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질적으로도 좀 소심한데
건강 문제로 학교도 초딩 때부터 다니다 말고 좁은 활동 범위로 살아오다 보니
성인이 된 지금도 대인관계에 좀 약한 스타일임. 낯도 많이 가리고 원래라면 안 할 실수도 많이하고.
예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도 안 친한 사람들이랑 모이면 좀 어버버 하는 경향이 있어서
오늘도 어디 모임 갔다가 살짝 힘들었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잘 마무리하고 왔다..
솔직히 오늘도 이렇게 행동하지 말 걸 저렇게 행동할 걸 사진은 왜 또 이러고 찍었지 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지만
알고 보면 남들도 다 그렇게 한두가지씩 소소하게 웃기거나 챙피한 흑역사 만들면서 살겠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안 익숙한 걸 거야. 그치?
혹시 나 같은 사람 있다면 그냥 하루하루 보내면서 이런저런 생각들 적고 가지 않을래?
다짐이라든가 자기격려라든가. 같이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