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듣고있어

나도

아아 티비보느라; 아무튼 내가 중3때 부산에살다가 광주로 이사를갔었어 집도 그리나쁘지않고 전학간 학교도 꽤 좋길래 난 나름 만족했지 근데 전학가고 한 2일 정도 있다가 애들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고 않좋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우리반 반장한테 분위기가 왜이러냐 물어봤었지 근데 반장이 우리반에 공부잘하는 범생이가있었는데 걔때문이라는거야 걔는 그때 맨구석진 자리에 앉아있었고 쉬는시간에도 맨날 앉아서 공부하기만해서 별로 존재감이없는애였어 아 미안하지만 밥먹고돌아올게

그존재감 없는애 이름을밝힐게 흔한이름이라; 걔 이름이 민호라는애였어 걔는 진짜로 평소에 공부만하는애라 난 신경도 안쓰고있었지 난 공부도 존나못하는 그냥 피시방에 찌들어잇는 평범한 남학생이엇으니.. 아무튼 난 그래서그런지 반장이말해준것도 그냥 이유가있겠지 하고 알았다고했지 근데 학교마치고 걔가 나를 갑자기 부르는거야; 괜히 무시할수는없으니까 왜?? 라고했지

근데 민호라는애가 뜬금없이 혹시 너 배고프지않아? 라는거야 그래서 난 좀 당황했어 갑자기 그걸 물어볼 이유가 없잖아 그래서 난 왜? 라고했지 근데 걔가 하는말이 아니 그냥 너배고프다하면 내가 뭐줄려고했지 라는거야 근데 진짜 버벅거리면서 말해서 좀 수상했어 그리고는 아 내일봐 이러고 난 학원을갔지 근데 걔는 학교에 남아있더라고

웅 ㅇ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