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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6/29 23:27:45 ID : K3TVhupO4IK
곧 즐거운 토요일이라 기분 이즈 굳! 다들 즐거운 토요일 보내~ 여튼 지금 당장 할일도 없고 시간도 넘쳐나니까 지금 살던 집이 아니라 이전에 살던 집에 관해 이야기할까해. 지금 살고있는 집은 아파트고 그전에 살던곳도 아파트야! 참고로 예전에 살던 아파트는 현재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고있는 중이야, 차타다가 봤는데 완전 갈아엎었더라! 여튼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는 오래 되지 않은 아파트야, 9년됐나??? 그런데 이전에 살았던 아파트는 말이 아파트지 빌라수준이였고 엄청 낡고 오래된 아파트였어. 아마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지 않았을까?? 부모님은 알고 계실꺼같은데 지금 주무시니까 물어보기 그렇네;;
이름없음 2018/06/29 23:32:05 ID : K3TVhupO4IK
내가 이사를 제법 자주 다녔었어, 학교라던가 부모님 직장때문이라던가.. 근데 역대급으로 오래됐던 집이 앞서 말한 빌라형 아파트야. 흔히 오래된 아파트는 옛날에 미신이 있어서 4라는 숫자를 쓰지 않았잖아? 죽을 사.라고 해서 찝찝하니까. 이전에 내가 살던 그 낡은 아파트가 정말 그랬어. 내가 1층에 살았는데 101호 > 102호 > 103호 > 105호.... 그렇게 4라는 숫자를 빼고 호수가 적혀있더라고. 그 낡은 아파트의 엘레베이터를 쓸일이 없어서 본적은 없지만 엄마말로는 엘레베이터에도 4층은 넘기고 3층>5층으로 표시됐다고 하더라. 내가 숫자 4에 관련된 미신은 들어만 봤는데... 보니까 좀 찜찜한 느낌이 들더라고. 갑자기 그 아파트의 기분나쁘게 오래된 느낌이 들이닥친 기분.
이름없음 2018/06/29 23:37:50 ID : K3TVhupO4IK
당연히 내부도 낡았어.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밤이면 정말 귀신나올만큼 무서운 복도였어;;; 여기저기에 낡은 흔적... 페인트가 벗겨져있거나 한켠에 먼지와 부식된 부분이라던가.. 벌레도 많았고, 집 내부도 특유의 그 느낌이 있더라. 막 엄청 눈에 띄에 부서진 곳은 없는데, 창문이라던가.. 청소해도 오래된건 숨길 수 없더라고. 문쪽은 뭔가 이상한 액체가 달라붙어있고.. 건들 용기가 안나더라. 그래도 화장실은 참을만 했어. 사용하기 겁나는 수준은 아니더라구! 그렇게 지내기시작했는데... 오래된 건물은 정말 이상한 느낌이야. 해가 떠있는데도 집에 햇빛이 잘 안들고. 문득 이정도로 오래된 건물이면 과거에 누구하나 죽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상상인데도 오싹하더라.
이름없음 2018/06/29 23:45:29 ID : K3TVhupO4IK
이 후에 정말 이상한 현상을 겪게 된거야. 내가 튼튼한 편이라 뭐 이상한걸 본적도 없었고 가위는 눌려본적도 없어. 그런데 그 낡은 아파트에서 처음 가위를 눌려봤어. 그때가 부모님은 다 일나가셔서 혼자였거든. 낮잠 좀 잘까 싶어서 내 방 침대에 누워서 잠들었고 벽을 바라보는 상태로 누웠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비몽사몽한 상태로 잠이 깬 상태였는데 몸에 힘이 안들어가는거야;; 몸이 안움직인다는걸 깨닫는 순간 내 등뒤에서 여자 2명이 신나게 깔깔깔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렸어. 그 당시에는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기분나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잘자고있는데 왠 지지배들이 등뒤에서 웃냐.라고 생각했지. 아마 비몽사몽한 상태여서 그랬던거 같아. 보통 때였으면 집에 아무도 없는데 왜 여자목소리가 들리나 놀랐겠지ㅠ
이름없음 2018/06/29 23:53:01 ID : K3TVhupO4IK
아무리 몸에 힘을 줘도 안움직여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 가위라는 생각도 못하고 이거 왜이래..왜이래..하는 생각뿐이고. 한참을 낑낑댓어. 눈은 떠지는데 앞에는 벽이랑 내 손이 보이더라. 눈앞에 내 손이 있는데 그 손이 안움직이더라고. 아무리 힘을줘도 말이지; 그러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그제서야 움직여지기 시작하더라. 무슨 마법이 풀린것마냥말이야.. 움직여지자마자 뒤로 확 돌아서 몸을 일으켰어.(이때까지만 해도 "아씨 뭐지ㅡㅡ"하는 상태였고..)근데 아무도 없더라고.. 그제서야 제정신이 들더라. 집에 혼자있는데 여자 2명이 웃는 소리가 날리도 없잖아? 생각이 정리되니까 무서워져서 얼른 내 방에 나와서 거실에 티비를 켜놓고 볼륨도 올렸어. 내가 가위에 눌린거구나.. 그게 가위였구나..하고 알게됐지. 그 이후에 가위는 한번도 안눌려봤지만 지금 생각해도 불쾌하고 무서워ㄷㄷ
이름없음 2018/06/29 23:53:16 ID : 4HDy6i9yZeJ
보고이쑈
이름없음 2018/06/30 00:03:54 ID : K3TVhupO4IK
봐주고있다니! 고마워!!! 가위 눌린 당시에는 무서워서 내 방에 못들어가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문제는 그 이후에도 자잘하게 기분나쁜일이 일어났다는거지.. 자잘하게 기분나쁜일을 이야기해보자면, 내 방이나 부모님 방이나 벽에 붙어있는 장롱이 있거든?? 근데 내 방 장롱은 좀 빡빡해서 열고 닫는게 힘들어.. 첨 이사왔을때부터 빡빡해서 창고대용으로 쓰고있던거야. 그 장롱 문이 빡빡한데도 내가 자고 일어나면 묘하게 조금 열려있더라고. 장롱을 창고 대용으로 쓰고있었으니까 열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내가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다가 자야겠다 싶어서 침대에 누으려는데 장롱에 눈이 가더라고.. 몰컴이여서 방에 불은 다꺼져있었고, 컴퓨터가 꺼지는 화면불만 비춰져있었지, 그런데 장롱 문이 좀 열려있었어. 내가 분명 잘 닫아놨고 빡빡하게 닫힌걸 확인했었는데 말이야.
이름없음 2018/06/30 00:10:03 ID : K3TVhupO4IK
그 전까진 아무 생각없이 열려있네 >> 닫아야지. 했는데.. 그 몰컴하던 날 약간 열려있는 장롱 속에 깜깜하니 아무것도 안보인 순간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저정도로 열려있으면 장롱 속에 누가 눈만 내밀어서 보기 딱좋게 열려있다.라는 생각이 말이야. 정말.. 왜 그순간에 하필이면 늦은밤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그 전까지는 그냥 장롱일 뿐이였는데 인식하고 나니까 오싹하고 무서워지더라. 결국 그날은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 장롱생각이 나서 밤잠을 설치게 됐어..
이름없음 2018/06/30 00:11:38 ID : 4HDy6i9yZeJ
어우...ㄷ
이름없음 2018/06/30 00:21:54 ID : K3TVhupO4IK
그렇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지?? 여전히 꺼림칙하고~ 여전히 밤이 되면 닫아둔 장롱이 열려서 무섭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본건 없어서 잠은 잘자게 되더라구. 이 다음의 일도 내 방에서 일어난 일이야.. 조금 애매하지만? 참고로 나는 몰컴의 대가야!! 가끔 엄마한테 들켜서 등짝 스매싱당하고 잠자긴 하지만..ㅠ 여튼 새벽 3시쯤인가?? 내가 생각해도 과하게 했다.싶어서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웠어. 불 다 끄고 딱 눕자마자(난 방문을 닫고 자는 편이야.) 방문이 열리면서 엄마 목소리가 들리더라고 "너 아까 전자랜지 돌려서 뭐 먹었지??"하면서. 난 이 시간까지 깨어있는걸 들키면 ㅈ된다.라는 마음으로 최고의 연기를 펼쳤어. 막 잠에서 깬 목소리로 "아아니.. 무슨소리야.. 자고있는데.."라고 말하니까. "그래?"라고 말하면서 엄마가 문을 닫으시더라고. 참고로 그때 엄마의 모습은 확인 못했어. 막 불을 끈상태라 눈이 어둠에 적응을 못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보였거든. 문 열리는것도 소리로 알게됐고. 난 정말 잘 속여넘겼다는 생각에 훈훈해하며 잠들었고 아침에 엄마한테 장난식으로 "새벽에 엄마가 착각해서, 잘자는 나를 깨웠었지??"라고 물어봤어.
이름없음 2018/06/30 00:29:28 ID : K3TVhupO4IK
근데 엄마는 얘가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고있나..하는 표정으로 "그런적 없어."라고 말씀하시더라. 난 엄마가 괜히 창피하니까 거짓말을 치는구나 싶어서 신나게 "아니잖아~ 새벽에 갑자기 나한테 전자랜지 돌려서 뭐 먹었냐고 물어봤잖아~"라고 말을 했어. 그때 엄마의 표정은 정말 얘가 잠이 덜깻나. 왜이러나.하는 표정으로 "무슨 소리하고있어, 밥이나 먹어."라고 말씀하시더라. 보통 새벽에 날 깨웠던 존재가 진짜 엄마라면... 그런 반응을 할리 없거든? 피식피식 웃으시면서 아니야~라고 하시는게 보통반응이고 나도 그걸 알기때문에 말을 한건데, 정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말하니까 그제서야 내가 진짜로 엄마인지 확인도 못했고 어쩌면 그때의 엄마는 진짜 엄마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뭐 꿈이라도 꿧나?라는 생각을 못하는게 내가 몰컴하고 불 딱 끄자마자, 엄마가 문을 열고 말한거였어. 이때부터 뭔가 슬슬 안좋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6/30 00:48:12 ID : K3TVhupO4IK
밤에 자는 데, 거미가 내 몸을 돌아다녔었다던가.. 냉장고 문앞에 큰 바퀴벌레가 배를 보인 상태로 죽어있다던가..(이 집에서 바퀴벌레를 정말 많이봤어..ㅠㅠ) 덕분에 나는 지금도 벌레가 제일 싫고 싫고 싫어..ㄷㄷㄷㄷㄷ 흠흠! 벌레에 관련된 이야기는 넘어가고... 보통 다들 자기전에 휴대폰을 보고 자는 경우가 많지? 나도 그렇거든. 불 다끄고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을 보고있어! 이번에 내 방에 설명을 조금 해보자면 내방에 창문은 하나뿐이야. 침대에 누웠을때 발이 향하는 부분에 창문이있어. (+ 머리가 향하는 곳에 문제의 장롱이 있고..) 그 창문이 바로 밖이랑 연결된건 아니고! 약간.. 음.. 세탁실?? 정말 좁고 타일로 이뤄져있고 보일러가 있는 세탁실이 있어. 그 세탁기가 있는 곳이랑 연결되어있고 그 세탁실 너머가 바깥 복도야! 누가 지나가거나 하는걸 대놓고 확인은 못하는 구조지만, 왔다 갔다는 소리가 들려서 알 수 있어.(혹시 이해하기 힘들까봐 간단하게 그림 그려봤어!!)
이름없음 2018/06/30 00:58:36 ID : K3TVhupO4IK
여튼 낮에는 애들 왔다갔다 거리는 소리나.. 가족단위로 사람들 왔다갔다하는 소리가 들려. 몰컴하는 시간인 새벽엔 당연히 사람이 거의 없지. 물론 새벽까지 술먹고 집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다보니 아주 없는건 아니야! 새벽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자니까 조용하고, 난 몰컴한다고 불을 꺼놨고, 복도의 전등 센서로 불이 켜지고 내 방에서도 빛이 보이니까 늦은 밤일 수 록 복도에 누가 왔다갔다 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거든? 또각또각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여자분이네... 뚜벅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남자분이네..하는 것까지 유추가 가능해.(늦은 밤이라 완전 조용해서 복도소리가 더 잘들려!) 그때에도 새벽 2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난 몰컴중이였어. 복도의 전등 센서가 반응해서 불이 켜지더라. 누군가 왔다갔다하는걸 듣지도 못했고 사람의 기척이 없는데 세탁실 너머로 복도 전등이 켜진게 보이는거야. 앞서 여러가지 찝찝한 일을 겪다보니 이것조차 찝찝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뒤늦게 누군가 걷는 소리가 들렸어.
이름없음 2018/06/30 01:06:11 ID : K3TVhupO4IK
근데 보통 시간이 지나고서 아무도 없으면 전등의 불이 꺼지잖아?? 꺼졌는데도 한참을 뚜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물론 우리집을 지나쳐서 본인 집을 찾아 복도 끝까지 걸어가고 있었을 수 도 있지. 그런데 복도가 그렇게 긴것도 아닌데 정말 한참 뚜벅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처음엔 에이 누가 지나가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컴퓨터를 하는데, 5분쯤 지나도 계속 뚜벅거리는거야. 그 낡은 아파트 복도는 아무리 느리게 걸어도 1분 정도밖에 안걸리는데. 술에 만취되서 자기집을 못찾는거라기엔 일정한 박자로 뚜벅뚜벅소리가 났어. 계속;; 무섭고, 확인할 용기는 안나고.. 난 눈물을 머금고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워서 잤어. 그 뚜벅소리는 내가 침대에 누워서 잠도 못자고 떨고있는데 돌연 조용해지더라.
이름없음 2018/06/30 01:12:02 ID : K3TVhupO4IK
그외에도 기억하자면 자잘한건 많았던거 같아.. 밤이 되면 세탁실쪽에 뭔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던가...(벌레일 수 도 있지만.) 나혼자 방에있으면 거실쪽에 기척이 느껴진다던가.. 내가 겁쟁이여서 직접 확인한건 없어... 정말ㅠ 여튼 그전까지는 내가 혼자 찝찝한 일을 겪었었다면, 유독 기억에 남는 일은 우리 엄마한테 일어난 일이야.
이름없음 2018/06/30 01:20:54 ID : K3TVhupO4IK
우리 엄마도 그 낡은 아파트에 이사오기 전까진 귀신이나, 무서운 일을 겪은적이 없으셨어. 이때 겪은 일은 아빠가 직장일로 하룻밤 외박하시고, 집에는 엄마랑 나 둘뿐이였을때 일이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모님방은 제법 넓어. 다만 내 방에는 침대, 부모님은 그냥 이불을 덮고 주무셔. 여튼 엄마는 그 방에서 혼자 주무시게 됐는데, 역시나 전문 몰컴러인 나는 늦은 밤까지 몰컴중이였지. 모니터의 불이 보이면 빼박 들킬테니 방문은 꼭 닫은 상태였고 스피커 소리는 최소한으로 해놨었어. 한참 컴퓨터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음... 뭔가 웅얼거리는 소리?? 수면마취 당하고 비몽사몽할때 말하면 목소리의 높낮이가 불안정 하잖아?? 그런 소리가 방 밖에서 들리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서 소리를 아예 끄고 귀를 기울였는데 조용했어.
이름없음 2018/06/30 01:26:07 ID : K3TVhupO4IK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를 잘못 들었겠거니.하고 다시 소리를 작게 키우고 몰컴을 했지. 근데 한 10분??쯤 지나니까 좀 더 큰소리로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그제서야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는걸 깨달았고 방문을 열었어. 혹시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였나?싶어서 안방을 살펴 봤는데 불이 꺼져있어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엄마는 얌전히 누워서 주무시고 계시더라. 그 소리의 근원지가 어딘지 모른체 나는 다시 내방으로 들어가려고 했어. 그 순간 확실하게 들리더라.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였어. "AA야.."하는 소리.
이름없음 2018/06/30 01:32:07 ID : K3TVhupO4IK
분명히 확인할땐 주무시고 계셨는데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으니.. 당황스럽더라구. 그래도 부른게 확실하게 들렸으니까 다시 안방으로 가봤어. 여전히 누워 계시더라. 이쯤 되면 혼란스러웠지.. 엄마를 깨워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었고. 무섭다는 생각은 안했어. 앞서 여러가지 일을 겪으니까 그제와서는 안무섭더라구. 그렇게 생각하고있는데 엄마가 누워있는 상태로 날 부르시더라. 잠에서 깨신 상태였는데 뭔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셨어. 엄마 본인이 날 부르지 않았냐며 물어보시더라. 나는 들었다고 했지.
이름없음 2018/06/30 01:42:57 ID : K3TVhupO4IK
엄마 말로는 가위에 눌리셨다고 하더라. 잠을 자는데 갑자기 본인의 발을 누군가가 손으로 잡았다고.. 이 후에 그 손이 엄마의 발을 꽉 누르고 있었데. 느낌뿐이였지만 손이 확실했다고 하시더라. 그 상태로 몸이 안움직이는데 다급하니까 날 부르셨던거야. 큰소리로 날 불렀다는데 나는 웅얼거리는 소리로 들었던거고...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무섭잖아.. 그 날은 엄마랑 같이 잤어..ㅠ 엄마도 좀 무서워 하셨고. 이 사건이 일어난 후 부터는 가족 전부가 이 집의 상태가 이상하다는걸 느끼게 된거지. 아빠는 직접적으로 뭘 느끼거나 본건 없으시지만, 그러지 않던 엄마가 막 이야기를 하니까 찝찝해지셨고. 결론은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 전부 어디 다치지않고 잘 이사를 왔다는 거야!
이름없음 2018/06/30 01:45:40 ID : K3TVhupO4IK
이사를 온 이후에는 그렇다 할만한 일은 없이 잘 지내고 있어! 내 생각엔 워낙 오래된 건물이니 뭔가 찝찝한게 있었겠거니..하고 생각하고 있어. 이렇게 길게 쓰다보니 벌써 토요일이 찾아왔네ㅋㅋㅋ 다들 주말 즐겁게 보내길 바라!! 혹시 이 긴글을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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