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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27 23:59:20 ID : g4Y062E6585
별말아니지만 고민들어주세요..
이름없음 2018/06/28 00:00:13 ID : g4Y062E6585
일단 전 평범한 중3입니다
이름없음 2018/06/28 00:01:13 ID : g4Y062E6585
공부도못하고 아직 꿈도없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02:28 ID : g4Y062E6585
근데 이제 중3 절반이 다끝나가고 원서도써야될날이 다가오니 중1때부터 있던 불안감이 몰려오더라구요..
이름없음 2018/06/28 00:05:04 ID : g4Y062E6585
성적은 최하위에다가 꿈도없는 인생이라 지금도 불안해서 글앞뒤가 안맞을수도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없음 2018/06/28 00:06:16 ID : g4Y062E6585
학교에선 활발하고 잘웃고 장난도 많이 치는 성격인데 시험이라는 단어만 들리면 급 우울해지고 막 울게되더라구요..
이름없음 2018/06/28 00:07:39 ID : g4Y062E6585
저희부모님은 어머니만 제 성적을 아시고요 아버진 아직 모르신상태로 5년정도 계시고요..
이름없음 2018/06/28 00:09:45 ID : g4Y062E6585
초6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중1되니까 확떨어졌어요..근데 지금 아버진 제가 최상위는 아니더라도 중상정도는 하고 계신걸로 아시거든요..?근데 아무래도 속이는건 속이는 거니까 중학교때 열심히하자고 맘먹었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10:31 ID : g4Y062E6585
누구보고계시면 .좀 찍어주세요..
이름없음 2018/06/28 00:11:50 ID : g4Y062E6585
일단 계속 쓸게요
이름없음 2018/06/28 00:12:23 ID : smLcGlfXvxx
.
이름없음 2018/06/28 00:13:47 ID : g4Y062E6585
근데 공부 해도 안오르는거 있죠..과외도 해보고 인강도 들어보고 했는데 성적이 잘안올랐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14:19 ID : Xuk1jxWqryZ
열심히 해..언니 나도 중2인데 부모님 압박감으로 미치겟어,,... 일주일후면 기말이야.. 어찌해야할까...
이름없음 2018/06/28 00:15:33 ID : g4Y062E6585
늦은거 아는데 그래도 해봐야 하긴 하니까 꾸준히 했어요..현재도 과외하고있는데 중2학년때 잠깐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고 그때부터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름없음 2018/06/28 00:15:44 ID : Xuk1jxWqryZ
나도 내가 원해서 즐거워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엄빠압박감때문에 어쩔수없이 하는데.. 난 꿈이 초딩중딩쌤인데 안될것같고 성적은 바닥을 질질기어.. 제일못한건 30-40대야..
이름없음 2018/06/28 00:16:02 ID : smLcGlfXvxx
꼭 공부가 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너가 하고싶은 거 부터 찾아. 절대 안 늦었어. 나도 중학교때 공부 엄청 못했다. 맨날 공부하란소리 들었고 전교 꼴등도 했었어. 공부가 답은 아니야. 하고 싶은거 해
이름없음 2018/06/28 00:16:37 ID : g4Y062E6585
어머니도 절 믿고 계속 기다려 주시고 계시는데 이번 중간고사때 점수가 다시 안오르면 제가 하고있는 과외 운동 다 끊으신다고 하셨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17:27 ID : g4Y062E6585
알아요..5년정도 가량 절 믿고 기다려 주셨는데 결과는 비슷비슷하고 거금들여서 과외해도 확오르지도 않고..
이름없음 2018/06/28 00:17:58 ID : g4Y062E6585
어머니마음도 충분히 알아서 더 힘들어 져요..
이름없음 2018/06/28 00:19:09 ID : g4Y062E6585
저번에는 얼마나 답답하셨는지 제앞에서 잘 안우시는 분이 우시더라구요..고등학교때 어떻게할라고 이러냐 정말 놀라면서 울컥했었죠..
이름없음 2018/06/28 00:20:41 ID : 81jBututzcN
말이 맞다고 생각해. 스레주는 지금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앞으로 뭘 하고싶다는 생각도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부만 하려고 드는 건 오히려 효율을 더 떨어뜨리는 일인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6/28 00:22:04 ID : g4Y062E6585
당연히 제꿈도 얘기해드렸어요..전 미술을 정말 좋아해서 만화가가 꿈이었어요..그러다 좀더 알아서 웹툰작가 더가서 미대까지 생각했는데 어머닌 너 하고싶은거 하고 살라고 하시는데 아버진 안된다고 먹고살기 힘들다고 안정된 직장으로 생각하고 살라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전 그때부터 꿈이 사라졌습니다..
이름없음 2018/06/28 00:23:29 ID : g4Y062E6585
그래서 중3때 성적이 안되니까 인문계대신 다른쪽으로 가는게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25:32 ID : g4Y062E6585
미용쪽으로 가려고 했었죠..근데 부모입장에선 좋은고등학교가서 좋은 대학가고 편하게 안정된 삶으로 사는게 그래도 편하지않을까 라고 했던게 생각나더라구요..
이름없음 2018/06/28 00:26:57 ID : g4Y062E6585
현재 제 지역에는 미용고가 없고 기숙사나 나가서 지내야되는데 제가 외동이라 절대 안된다하시고..그래서 전 미용고의 계획도 접었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28:29 ID : g4Y062E6585
결론은 인문계인데 어떻게든 버텨서 인문계를 가야하는상황인데 지금 저도 너무 힘들고 안좋은 생각도 예전부터 많이하다보니까 이게 말로만듣던 우울증인가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더라구요..
이름없음 2018/06/28 00:29:15 ID : 81jBututzcN
그러면 고등학교 진학하기 전에 부모님과 날잡고 한번 상의해 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스레주가 하고 싶은 일이고 스레주 인생인데 부모님 한 마디에 냉큼 꿈을 포기하는 건 좀 성급한 선택 아닐까... 나중에 정말 후회하게 될 수도 있어. 그러니까 마지막으로라도 부모님과 한 번 이야기해봐.
이름없음 2018/06/28 00:30:25 ID : g4Y062E6585
솔직히 성적이 이렇다보니 할수있는게 없고 해보고싶어도 앞길은 막히고 자해할려고 코앞까지 행동도해보고..
이름없음 2018/06/28 00:31:24 ID : pU7y2K2Gk7h
스레주, 나도 중학교때까지 미술하다가 고등학교때 그만뒀어. 미술을 정말 좋아하고 또 사랑하지만 집안이 어려워서 배우지를 못했지. 그런데 부모님은 나한테 공부해서 좋은데 들어가면 그때 기회가 다시 생긴다고 하시더라. 사실 지금 고3인데 그말을 아직도 못믿고 있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에 스레주 말대로 중상위까지는 지키고 있지만,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야. 그렇지만 스레주, 우리는 아직 어리고, 앞으로 어떻게 삶이 풀릴지 몰라. 공부를 열심히 하란 말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줘. 부모님의 입장은 20살 이상이 되면 더이상 우리한테 먹히지 않을 수 있어. 스레주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고등학교를 다 마치고 나서도 할 수 있을거야. 그때도 우리는 아직 어리니까. 중3이라니, 나 그때 미술 그만둬라는 소리 듣고 진짜 펑펑 울었었는데.. ㅎㅎ 3년 지나고 보니까 그것도 다 하나의 관문이더라고. 그때 배웠던 실력이 아직까지 변화가 없으니까 사실은 안심이 되기도 하고. 스레주 3년이라는 시간은 짧지만 길기도 길어. 그 시간 동안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 미술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고. 안정된 삶이전에 스레주의 인생을 생각해.
이름없음 2018/06/28 00:32:36 ID : g4Y062E6585
부모님이랑 진짜 얘기를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아버지가 그럼 너무..정말 좋으신분인데 갑자기 집안 분위기도 바뀌는게싫고 여태 잘하고만 있는줄알았던 애가 최하위라니 충격이 크실것같아 무섭고 두려워서 말을못꺼내겠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36:17 ID : g4Y062E6585
그리고 꼭 4대문안에있는 대학을 가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지방대절대안보내주신다 하시고..근데 아버지가 말씀해주셨는데 지방대나온거랑 서울에있는 대학교 똑같이 4년나왔다고 치면 서울쪽이 더 우대받는다고 똑같이배웠는데 그럼안되지않냐고 하시면서 얘기도 해주시더라구요..
이름없음 2018/06/28 00:37:22 ID : g4Y062E6585
이번 기말고사도 잘봐야 전과목 40점대인데..
이름없음 2018/06/28 00:38:15 ID : g4Y062E6585
정말 힘들고 꿈은 뭘로가져야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름없음 2018/06/28 00:40:26 ID : g4Y062E6585
과외선생님중에 절 잘챙겨주시고 친형제처럼 대해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부모님께 제 모든걸 다 털긴두려워서 과외쌤한테 다 털어놓거든요..근데 이제 기말점수안올라가면 이쌤도 떠나보내야되고..진짜 어떻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42:34 ID : g4Y062E6585
지금 시험공부안하고 이러고있다는것도 제자신이 좀 한심하기도 하고요..뜬금이지만 어머니께서 가끔 아줌마들끼리 공부얘기하실때 저희어머닌 다른말로 돌리면서 얘기를 하고 계신다는것도 맘아프고요..
이름없음 2018/06/28 00:45:04 ID : g4Y062E6585
지금도 이글쓰면서 부모님께 죄송해 화장실에서 울면서 쓰고있어요..
이름없음 2018/06/28 00:46:24 ID : g4Y062E6585
이대로가다간 우울증도 더 심해질거같고 계속 더 억지로 웃게되고..어떻게 해야될까요..
이름없음 2018/06/28 00:50:29 ID : g4Y062E6585
여러의견을 정말정말 많이듣고싶지만 보고계신분이 별로없는거같으니 계속 기다릴께요..지나가다가 의견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없음 2018/06/28 00:51:24 ID : VcHA4Y065hs
저도 비슷한 상황에 중학교 다녔었는데 그때 자퇴안한게 후회되네요...자퇴하고 대부분시간을 공부에 투자하다보면 수능이나 공무원시험이나 더 좋은 효율을 낼 수 있었을텐데 하고 말이죠 . 전 중3부터 공부 손 놓고 어중이 떠중이 생활하다가 고2초에 자퇴했네요
이름없음 2018/06/28 00:52:58 ID : g4Y062E6585
자퇴하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릴때 부모님 반응은 어떠셨나요..그리고 자퇴하셨다고 하셨는데 설득은 어떻게하셨나요..
이름없음 2018/06/28 00:55:16 ID : g4Y062E6585
계속 기다리겠습니다..씻고올동안 1개 의견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름없음 2018/06/28 00:55:44 ID : 81jBututzcN
나 27쓴 사람이야. 내가 스레주한테 부모님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라고 말했던 이유는, 나 역시 고등학교 때 부모님과 이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적이 있어서 그래. 난 지금 전공중인 게 한국에선 배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분야라 아예 해외에 나와야 했어. 당연히 미래도 안정적이지 않아. 그래서 나는 어떤 대학에 가고 싶은지, 내가 왜 이 분야를 공부해야만 하는지, 만약 취업에 실패하면 나중에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지까지 전부 준비해서 부모님을 거의 고1때 방학 내내 설득했어. 만약에 그 때 부모님 설득 안 하고 그냥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진학했더라면 난 정말 평생 후회했을거야. 어쩌면 대학생활도 그냥 허무하게 날려버렸을지도 몰라. 여기서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게 너무 무서워요,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해도 다른 사람들이 도와 줄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 스레주가 정말 미술을 하고 싶고 미대에 가고 싶다면 본인이 직접 부딪쳐봐야 돼. 그리고 요즘은 부모님 말씀대로 인서울 좋은대학 좋은학과 나온다고 해서 안정적인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 일단 이번 시험에 집중하고 시험 끝난 다음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기를 권할게. 성적으로 너무 자책하거나 우울해하지 말고 힘내. 위에 다른 레스주들도 말했듯이 스레주 인생은 스레주가 결정해야지.
이름없음 2018/06/28 00:58:33 ID : g4Y062E6585
감사합니다ㅠㅠ...그래도 조금이나마 글남겨주신 분덕분에 힘이나네요..!
이름없음 2018/06/28 07:27:03 ID : wGk03CkpQq2
스레주 나는 있지 음...아직 늦지않았다고 생각해 평소 좋아하던걸 직업이 되는거야 나는 그렇거든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말고 가족 친구들 선생님과 잘 상의해봐 원래 스레주 나이땐 다 그래 나 또한 그랬구 힘내 난 너의꿈을 응원할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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