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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44
내 친구 실화이야긴데 들어볼래?
1
이름없음
2018/06/29 23:19:14
ID : Ci1eE1gZcre
들어볼 사람?
2
이름없음
2018/06/29 23:19:26
ID : zRzRzXunu7a
미
3
이름없음
2018/06/29 23:20:22
ID : Ci1eE1gZcre
유치원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기가 약해서 맨날 가위눌리고 한번 눌리면 쉽게 안 풀리고 그런단말이야
4
이름없음
2018/06/29 23:20:24
ID : q6nSGpO2rdS
들려줘!!
5
이름없음
2018/06/29 23:20:37
ID : zRzRzXunu7a
응응
6
이름없음
2018/06/29 23:21:31
ID : Ci1eE1gZcre
내가 저번주에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무서워서 눈 안떴단말이야?근데 막 뭐가 귀에다가 속닥거리는데
7
이름없음
2018/06/29 23:22:07
ID : Ci1eE1gZcre
잘 들어보니깐 자기가 어케 죽었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는거야
8
이름없음
2018/06/29 23:23:12
ID : Ci1eE1gZcre
진짜 뭐라했냐면 “내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려줄까?”하면서 엄청 젊은 여자 목소리로 속닥거렷어
9
이름없음
2018/06/29 23:23:18
ID : zRzRzXunu7a
에에엑...
10
이름없음
2018/06/29 23:24:30
ID : Ci1eE1gZcre
대충 내용이 아기를 가지고있었는데 집에 강도가 들어와서 내 배를 수십번 찔려서 죽였다 이런내용이였어
11
이름없음
2018/06/29 23:24:47
ID : zRzRzXunu7a
엄뭐야
12
이름없음
2018/06/29 23:25:54
ID : Ci1eE1gZcre
“내 배를 찔렀다니깐?” 이말만 한 5번 반복한 것 같애 그러다가 엄마가 깨워서 다행히 가위에 풀렸는데 학교에 갔더니 그 유치원때부터 알고다니던 애가 학교에 안 온거야
13
이름없음
2018/06/29 23:25:57
ID : mK1A3WoY7cG
어? 왜 나랑 비슷한거같지? 나도 한달전쯤? 자다가 가위 눌렸는데 여자가 속닥거렸는데 난 그게 무슨말을 하는지 잘 안들렸거든..옆에는 분명 남편밖에 없능데..
14
이름없음
2018/06/29 23:26:29
ID : PfTWlBhxPdy
보고있어
15
이름없음
2018/06/29 23:26:56
ID : Ci1eE1gZcre
그 애를 A라고 할게 A가 학교에 안 와서 쌤한테 물어보니깐 연락이 안 된다고 그러는거야
16
이름없음
2018/06/29 23:27:47
ID : Ci1eE1gZcre
그래서 학교 마치고 폰 받고 A한테 전화 해봤는데 폰 꺼져있고 A엄마도 전화 안받으셧어
17
이름없음
2018/06/29 23:28:58
ID : Ci1eE1gZcre
난 A집 주소 알거든 항상 놀러가니깐 그래서 A집 찾아가서 문 두드렸는데 약간 의자 끄는 소리? 끼익 하는 소리 있잖아 듣기 싫은 소리
18
이름없음
2018/06/29 23:29:49
ID : Ci1eE1gZcre
그런 소리가 들리는 거야 한 6분?7분뒤 철컥하면서 문이 열리더니 A가 엄청 창백해져서 입술이 파란거야
19
이름없음
2018/06/29 23:30:08
ID : q6nSGpO2rdS
보고있어
20
이름없음
2018/06/29 23:30:18
ID : Ci1eE1gZcre
내가 무슨일이냐고 괜찮냐고 그랬지 근데 A가 아무말 없더니 갑자기 우는거야
21
이름없음
2018/06/29 23:31:06
ID : Ci1eE1gZcre
한 5분 울었나? 갑자기 뚝 그치더니 문을 닫는거야 난 엄청 당황해서 다시 문 두드리니깐 아무 반응 없고
22
이름없음
2018/06/29 23:31:28
ID : Ci1eE1gZcre
그래서 그냥 집가고 다음날 학교 갔는데 멀쩡하게 A가 학교에 온거야
23
이름없음
2018/06/29 23:31:44
ID : mK1A3WoY7cG
계속 얘기해
24
이름없음
2018/06/29 23:32:06
ID : Ci1eE1gZcre
내가 어제 무슨 일이였냐고 막 물으니깐 A가 뭐라했는 줄 알아? 나 이거 듣고 그자리에서 다리에 힘풀림
25
이름없음
2018/06/29 23:32:28
ID : y45f9g59jBy
헉 뭐길래
26
이름없음
2018/06/29 23:32:30
ID : 5U5gjg0srzf
헐 웅웅
27
이름없음
2018/06/29 23:33:28
ID : Ci1eE1gZcre
A가 “무슨 일? 어제 무슨 일 있었나?”이러는거야 내가 ??어제 너 학교 안나와서 너네 집 찾아갔는데 너 갑자기 울더니 문 닫았잖아; 이러닉깐
28
이름없음
2018/06/29 23:33:35
ID : 9vxCpcLbDth
뭔데... 뭐라고 했는데..
29
이름없음
2018/06/29 23:34:02
ID : JXy7AjfO3u7
헐 ㅗㅓㄹ 뭐야...소름
30
이름없음
2018/06/29 23:34:06
ID : Ci1eE1gZcre
A가 웃으면서 “ㅋㅋ무슨 소리야 나 어제 엄마랑 놀러갔었는데” 이랬어
31
이름없음
2018/06/29 23:34:07
ID : 9vxCpcLbDth
으엉
32
이름없음
2018/06/29 23:34:21
ID : mK1A3WoY7cG
?!?!?
33
이름없음
2018/06/29 23:34:25
ID : 9vxCpcLbDth
그래서 끝이야?
34
이름없음
2018/06/29 23:34:38
ID : JXy7AjfO3u7
뭐야 진ㅁ자
35
이름없음
2018/06/29 23:34:51
ID : mK1A3WoY7cG
끝이야?
36
이름없음
2018/06/29 23:34:59
ID : Ci1eE1gZcre
진짜 그말 듣고 다리에 힘풀려서 내가 그럼 어제 본 건 뭐야? 나 뭐 본거야? 이러니간
37
이름없음
2018/06/29 23:35:27
ID : Ci1eE1gZcre
A가 갑자기 자기가 한달 전에 가위 눌린 얘기를 하디?
38
이름없음
2018/06/29 23:36:10
ID : Ci1eE1gZcre
들어보니깐 누가 자기 귀에다가 엄청 속닥거렸는데 막 웃음소리도 났고
39
이름없음
2018/06/29 23:36:57
ID : Ci1eE1gZcre
A가 겁이 많아서 제대로 듣지는 못했대 근데 확실히 들은 건 “배 아파 배 아파 배 아프다고” 이거였대
40
이름없음
2018/06/29 23:38:20
ID : Ci1eE1gZcre
그 이야기하고 내가 더듬으면서 내가 가위 눌린 이야기 해주는데 둘이서 엄청 소름 돋아가지고 한동안 잠을 못잤어
41
이름없음
2018/06/29 23:39:16
ID : Ci1eE1gZcre
근데 그 A시점으로 갔을 때 걔가 항상 가위에 눌리면 자기랑 똑같이 생긴 애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인대
42
이름없음
2018/06/29 23:40:18
ID : Ci1eE1gZcre
나 진짜 A가 여행 간 날 그 날 A가 창백해져서 막 우는 표정 아직도 생각 나 생각하면 진짜 소름끼쳐
43
이름없음
2018/06/29 23:40:44
ID : Ci1eE1gZcre
이렇게 이야기 끝이야 들어준 사람은 정말 고마워 좋은 밤 되길
44
이름없음
2018/06/30 09:13:22
ID : LbA3XvzPhhw
우와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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