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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dvcnwoMpe 2018/06/28 11:02:09 ID : cmmpUZa4E66
안녕 나는 회사에서 스레딕 뒤지면서 무서워하고 눈팅하고 일은 안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야 ㅋㅋㅋㅋ 사실 스레를 써보는건 처음이라 막 긴장되고 그런다 음 내가 쓸 얘기는 얼마 되지 않은 이야기라 쓸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을수도 있어 회사에서 몰래몰래 쓰는거라 늦을수도 있고. 그래도 들어줄래?
이름없음 2018/06/28 11:05:10 ID : lA7s2q6lvin
웅웅 들을리니
이름없음 2018/06/28 11:05:26 ID : Gsi1fTO9xXv
응보고있어
◆mldvcnwoMpe 2018/06/28 11:06:17 ID : cmmpUZa4E66
음 일단 배경?을 설명하자면 나는 지금 아빠랑 둘이 살고잇어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하나 있는 동생은 지금 군인이라서. 근데 최근? 한 2월부터 아빠 하시는 일 때문에 출장을 자주 가셔야됐어. 길면 2주? 짧으면 3~4일을 2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달에 한두번씩? 은 출장지로 가셨던 것 같아. 그런데 아빠가 출장을 가거나 하게되면 꼭 그 전날에는 나랑 외식을 했어 아빠 딴에는 출장가면 내가 맨날 굶고(회사가 멀어서 아침을 누가 안차려주면 그냥 굶...어서;;) 하는게 미안하셨나봐.
이름없음 2018/06/28 11:07:27 ID : Gsi1fTO9xXv
웅웅
◆mldvcnwoMpe 2018/06/28 11:13:28 ID : cmmpUZa4E66
그래서 음 4월쯤이었던 것 같아. 올해 날씨가 막 추웠다가 갑자기 더웠다가 할 때 쯤이었어. 그때 아빠랑 자주가는 보쌈집이 있거든. 엄청 오래된 집이고 벽면에 연예인 사인도 엄청 많은 그런 집인데 사실 와!맛있다! 할정도는 아니고 그냥 먹을만하네~ 이정도? 그런 식당에서 외식을 했어.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기 전에 화장실에 가고싶어서 갔는데 대부분 화장실은 불을 켜는 스위치가 밖에 있잖아? 거기도 그랬어. 스위치가 두개였고, 밑에 스위치에는 환풍기 끄지마세요 라고 견출지 같은게 붙어있었어 화장실이 급한데 그게 확 들어와서 기억하고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한약? 냄새? 같은거 음 향냄새 같기도 하고 그런 향이 훅 맡아졌어. 문 옆에 수건걸어두는 봉? 에 그런 한약봉지가 걸려있는것같더라고 근데 그 냄새가 엄청 거슬리는거야; 왜 화장실에 방향제를 안쓰고 이런걸 걸어놨지 냄새도 안좋은데 이렇게 생각했던거같아.
이름없음 2018/06/28 11:13:53 ID : skrglu8nTRB
나도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8/06/28 11:15:21 ID : skrglu8nTRB
왜 한약봉지를 걸어놓으셧징
이름없음 2018/06/28 11:16:01 ID : Ru07fhzfhun
한약냄새가 더 낫다는걸까?
◆mldvcnwoMpe 2018/06/28 11:17:58 ID : cmmpUZa4E66
그리고 볼일을 보고 손을 씻으려는데 수도꼭지?랑 손잡이 부분이 검정색이었어 그리고 물나오는부분만 원래 은색이었고; 근데 이게 너무 소름돋는거야;; 완전히 검정색이 아니라 녹슨거같은 검은색? 이었는데 원래 녹슬면 붉은빛 아니야? 근데 이건 검은색에 표면도 울퉁불퉁해서 만지기가 너무 싫었어. 아, 그리고 화장실 바닥청소 할때 쓰는 샤워기? 같은게 바닥에 있었는데 그것도 전체가 다 검정색이었다; 뭐가 말라붙은듯한? 조금 벗겨지다 만 듯한? 느낌;; 내가 이 식당에 7~8번정도 와봤는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화장실을 간적이 있었던 것 같아 원래 매일 나랑 아빠랑 앉는 자리보다 안쪽으로 들어가야 화장실이 있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갔거든;; 무튼 더럽겠지만 그때 손을 못씻었다 으으 물티슈로 깨끗이 닦았으니까 봐줘;
◆mldvcnwoMpe 2018/06/28 11:19:57 ID : cmmpUZa4E66
나도 모르겠어 어른? 어르신들이 많이와서 그런가;; 그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쌈 맛있게 먹고 집에왔다. 그런데 정확히 그 다음날 출근길에 그 냄새가 났어. 아무데서나 나는건 아니고 우리 회사 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가는 길에 한 4~5걸음 사이에 그 한약냄새가 난다.;;; 매일 나는건 아니고 어떤 주기로 나는지도 모르겠어 갑자기 오늘 스레를 쓰는것도 오늘 그 냄새가 나서야;;
이름없음 2018/06/28 11:20:42 ID : skrglu8nTRB
으 그런 녹슨거 만지기 싫어 잠글때도 만져야하니까 손 씻으나 마나 같은 느낌 ㅠㅠ
이름없음 2018/06/28 11:21:43 ID : Ru07fhzfhun
회사주위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이계신건가?
◆mldvcnwoMpe 2018/06/28 11:22:34 ID : cmmpUZa4E66
스레를 쓰다가 생각난건데 음 이거랑은 관련이 없을수도 있어. 사실 작년에 나는 과호흡때문에 좀 힘들었었거든? 과호흡은 숨이 들이켜지긴 하는데 내쉬기가 힘든? 스트레스성 질환이야 숨을 내쉬려고 하면 주변에 공기밀도가 너무 높아서 내뱉기가 힘든것 같은 착각이 들어 처음에 물에서 코로 숨 내쉬려면 힘든 것 같은 느낌인데 그것보다 훨씬 답답하다. 그리고 계속 숨을 들이키기만 해서 심한경우에는 이산화탄소 중독? 에 걸린다고 했던것 같아. 이것때문에 응급실도 한번 실려간 적 있고; 이 얘기를 갑자기 왜했냐면 내가 작년 8월에 지금 회사에 입사했는데 한 달 정도? 그 지금 한약냄새가 나는 그 부근에서 숨을 내쉬기가 힘들었었다;;
이름없음 2018/06/28 11:23:33 ID : skrglu8nTRB
근데 그런경우 나도 가끔 있었던거같아 그냥 아무생각 없이 걷다가 갑자기 기억날듯 말듯한 냄새가 훅 들어왔다가 다시 숨 들이쉬면 안나고??
◆mldvcnwoMpe 2018/06/28 11:24:50 ID : cmmpUZa4E66
회사 근처에 어르신들이 많은지는 모르겠어 작년 8월부터 그 식당에서 냄새 맡기 전까지는 그 길에서 한약냄새가 난적은 없었다. 이어서 쓰면 물론 지금은 과호흡도 많이 나아져서 괜찮고, 회사 가는 길에 숨이 안쉬어지는 부분이라고 해봐야 빠른걸음으로 가면 1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그리고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스레쓰려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니까 생각났다;
이름없음 2018/06/28 11:26:03 ID : skrglu8nTRB
헐 그건 뭔가 무섭네...
◆mldvcnwoMpe 2018/06/28 11:26:47 ID : cmmpUZa4E66
음 나는 그런적이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던거같아 그리고 그게 한두번이 아니고 거의 2~3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나는게 좀 소름돋아서;; 그리고 기억 날듯말듯한 냄새가 아니라서 이상해.. 오늘도 그 냄새 나자마자 그 식당 화장실 스위치에 문구까지 생각났다;
◆mldvcnwoMpe 2018/06/28 11:29:24 ID : cmmpUZa4E66
그 회사 오는 지하철 역 길은 엄청 평범하다. 아침에는 거의 출근하는 사람들만 있고 저녁에 퇴근할때 보면 가판대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 핸드폰 케이스, 양말, 도너츠, 도장 종류도 꽤 많다. 저녁에는 그런 냄새를 맡거나 숨이 안쉬어지거나 한 적은 없어
이름없음 2018/06/28 11:41:13 ID : skrglu8nTRB
그럼 그 에스컬레이터쪽에서만 그냄새가 나는거야?? 다른곳에서는 전혀??
◆1zXy7Bs4Mrw 2018/06/28 11:55:04 ID : cmmpUZa4E66
응응 다른데서는 안난다. 정확히 말하면 에스컬레이터쪽은 아니고 에스컬레이터로 가는 통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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