아서 걸어가는데 옆에 갑자기 차가 서거나 서있거나하면 경계부터하거든. 그 날도 물론 그랬어. 주차를 하면 안되는곳이라 휑한데 그 택시 한대만 멈춰있었거든. 걷고 걸어서 택시 옆을 지나가는데 내가 택시 트렁크쪽을 지나쳤을때쯤? 차에 시동이 걸렸어. 난 무서웠지만 오히려 티를 안내고 빠른 걸음으로 걸었어. 시동을 켠 채로 얼마있더니 그대로 가길래 잠깐 쉬어가는건가보다 싶었지.
이름없음 2018/06/27 20:58:31 ID : du2pPa7e3Wq
그 날 나는 평소와같이 아무일 없이 집에 잘들어갔고 다음 날이 되고 난 당연히 그 일을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어.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흔한 일이니까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않았지. 그 날도 난 학원에 갔고 새벽은 아니어도 열시 열한시정도에 수업을 마치고 학원버스를 타고 똑같은 하루가 지나가고있었어. 평소에 나는 혼자 걸으면 이어폰을 끼거나 전화를 절대 안해 주변 소리를 못들으니까. 그날따라 나는 기분이 좋았던것같아 혼자 흥얼흥얼대면서 집에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쎄해졌어. 전 날 본 택시랑 똑같은 차가 똑같은 자리에 있었거든. 그땐 소름돋는다 무섭다기보단 신기하네.. 이런 생각이 더 컸던것같아. 한두번은 그럴수도 있는거고 택시 색이 똑같아도 번호는 다를수도 있는거니까. 최대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려했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06/27 21:02:37 ID : o1BaoHyE1fR
응응
이름없음 2018/06/27 21:04:06 ID : apQnvilBdRv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6/27 21:10:00 ID : du2pPa7e3Wq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건 3일 연속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택시를 본 날부터야. 한두번은 그렇다쳐도 세번은 뭔가 꺼림직했거든. 그래서 그 날은 멀리서부터 택시 번호를 외우기 시작했어. 두번째까지는 이상하다고 생각을 못해서 색만 봤었거든. 세번째 날은 첫째 둘째와는 다르게 차 등이 켜있었는데 앞 유리 썬팅이 차 안이 안보일 정도는 아니라 등이 켜지면 내부가 보였는데 이상하게도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어. 등은 켜있는데 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살짝 무서워지기 시작했던것같아. 나는 최대한 택시에서 멀리 떨어진 구석에서 걸었고 다행히 그 날도 아무 일은 없었어. 그 후로도 4일 5일 6일 계속해서 똑같은 택시를 보길 반복했는데 내가 외웠던 택시 번호판이랑 다 똑같은 택시였어. 그런데 택시는 하루는 택시 등이 켜있고 하루는 좌석 문이 열려있고 매일 달라졌었어. 나는 그 뒤로 늦게 끝나는 날이면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데리러 와달라 부탁을 했고 왜 버스를 안안타냐는 질문에 얼버무리기만 했고 이유는 말하지 않았어. 들어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실것같았거든 ㅠㅠ..
이름없음 2018/06/27 21:11:50 ID : apQnvilBdRv
헐..엄청 소름이다..
이름없음 2018/06/27 21:29:15 ID : du2pPa7e3Wq
부모님이 데리러 오시면 버스랑은 다른 길로 가기때문에 얼마동안은 마음이 편했고 택시를 보지도 않았던것같아. 그 당시에 아빠는 직장을 나가시고 엄마는 가정주부셔서 나를 데리러올 여건이 되었는데 얼마 후에 친구분이랑 동업을 하게 되어서 나한테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된거야. 그래서 난 어쩔수없이 다시 버스를 타고 다녀야했어. 그래도 한동안은 그런 일을 안겪어서 심적으로는 편안한 상태였어. 그 날은 그 길에서 택시를 보지도 않았고 집에 가고있었어. 우리 아파트는 동마다 주차장이 조금씩 있었는데 내가 사는 라인 앞에는 한줄로 주차를 할수있게 되어있고 아파트 분리수거장? 이 있었어. 맨 끝 이라 가로등도 없고 겨울이여서 더 무서웠던것같아. 라인 앞에 거의 다 왔을때쯤 빨간 불빛같은게 보였어. 길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터라 저게 뭔가 했지. 자세히 보니까 담뱃불이었는데 우리 집 라인 앞에 쭈구려 앉아서 어떤 아저씨가 담배를 피고 있더라고. 늦은 시간에 아무도 없어서 그런가 기분 탓에 갑자기 무서워졌었어. 나는 못본 척 라인 안으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잡았고 혹시나 누가 오나하고 쳐다보는데 어떤 남자가 헐레벌떡 숨이 차도록 급하게 뛰어오더라고. 보니까 라인 앞에서 담배 피고있던 그 아저씨인거야. 한참을 밖에서 담배 피다가 내가 들어오자마자 급하게 들어오다니.. 따라들어온것같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소름이 끼쳐서 티나게 몸을 떨었어.
이름없음 2018/06/27 21:42:10 ID : du2pPa7e3Wq
왜 꼭 그런 날엔 엘레베이터가 제일 윗층에 있는건지.. 엘레베이터 기다리는 1분 2분이 진짜 1년 2년 같았어. 내가 꺼림직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서워하는거냐고? 아 진짜 이건 지금 생각해도 너무 소름돋아.. 우리 라인 엘레베이터 옆으로는 소화전이 있고 반대편에 거울이 있어. 그 아저씨는 들어오자마자 벽에 기대 팔짱을 끼고 대놓고 아예 내쪽으로 몸을 돌려서 아래 위로 훑기 시작했어. 난 안보는 척 옆 눈으로 다 보이는데 진짜 너무 무섭고 소름이 끼쳐서 눈물이 날것같았어. 와중에 엘레베이터는 도착을 안하고 그 아저씨는 날 훑어보면서 휘파람까지 불어댔어. 애써 침착하려해도 무서워서 몸이 떨리더라. 그렇게 같이 타게 되었는데 분명 그 아저씨가 먼저 탔는데 층 수를 안누르는거야 난 안누르는게 더 이상할것같아서 우리 집 층수를 눌렀어. 근데 내가 누르자마자 그 아저씨가 바로 윗층을 누르더라고. 그때 진짜 너무 무서웠어. 우리집이 8층이라면 그 아저씨는 9층 이렇게. 엘레베이터 안에서도 아저씨는 벽면에 기대 내 쪽으로 몸을 틀어서 날 훑어봤어. ㅣ(아저씨) ㅡ (나)
이름없음 2018/06/27 21:51:19 ID : A7s9vCjg0mn
ㄹㅇ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이름없음 2018/06/27 21:52:08 ID : apQnvilBdRv
헐 뭐야ㅠㅠㅠㅠ 진짜 윗집 아저씨는 아닌거 같은데ㅠㅠ
이름없음 2018/06/27 22:01:30 ID : Fa8rwMlyFbb
와ㅏ아아ㅏ...진짜 뭐여....ㅠㅠㅜㅜ
이름없음 2018/06/27 22:08:39 ID : du2pPa7e3Wq
우리집 층에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비밀번호를 누르려는데 날 끝까지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엘레베이터 문이 닫힐때까지 일부러 기다렸다가 닫히자마자 비밀번호 눌러서 들어갔어. 그때부터 집에서 나가기전에 문에 있는 구멍으로 밖에 꼭 보고 나가고 인터폰 확인하고 나가고 그래. 이건 지금까지도그래ㅠㅠ 내가 더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 건 꿈때문이었어. 그 날 꿈을 꿨는데 진짜 현실인줄알았거든. 현실하고 똑같이 아저씨가 날 따라들어왔는데 꿈에선 칼을 들고있었어. 그리고 날 계단으로 올라가게 만들고 내 바로 뒤에 딱 붙어 올라왔어. 못도망가게 내 등에 칼을 대고. 꿈 속에서도 너무 무서웠었나봐. 나는 수많은 집을 지나치면서도 초인종을 누른다거나 소리를 지른다거나 아무런 행동도 하지못했어. 계속 올라가고 올라가보니까 우리집이 나온거야. 꿈 속의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우리집에 도착하자마자 미친듯이 엄마 아빠를 부르면서 대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어. 물론 그런 내 행동을 본 아저씨는 엄청 화를 내며 나를 바닥에 눕혔는데 그때 마침 우리집 문이 열렸어. 그때 아저씨는 보란듯이 쥐고있던 칼로 내 왼쪽 허벅지를 계속해서 찔렀어. 이 꿈은 진짜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난다.
이름없음 2018/06/27 22:15:29 ID : cre0rcMmL9g
ㅠㅠ 무서워어
이름없음 2018/06/27 22:19:43 ID : 4Y79a2k04Gn
꿈이 너무 현실감 있다..
이름없음 2018/06/27 22:21:12 ID : du2pPa7e3Wq
날 계속해서 찌르는데 난 죽지않고 피만 엄청 흘리고있는 상태였어. 근데 이상하게도 엄마 아빠는 엄청 우시면서 대문 밖으로는 나오시지못하고 내 이름만 계속 부르면서 울부짖기만하셨어. 그 아저씨는 웃으면서 계속 내 왼쪽 허벅지만 찔렀는데 순간 눈이 떠졌어. 꿈에서 깼는데도 실제로 칼에 찔린것처럼 왼쪽 허벅지가 너무 아프더라. 겨우 진정하고 다시 잠들었을땐 다행히 같은 꿈을 꾸진않았어. 난 그동안 너무 시달리고 무서워서 그런 꿈을 꿨구나.. 생각했어. 다음 날 학교 수업시간이었어. 나는 흔히들 말하는 수포자라 수학시간엔 거의 잠만 잤던것같아ㅠㅠ.. 그때까지만해도 난 가위라는걸 한번도 눌려본적이 없었거든? 꿈을 꿨는데 그 아저씨가 나왔고 똑같은 꿈은 아니지만 비슷한 패턴이었어. 난 꿈에서 깨어나려고 했어. 왜냐면 꿈속에서 아저씨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거 꿈 아니야. 라고 말했거든. 근데 식은땀만 나고 몸이 움직이지않고 인상은 써지는데 얼굴도 아무것도 움직여지지가 않았어. 이게 가위구나 싶었지. 너무 괴로운데 그때 마침 쉬는시간이었는지 친구가 내 등쪽을 때리면서 일어나! 라고 말하자마자 풀리더라.
이름없음 2018/06/27 22:30:29 ID : du2pPa7e3Wq
나는 진짜 건강해서 1년에 한번 아플까 말까하거든.. 근데 그땐 선생님이 아프냐고 물어볼정도로 내가봐도 얼굴이 질려있었어. 난 원래 미신이나 해몽같은걸 그다지 신뢰하진않는데 인터넷에 칼에 찔리는 꿈 누가 날 죽이려는 꿈 등 여러가지 꿈 풀이를 보게 되었는데 누가 날 죽이려했을때 죽는다면 좋은 꿈이지만 괴로워만하고 죽진않는다면 안좋은 꿈이라 나오더라고.. 난 이제 너무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지도 근처에 가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근데 별수없잖아 들어가야지.. 하교 후에 집에 가는데 우리동 우리라인 앞 주차장에 택시가 주차되어있었어. 내가 항상 봤던 그 택시 맞아. 밤이라면 무서웠을텐데 그땐 그나마 밝을때라 그렇게 무섭다고 느껴지진 않았어..
이름없음 2018/06/27 22:43:25 ID : zfhBy6jeK6q
보고이써 !!
이름없음 2018/06/27 22:57:36 ID : Gmk2lija66j
꿈이 현실이랑 연결되는건가ㅠㅠ
이름없음 2018/06/27 23:04:01 ID : mq5cGpVe7wE
그래도 지금 이렇게 쓸 수 있다는건 큰일 나지 않아서 인거라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8/06/28 02:16:55 ID : du2pPa7e3Wq
축구보고왔다ㅠㅠ 이어서 쓸게! 우리 라인 앞에 바로 주차되어있는 택시를 보고 꺼림직했지만 오히려 내가 더 공포심을 키우고있것같아서 바로 들어갔어. 택배기사분이랑 둘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있었는데 타이밍이 기가막히게도 도착 직전에 그 아저씨가 들어와서 또 같이 타게 된거야. 다행히 내가 셋 중 가장 낮은 층에 살았어. 안도하기도 잠시 난 뭔가 이상함을 느꼈어. 전에 내가 쓴 스레 보면 내가 8층 그 아저씨가 9층이랬지. 그런데 그때 그 아저씬 15층을 눌렀어. 아직까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의 수와는 상관없이 한결같이 벽에 붙어서 날 훑어보는건 여전했어.
이름없음 2018/06/28 02:17:57 ID : du2pPa7e3Wq
연결은 아닌것같구ㅠㅠ 나는 한가지 꽁한게 있으면 그게 풀릴때까지 신경쓰는 스타일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저절로 꿈에도 나오게 된것같아ㅠㅠ
이름없음 2018/06/28 02:28:06 ID : BArwKY4IMqp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6/28 02:29:24 ID : du2pPa7e3Wq
계속 그 주변에서 맴도는걸 보니 동네 주민은 맞는것같은데 처음 보는 사람이었고 계속 마주치는게 우연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 제일 큰 사건은 늦은 밤 거의 자정쯤이었던것같아. 내가 다니던 학원은 과목별 테스트를 봐서 몇개이상 틀리면 남아서 재시험을 보고 오답정리를 하고 끝나는대로 집에 가고 그런식이었어. 버스를 타고 내려 걷는데 제일 처음 택시를 본 날 처럼 그 장소에 서있었어. 차도 차지만 차에 타지않고 드렁크쪽에 그 아저씨가 서있더라고. 깜깜한 거리에 혼자 우뚝 서있는데 섬뜩했어.. 그런데 미동도 없이 아무런 해는 끼치지않고 내가 올때부터 지나갈때까지 눈만 굴려서 쳐다보더라고. 뛰기엔 혹여나 따라올까봐 상상만해도 더 무서워서 아무렇지않은척 빠르게만 걸어갔어. 뒤에서 차소리도 인기척도 없었기때문에 라인 앞에 도달한 나는 안도했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06/28 02:34:44 ID : 7867teNzak4
ㅜㅜ 무섭다 진짜
이름없음 2018/06/28 02:40:06 ID : du2pPa7e3Wq
그런 날일수록 왜 항상 엘레베이터는 높은 층에 있는건지.. 그래도 따라오진않은것같아 안심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라인 계단을 누가 빠르게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어. 설마했지.. 진짜 설마가 사람 잡더라. 그 아저씨였어. 난 진짜 얼어붙어서 핸드폰을 보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가만히 서있었어. 그런데 그날은 유독 피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던것같아. 나는 친구한테 먼저 전화를 걸어놓고 전화가 온 척하면서 밖으로 나갔어. 지금 생각해보면 걸음이 로봇처럼 엄청 부자연스러웠을것같아. 나가서 친구한테 다 말하고 나는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어. 친구가 괜찮다 씨씨티비 다 있지않냐 걱정말아라 무서우면 부모님께 전화를 해라 달래줘서 일단 겨우 전화를 끊고 집에 전화를 걸었어. 엄마가 받았는데 나는 무서워서 횡설수설하고 전화로 그 긴 얘기를 다 할순없으니 서로 답답해했어. 그래서 엄마는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을테니까 들어오란 말만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어.
이름없음 2018/06/28 02:43:28 ID : du2pPa7e3Wq
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혼자 집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어. 근데 더이상은 못참겠는거야. 그래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울면서 안방으로 가서 자초지종 설명을 했어. 엄마는 이해를 못한건지 안믿는건지 오히려 나한테 성질을 부렸어. 나는 친언니가 한명있는데 내 얘길 듣더니 그 아저씨가 니가 밖에서 전화하는거 창문으로 다 보고있었겠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진짜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았어..
이름없음 2018/06/28 02:44:13 ID : 7867teNzak4
얼른 읽고올게
이름없음 2018/06/28 02:45:46 ID : 7867teNzak4
읽고왔어! 헐 진짜 개소름ㅜㅜ지금은 괜찮은거지??
이름없음 2018/06/28 02:52:02 ID : 6Y2mleILbCi
학원에서 안전하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주고 들어가는 거 확인까지 할 것도 아니면서 너무 늦게까지 잡고 있는다...
이름없음 2018/06/28 02:55:05 ID : du2pPa7e3Wq
횟수는 적었지만 나 고등학교 1학년 초때까지 마주치는 일은 종종 있었어ㅠㅠ 지금은 괜찮아!!!
이름없음 2018/06/28 02:55:45 ID : du2pPa7e3Wq
그 학원 원장님이 진짜 빡세게 하시고 유명했어.. 근데 또 그만큼 성적이 잘 나오긴 했거든ㅠㅠ
이름없음 2018/06/28 02:56:50 ID : 7867teNzak4
다행이다 진짜 ㅜㅜㅜ 그 창문 이후로는 별일없엇구??
이름없음 2018/06/28 03:06:44 ID : 6Y2mleILbCi
그렇구나.... 지금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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