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보구이써

일단 우리반에 장애인듯? 장애인이 아닌 여자애가 있거든 말도 잘통하고 한데 내가 학교에 정말 일찍오는 편인데 항상 우리반문이 열려있는거야 . 새벽에 학교가도 반문이 열려있구 아무것도 없는데 불켜져있고 심지어 에어컨도 켜놔서 엄청 시원했었어 처음엔 디게 좋았지 내가 문을 열 일도없고 환기시킬일도 없어서 너무 좋았어

웅웅 보고이썽

그런데 내가 한번은 새벽에 정말 아침에 간적있거든 4시쯤에서 5시쯤 내가 먼저와서 문열고 환기시키고 앉아있는데 그 장애아닌?그 친구가 오는거야 그애 이름을 다은이라고 할께 근데 다은이가 날 보더니 오늘은 지유가 문열었네? 아깝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 ㅎㅎ그래 이런느낌으로 인사하고 공부했는데 사물함쪽에서 슈시샤슈시샤슈시슈 이런 소리가 들리길레 너무 기분이 이상한거야 그래도 원레부터 이상한애니까 인식안하고 공부했는데 (우리 반엔 우리둘밖에 없었거든) 점점소리가 너무 가까워져서 뒤도안보고 반 앞문으로 나가서 전화하면서 창문봤는데 내 자리에 다은이가 서있는거야

다은이가 내 책상을 뚫어져라보다가 나랑 눈마주쳤거든 근데 내가 너무무서워서 진짜 저멀리서 알지도 못하는 남자애가 복도에 걸어오는거 팔짱끼고 친한친구인척좀 해랄라고 했거든 나 정말 걔가 그런 눈빛으로 나를 쳐다볼까도 싶었고 걔가 말하는거 학교에서 들은애는 진짜 열손가락에 꼽힐꺼야

보고이써!

계속 얘기해줘 스레주

남자애가 뭔일이냐고 너무 크게 물어보길레 물어보지말고 7시정도 까지만 있어달라했거든 우리고등학교가 평균등교시간이 6시반에서7시에 제일 많이 오니까 그런데 남자애가 혹시 우리반이 2반 이냐는거야 그래서 2반이라고 하니까 거기에 장애인있는반 아니냐고 자기도 일찍 오는데 걔랑 눈마주쳐서 가끔 섬뜩할때 있다고 그러는거야 나는 진짜 이게 뭘까 싶기도 하고 평소에 다은이가 선생님들이랑 엄청친해서 선생님들이랑 밖에말안하거든 그래서 우리가 걔 목소리를 들을일도 잘없었구

다은이슨 이상하다면 정말 이상한애였어 수업시간때 사물함가서 책을 꺼냈다가 넣었다가 자물쇠로 잠구는걸 쾅쾅소리내게 반복하고 해도 선생님들은 계속 내비두라고 하길레 우리는 그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였거든

공식적인 장애를 가지신 분인가...

그리구 저번에 우리반에 선향이라는 여자애가 있단말야 선항이가 디은이한테 핫스팟좀 틀어달라고 막 그러는거야 선향이는 소위 학교에서 좀 노는애구 다은이가 제일 만만하니까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았나 싶어 선향이가 켜달라고 하니까 진짜 개무시하고 지자리에서 책만 북북 찢드라 선항이가 말무시하냐고 하니까 째려보다가 다시 책찢고 선향이도 걔가 그런애인거아니까 그냥 어휴 장애인년 그럼그렇지 이러고 친구들이랑 다시놀구

공식적인 장애가아니야 걔 장애인 카드도 없구 특별반? 이라해야하나 그런수없도 안받아 정신에는 아무문제 없데

수없×수업ㅇ

그런애 였는데 갑자기 그렇게 섬뜩하게 쳐다보니 얼마나 무섭겠어 너네 지영이이야기 알지? 정말 그때생각이랑 지금 그이야기보고 생각하니까 다은이랑지영이랑 디게 비슷했어 다은이는 약간 그에 비하면 더 인간적인 아이라고 생각하면되 생리대가져가구 저주하는 그런게아니라 그냥 걔 행동이 너무 이상하고 섬뜩해

내가 그렇게 반에 일찍와서 걔랑 그런일있고 나서부터는 일찍오면6시에등교했거든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할진 몰라도 당해본사람은 알아 정말 섬뜩하고 오금이저려 그때 그남자애 없었다면 나 진짜 학교에서 도망쳤을꺼야

읽고있다면 읽는다고 이야기해줘

듣고있어

듣구 잇어

i'm listening..

나는 그것때문에 다은이를 피했지 그런데 다은이랑 눈마주치고 섬뜩했던그날에 자꾸 다은이가 사물함소리를 크게내는거야 평소보다 더 그런데 친구가 어어? 김지유 이러길레 왜 하고 봤더니 다은이가 내사물함에있는걸 뺏다넣었다하더라구 그래서 가서만지지말라그랬는데 혼자서 시발시발 하고 작게속삭이는거야 내가먼저왔어야 했는데 하면서 정말 분에차서 얼굴이 시뻘개진거야 나는 그게 그렇게 잘못한일인가 하구 쳐다보다가 내사물함에 치약이있는데 그걸 반바닥에 막짜고 실내화로 문지르고 난리도아니였어 (자습시간이라 선생님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였어)

우리반 반장이 선생님 부르러가구 선생님이 오셔서 다은이랑 이야기하러가고 다은이랑 이야기하고 점심시간에 우리반 선생님이 반전체다모으래서 다와서 앉았단말야? 근데 선생님이 정말 화내시더니 왜 다은이 한테 폰뺏으려고하고 왜 다은이따라 다니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거야 우리는 어이가없어서 정말아니라고 억울하다했는데 쌤은 진짜안믿으시고 우리만 나쁜년이 되있었어 다은이는 그때 조퇴했었구

헐 ㅋㅋ

듣고있어!

나 밥먹구올께 미안해! ㅜㅜ

먹고와 난 볶음밥먹고왔어

레주들 나왔어 !

아 맞다 참고로 다은이 일은 이번년도 3월달 일이야 지금 다은이는 자퇴했구 미리 말하지 못한점은 정말미안해

다은이랑 나는 2년째 같은반이였구 에어컨이라고 말해서 시간상 안맞아보이는데 에어컨은 작년에도 같은반이였었구 항상 그렇게 환기아니면 에어컨이 틀려있었어!

호에억

이제 본론으로갈께 우리가 그렇게 선생님한테 아니라고 말하니까 선생님도 좀 당황하신것같더라구 선생님이 그러면 다은이랑 한번더 이야기해보겠다 하셨구 그렇게 하루지나고 그다음날은 내가 너무무서워서 7시에 등교했거든 근데 다은이가 교실에 앉아서 계속 나 보다가 내단짝친구를 보다가 반복하는거야 그런데 표정이 정말사람같지 않았어 뭐랄까 무표정인데 살기가 느껴진다 해야하나 사람으로써는 낼 수없는표정이였어 눈동자안에서 정말 증오가 뼛속까지 느껴지더라

듣고있어!!

이상하게 다은이는 나한테만 그랬어 내친구한테 인사하면서 다가가고 내 주변사람들에겐 엄청 친절해보이는거야 나를 볼땐 그렇게 죽일듯이 보더니 나는 다은이랑 둘이마주치고 싶진않았는데 다은이가 집가는 방향과 내가 집가는방향이 똑같아서 항상갈때 걔가 우리집앞을 지나쳐가 그런데 내가 들어가는걸 봤을꺼아냐 몇일그렇게 날 쳐다보고 내 주위사람들한테 다가가구 한10일 됬나 주말에 다은이가 우리집앞에 헌옷수거함? 그걸 각목으로 치고있는거야 내가 여기서 왜그러냐니까 니네집에 옷이쁜거 많잖아 가져가고싶어 이러면서 계속 부시는거야 다행이 어떤사람이 민원넣어서 경찰서에서 다은이 끌고갔는데 내가 옆에있었다고 진술서 쓰래서 쓰고 경찰이 다음부턴그러지말라고하고 보내줬어

다은이가 니 옷줘 옷 너무이쁜것같아 부러워 이러고 집에들어갈때까지 붙어서 그렇게말하는 거야 그리고 나서 씻으려고하는데 옷에 침이랑 싸인펜자국이 엄청많더라 누가봐도 다은이였어 나는 그옷이 너무 추악하고 더러워서 창밖으로 찢어던졌는데 다은이가 그걸다주워가더라

보고있어

보고있어

보고잇어

보고있어

보고있어

나두 보고있어

나도 보고있어!

보고있어!

뭐야뭐야..

무슨일 있어?

보고있어!

보고있어

지영이 얘기랑 비슷하다...

미친...

>>5 새벽 네다섯시쯤 학교에 어떻게 간거야? 세콤걸려있을 시간대인데...

방금 정주행했어

근데 왜 굳이 일찍간거야 그것도 4 5시에

보고있어 울산에서 25년 살다 처음보는 글이 울산사람 글이라서 계속 봐야겠어

오우...뭐냐 무섭다...

궁금하다

엥 그걸 주워갔다고?

아니 그걸 왜 주워가 너뮤 무섭자나.. 거즘 지영인데...?

시험기간이라 엄청빨리나갔어 45시에 아저씨한테 문두들기니까 열어주시더랑

너무 늦게나타나서 미안해 어제 너무아프고 힘들어서 빨리자버렸어 그렇게 다은이가 내옷가져가고 내일도 학교에 갔는데 다은이가 교복안에그옷입고있드라 그것도 다꼬매서 나는 쉬는시간에 몰래가서 그옷왜입고있냐고 물어봤는데 너무이뻐서 입고있는거레 내 냄새좋다구 그래서 내가 그걸 쌤한테말했거든 너무 싸이코같잖아

지영이는 토사물뱉고 그런아이였다던데 다은이는 달랐어.. 급식시간때 밥도 금방먹고 사라지고 공부도 중간?은 하더라 (나보다 수학잘하더라 걔) 다은이는 뭐랄까평범하기도 평범한데 이상하긴 엄청이상했어

일단 쭉이어나갈께 일어나보니까 엄청많이 듣고있네.. 조금 놀랐어 그렇게 선생님한테 이야기하니까 선생님이 조용히 여교사 휴게실로부르시더라 우리는 여교사휴게실에 선생님없으면 담임이 데려가서 상담하고 그랬거든 그래서 따라가서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는데 왜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너무 궁금하고 무섭기도해서 다 말했는데 선생님이 작년이야기 하시더라

작년에 우리학교에 있다가 8계월안에 전학간애가있었어 우리반이였거든 걔가 사실은 전학이아니라 강전이였지만 그여자애를 민지라고 할께 민지는 나랑은 별로안친했구 나랑은 다른무리였어 학교에서 무리지어다녔는데 나는 걔랑 무리가달라서 이름만알았지 같은반이라도 말은 잘 안했어 근데 민지가 언제부턴가 이상한거야 밥도안먹고 이동수업땐 어디로가는지 혼자만사라졌어 그래서 걔친구들도 걔 어딨는지 찾아다니고그랬었데 낵가그걸 왜몰랐을까싶어 내기억은 민지가 교실에서 자해하다가 너무심하게 피나서 병원데리고갔는데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넣은것밖에 기억을못했거든

아무튼 민지는 엄청정상적인 애였는데 갑자기 그렇게 빠지고 안먹고 학교에서도 앉아있으면 눈동자가 엄청흔들렸데 덜덜떨고 손톱 까득까득먹고 그렇게 지내다 자해하고 정신병원에가서 자연스럽게 학교를 안나오게되서 휴학? 을 한다고들었어 그리고 선생님이 나보고하시는 말씀이 민지가 그렇게 된이유가 다은이한테 괴롭힘을 받아서레 근데 선생님도 잘모르겠는데 선생님이 민지 정신병원가니까 다은이죽여야된다고 나는 여기있으면안되고 다은이가 들어가야한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다시말해보라고 하니까 민지가 다은이가 자기 집까지 찾아와서 냄새맡고 옷훔쳐가고 했었데 그러니까 자기가 안미칠수가 있냐고막말하다 간호사와서 안정제 투여하고 잠들었데나봐

선생님이 민지이야기듣고 약간 다은이가 의심스러워서 말하니까 다은이는 또 울면서아니라고 하더레 못믿으시냐구 그래서 그냥 넘기고있다가 또 민지랑 똑같은 짓을 당한 내가 나타난거야 그래서 선생님이 이얘기를해주신거고 미리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나 정말 듣고 울었다 선생님이 다은이부모님이랑 잘얘기해보겠다고 하시고 먼저나가셨어 마음좀 추스리고 나오라고 그래서 울다가 나갔는데 휴게실창문이 불투명유리거든? 근데 어떤여자가 앞에서 듣고있는거야 웃음이 새어나오는것처럼 흐흣 흐흐흣 이런 소리였는데 누가봐도 다은이웃음소리더라 나는 또 경직했어 아무도 도와줄사람이 없었고 발걸음도 떼지질 않았어

그렇게 2분? 정도 지났나 다은이가 문열고 나와 지유야 이러는거야 내이름까지 똑바로 부르면서 나는 마음속으로는 벌벌떨었지만 당당하게 걸어나오는척을 했어 근데 다은이가 이러더라

"내가 옷 가져간거 말했어? 민지보단 좋은 친구일줄알았는데" 하고 씨익웃더라 눈은 반달모양 되고

미안 조금 늦었다 그렇게 웃고 나는 너무소름 끼쳐서 도망갔거든 그리고는 1주일동안 아파서 학교도못나왔는데 학교나오니까 나도 민지처럼 미쳐가는것같은거야 정말 별일없어보였겧지만 진짜 무섭고 정신이 혼미해지더라 그래서 나도 눈동자 흔들리고 부들부들떨고 공부에집중도 안되고 수업시간에 빠지기도했어 그런데 내친구가 있거든 유진이라구 근데 유진이가 정신좀 차리라는거야 나는 그상태에서 어떻게 정신이 차려지겠냐이거지 그래서 유진이한테 다말하니까 유진이가 유다은 미친년이라고 진짜 그렇게 안봤다고 왜그러냐고 따지러가자고 그러는거야 근데 나는 걔랑 눈만마주쳐도 무서울것같아서 안간다그랬거든

유진이가 혼자라도 가겠다고 안되겠다고 가서말하려는거야 나는 잡지도못하고 유진이가 다은이책상을 쾅하고 치더라 우리반애들은 뭔일이냐고 쳐다보고 몰려들고 나는 이상황이 너무고통스럽고 힘들어서 자리에 앉아서 상황만 봤어 유진이가 다은이한테 왜 그러냐고 지유옷은 왜가지고가서 니가 입고있냐고 하고 그러니까 얼굴이 시뻘개져서 나한테 올려고 하더라 진짜 죽일듯이 쳐다보면서

근데 유진이가 왜 그리로 가냐고 내가말하는거아니냐고 나보라고 어깨를 잡았거든 다은이가 그거보고 유진이 뺨을 진짜 세게쳤어 친게아니라 진짜후려갈기더라 진짜 무섭더라 근데 그때 수업종이친거야 애들은 다 어쩔줄몰라서 다은이랑 유진이말리고 선생님오는지 망보고

보고잇어!

다은이는 화나서 그냥 나가버렸어 그상태로 신발도 안가져가고 그이후로는 난 다은이본적없어 전학갔데 다른학교로 그래서 다은이엄마가 짐가지러왔는데 다은이엄마도 진짜 장난아니더라 니들이 우리다은이 괴롭혔니? 이거한마디하고 짐가져가시면서 미친년들이러고 문쾅닫고 가시더라 담임쌤은 존나혼나고.. 다은이가 어느학교갔는지는 아무도 몰라..

생각보다 급전개였는데 난진짜 무섭고 섬뜩했어

헐 뭐야,,, 스레주 맘고생 심했겠다

그 부모에 그 자식이네...

그리고 내가 반애들이랬지? 한명더있어 이상한애

근데 내친구가 내가 스레딕하는걸알았나봐 나한테 연락왔네

스레딕 프렌즈 생긴거 ㅊㅊ

ㅁㅊ.....; 부모랑 쌍으로 저러면 진짜 답도 없는데

스레주 괜찮아?

스레딕친구가아니야 .. 이글내리레 다은이가 죽여버리겠데 자기인거아니까 당장내리레

다은이는 또 어찌 알았데냐...

스레주괜찮음??

여기 나온 이름 다 익명인데 울산 고딩 인거보고 내용까지 다읽었나봐

댓글은 지울 수 있어도 이 글 전체는 못 지우지 않나...

좀 신빙성이 부족하다 그래도 조심해

이거보고 난 다음에 컴퓨터가 안되;;핸드폰으로 보는중 자꾸연결안된다고 뜨는데..?

캡사진어떻게 올리는거야? 톡온거 캡쳐했는데 사진추가 할려니까 접근허용불가래 ..올리고싶다

미안해 여기서 그만 적고싶어 너무힘들어 우리집창문 누가 공던져서 깨지고 더이상 여기엔 다은이 이야기안할께 미안해 레주들 정말 미안해 너무힘들어 나

>>88 그래 스레주 꼭 안전하길 기도할께

그래 어떻게 된건진 자세히 몰라도 지금 여기 얘기만 들어도 되게 큰일이라서 소문이 많이 났을 것 같은데 다은이란 애한테 그렇게 당한 애는 스레주뿐이니까 본 사람이 스레주인지 바로 안 것 같아 일단 스레주 몸조심 해ㅠ

엇미안해복사한게 붙여졌어 미안해

소름..근데 그 정도면 특수반에서도 받아주기 힘들겠다

으이 알고 싶어 궁금한데 ㅜ

다은이랑 다은이패거리 목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