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6/28 10:51:11 ID : yJXAmNs5Pcs
울엄마 신받을팔자였는데 외할머니 증조할머니 까지 절 문턱이 닳을정도로 불공을 드려서 평범(?)하게 지낼수 있었다하는데 24년살면서 엄청나게 많은 에피소드들이있어 워낙 기가쎄고 난 점집에 점보러가는거 좋아해서 자주가는데 우리엄마는 점도안봐줘...외할머니 말로는 고등학교때만해도 자다말고 뭔가에 홀린듯이 맨발로 동네를뛰어다니고 그러셨대
이름없음 2018/06/28 10:56:14 ID : eGpU2Nuk2nD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6/28 11:12:55 ID : yJXAmNs5Pcs
오 고마워! 젤먼저 기억에 남는건 친구가 울집 놀러왔을땐데 그친구가 유치원때부터 친구였어서 울집=지집 정도여서 그날도 울집놀러와서 놀다가 걔네부모님이 맞벌이셨는데 새벽일을 하셔서 우리집에서 자고가기로했어 근데 내가 먼저 잠이든거야 한창 자고있는데 거실이 시끌시끌해서 깨게되었지
이름없음 2018/06/28 11:16:45 ID : eGpU2Nuk2nD
응응
이름없음 2018/06/28 11:18:56 ID : zXtjy7By444
우와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8/06/28 11:22:10 ID : yJXAmNs5Pcs
근데 친구는 울고있고 우리엄마는 완전 동공이풀려서 주저앉은채로 한곳만을 응시하고 할머니는 엄마의 뺨을 치고 그야말로 난리가난거야. 그래서 친구한테 무슨일이냐 물어봤는데 일단 내친구가 잠이안와서 쇼파서 티비를 보고있었대 근데 울엄마가 방에서 뭐라고 소리를 지르더라는거야 울엄마 성격이 워낙쎄서 내친구는 티비소리를 줄이라는건가.. 해서 소리를 줄였데 근데 얼마안가서 또 소리를 지르길래 아.. 불을 끄라는건가 해서 불을끄고 쇼파에 누웠는데 그래도 자꾸 뭐라하시길래 이상해서 우리 할머니를 깨운거야 그래서 할머니가 엄마를 확인하러갔는데 엄마가 가위에 눌린채로 죽은척 하지 말라면서 누구에게 호통을 치고있더라는거야... 그래서 우리할머니 상황파악하시고 깨우기 위해서 뺨을 때리기 시작하셧지 근데 일어난 우리엄마가 벌떡인나서 거실로 걸어나가더니 앉아서 집에 어느한 모서리부분이 있었는데 그부분만 계속 노려보는거야 할머니가 도대체 왜그러냐 정신차려라 하시며 급기야 찬물까지 뿌리고 그랬는데 엄마가 벌떡일어나 그모서리쪽으로 걸어가면서 "얘가 죽지도 않은것이 죽은척하고 내앞에서 피토하잖아" 라고 알수없는 말을 하신채로 쓰러지셨어.. 그러고 한참있다가 엄마가 깨서 물어보니,하나도 기억이안나신다는거야... 그집이 우리가족 아버지가 사업망해서 이사가게된집인데 5가족이 살기에 엄청비좁고 누추하고 기운이 별로인 집이였거든.. 그래서 그 귀신인지 산놈인지 정체를 모르는 귀신은 미스테리로 남고 울집은 상황이 나아지자마자 이사부터갔지..
이름없음 2018/06/28 11:28:38 ID : yJXAmNs5Pcs
아! 그리고 그집에서 내가 처음으로 가위눌리며 귀신을봤어... 엄마 영향인지 나도 기가쎈편이거든 근데 중학교때 귀신을 본다는 아이가 있었는데 난그때 믿지않았지만 아이들에게 소문이나서 그친구에게 다들 찾아가 지금귀신이있냐 나에게는 뭐가안보이냐,이런식으로 애를괴롭혔어 거의 동물원수준으로 그러다가 그애 할머니가 찾아오셔서 그만해달라고 이미 그것만으로도 애가 힘들어한다며 당부하셔서 아진짜인가보다.. 했지 근데 그애는 애들이 아무리 뭘 물어봐도 대답해주지않았어. 그러다 어느날 우리학교가 중학교여도 선택해서 할수있는 야간자율학습이 있었는데 난 맨뒤 에어컨 앞자리에서 공부하다 너무 졸려 엎드려잨ㅅ어 그러다가 쉴라고 일어나서 화장실가려는데 그애가갑자기 나에게 언니는 좋겠다.. 귀신들이 언니한테는 못다가가네ㅎ 이러고 웃고가는거야... 진심 뭔소린가 너무 소름돋았지 집가는 내내 너무무서웟어 그정도로 난 귀신같은거는 보지도 듣지도않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은 잠을자려고 누워있는데 그때 내가자던곳이 거실티비가 정면에 보이는 방이었어 거기서 엄마는 티비보고있었고 난 누워있던거지
이름없음 2018/06/28 11:33:40 ID : yJXAmNs5Pcs
근데 잠이 들락말락 하는 그순간에 갑자기 내가 땅바닥으로 한없이 꺼지는 느낌이들면서 순간적으로 내귓가에 누군가가 다들 곤지암봣지? 거기 나오는귀신처럼 스사수사스삿시사서스 이런 소리를 내는거야. 진짜 너무놀라서 엄마를 애타게 불럿는데 엄마가 티비만보고 내쪽을 안봐줘. 가위눌려서 목소리를내도 들리지가않았던거지 그래서 내가 해결해야겠다 싶어 몸에 힘을주려고 애쓰다 힘을 빡! 준 순간에 정말 그순간에 딱 누군가가 내 배위에 올라타서 가슴팍에 손을뻗어 누르고 있는 형체가 나타난거야 정말 엄청난 공포였어.. 그래서 진짜 악을쓰며 발버둥쳐서 간신히 가위가 풀렸지....
이름없음 2018/06/28 11:39:40 ID : eGpU2Nuk2nD
와 나도 가위눌릴때 그느낌이였어 한없이 꺼지는느낌들면서 내귀에 이상한 스스스스스 하는 발음으로 속삭이는거 8ㅅ8 소름@@111
이름없음 2018/06/28 11:45:20 ID : 3zQratulfO8
더해줘ㅜㅜㅜㅜㅜ
이름없음 2018/06/28 11:45:30 ID : ikpWjeNBy40
곤지암 따라하는 건가 귀신이..ㅋㅋㅋ 그나저나 별일 다 겪었겠다 스레주
이름없음 2018/06/28 11:52:45 ID : yJXAmNs5Pcs
또하나는 울엄마는 기누르려 할머니가 공들일시절 엄마한테 선물해준 불교스러운? 목걸이가 하나있어 그걸 거의 몇십년을 끼고 계시는거라 거의 본인 몸의 일부나 다름이없지 근데 그게 뜬금없이 떨어지는 날이있는데 그날은 꼭 우리가족중 한명이 다쳐
이름없음 2018/06/28 11:59:23 ID : yJXAmNs5Pcs
어느날은 엄마가 세수하는데 갑자기 목걸이가 떨어진거야 근데 그게 끊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슥 풀려 그래서 엄마가 다들 조심하라했는데 울 할머니가 그당시에 식당을 하셨는데 기사식당같은 식당. 갑자기 같이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전화가 온거야. 할머니가 손가락을 칼로 엄청깊게 베엇다고 평생 식당을해오셔서 칼질하는건 일도 아니신분이 검지손가락을 그것도 세로로 길게 베어서 응급실에 가서 꼬맷지....
이름없음 2018/06/28 12:05:52 ID : yJXAmNs5Pcs
근데 이목걸이가 우리가족에게 일이있을때만 한정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이름없음 2018/06/28 12:51:17 ID : yJXAmNs5Pcs
어느날 또 목걸이가 떨어졌는데 그날은 우리가족한테 아무일이 안일어난거야 그래서 뭘까.. 했는데 그때 나랑 제일 친하게 지내던 친구한테 전화가왔는데 애가 엉엉우는거야 그래서 무슨일이냐 했더니 자기가 다니는 독서실에서 귀신을봤다는거야.
이름없음 2018/06/28 12:55:02 ID : yJXAmNs5Pcs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화장실가고싶어소 갔는데 독서실이 대부분 좀 어둡잖아 근데 한창 볼일보는데 바깥에서 남자아이소리가 나더래 그래서 독서실사장님 아들이있으셨나.. 했는데 그 애가 뛰어오는 소리가나는데 이상하게 신발소리가아니라 맨발소리? 같이나서 점점 무서워졌는데 자기칸앞에 딱서더래 근데 아이발인데 맨발에 물이 뚝뚝떨어지고 있었다는거야 놀래서 얼른나왔는데 아무도없었고 독서실 사장님도 애들다커서 이미 키울만큼키운나이...
이름없음 2018/06/28 14:11:05 ID : 8kq41zSNs7d
이름없음 2018/06/28 14:11:44 ID : yJXAmNs5Pcs
이거말고도 많은데 궁금하면 해줄게
이름없음 2018/06/28 14:40:08 ID : ak07asqmIE6
나 궁금해!!
이름없음 2018/06/29 16:49:57 ID : eMrzdTU46nQ
궁금해
이름없음 2018/06/29 18:08:58 ID : rs9y0q0lbfR
궁금해 !!

레스 작성
86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492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8분 전
3레스저주인형new 3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2레스고딩도 살 날릴 수 있어?new 7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3레스사주 본 적 있어?new 29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111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new 1153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16레스우리 학교의 오컬트 동아리는 제법 섬뜩했어new 127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399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69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6레스귀접 6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8
375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21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3레스심하지 않는 저주법 13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75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96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7
230레스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5 1384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812레스운명으로 1831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2레스13번째 계단 괴담 57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12레스베트남에서 겪은 이상한 일 110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3레스혹시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을 아시나요? 8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403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 2063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1레스마주보는 거울 28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868레스<<<스레 찾아주는 스레>>2판 37743 Hit
괴담 이름 : ◆i7hwMmLhtbc 2024.03.24
31레스남자친구한테 보통 아닌 악귀가 붙었어 80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