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걔를 처음 알게된건 작년 여름? 장마철이 조금 지난 계절이였어 그 당시에 나는 잊지못하고 있던 1살 연상 오빠가 있었고 그오빠도 날 잊지못하고 있는 눈치였어 한날 페북하고있었는데 친구가 남소받을사람을 올린거야 나는 괜히 오기(?)가 생겨서 그걸 받았고 그 남자애는 나와 동갑인 애였어 정말 처음들어보는 애였고 그래서 걔가 궁금하긴 했어 애들말로는 잘생겼다길래 내심 좋아했지만 그래도 난 그 오빠를 잊지못했어 그 남소받은 남자애랑 페메를 했는데 애가 진짜 너무 별로인거야 처음 페메하는거치곤 너무 편한 말투에 내가 좋아하던 오빠까지 겹치니까 걔한테 마음이 안갔지 그런데 걔는 내가 마음에 들었나봐 바로 고백을 하더라구 나는 '지금은 너무 이른거같다'라는 핑계로 시간을 끌었어 며칠동안 계속 연락을 하는데 일주일..? 후에 다시 고백을 하는거야 그때는 나도 걔가 좋았어 진짜 잘해줬거든 근데 내가 진짜 바보같던게 ㅋㅋㅋㅋㅋㅋㅋ 막 페북에서 썸은 2주정도는 타야된다 이런.. 걸 내가 보고 거기에 매달려서 내가 못사귀겠다 한거야 그래서 그냥 걔랑 사귀지않은채로 영화보러가기로 했거든? 하 근데 걔친구이자 내친구가 (별로 친하진않았어) 내가 어떤 오빨 못잊었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버린거야 (내용이 똑같진않아) 그래서 그 남자애는 화날대로 화나고 결국은 싸우고 썸이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