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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04 20:14:14 ID : 8i9AmJRDxVe
몇주전이었어. 나는 편수니야 6시부터 12시까지 일하는 11시 30분이 되면 나는 과자랑 라면을 체우고 폐기를 정리하는데 진열대쪽에 꽃 한송이가 놓여있었어. 나는 당연히 손님이 두고간거라 생각해서 카운터에 가져다 놨어. 주인이 찾으러 올 줄 알고
이름없음 2018/07/17 23:42:16 ID : 8koK0nB803B
뭔 이벤트를 소름돋고 무섭게 하냐 그런건 이벤트가 아니라 범죄지
이름없음 2018/07/17 23:42:33 ID : lAY3xu8lxu1
말이 돼는 소리를 하라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한테 포스트잇으로 이벤트해준다는게 말이 돼냐고. 니가 떳떳하면 그 포스트잇 보여달라고 했더니 그건 안됀다면서 도망가려하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7 23:43:23 ID : dTXvDwGnyGt
응응
이름없음 2018/07/17 23:43:36 ID : 8koK0nB803B
압정이 무슨 이벤트야
이름없음 2018/07/17 23:43:43 ID : a2nxwoMnSIE
그와중에 변명하는거보소..;
이름없음 2018/07/17 23:43:44 ID : lAY3xu8lxu1
그래서 니가 지금 도망가면 난 경찰 불러서 너 일하는곳으로 갈거라고. 똑바로 설명하고 사과하라니까 자기는 아니라고 왜 자기를 의심하냐고 정말 미친년처럼 소리를 질러대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7 23:44:49 ID : dTXvDwGnyGt
미친년맞네
이름없음 2018/07/17 23:44:50 ID : 8koK0nB803B
현장검거구만 무슨 이벤트라고 말한게 언젠데 의심하냐고 그러냐 어이 무
이름없음 2018/07/17 23:45:07 ID : lAY3xu8lxu1
그러더니 주머니에 꾸겨넣은 포스트잇 꺼내서 버리려고 하는데 주머니에서 은박지 하나가 떨어지더라. 숨기려하길래 뺏어서 펼쳐보니까 커터칼 칼날 하나하나 잘라서 은박지에 싸둔거였어
이름없음 2018/07/17 23:45:31 ID : 8koK0nB803B
와 진짜 사이코
이름없음 2018/07/17 23:45:31 ID : 6587hs4FfQr
와 대단한 미친년이네....
이름없음 2018/07/17 23:45:48 ID : a2nxwoMnSIE
와;;;;;;
이름없음 2018/07/17 23:45:56 ID : U2KZjBy3TWm
미친 ㄷ
이름없음 2018/07/17 23:46:59 ID : Wo45gpgpgp9
와 세상에
이름없음 2018/07/17 23:49:00 ID : a5O3vilyK0m
와 진짜 세상 또라이 대체 왜 그런거래 그랬으면서 아닌척 얘기다 들어주고 속으론 얼마나 재밌었을까
이름없음 2018/07/17 23:49:40 ID : lAY3xu8lxu1
니말대로 나 위로해주려고 이벤트인거면 이건 뭐냐고 따지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데. 정확히 다는 못들었는데 이러면 안돼는데 이러면 안돼는데 이런 뉘양스로 중얼거리는데 도저히 안돼겠어서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문을 잠시 잠구려는데 갑자기 또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드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7 23:50:34 ID : 8koK0nB803B
와 이중인격이야?
이름없음 2018/07/17 23:50:34 ID : s2oFjvvilDx
와 ㅅㅂ 싸이코년이네
이름없음 2018/07/18 00:00:56 ID : lAY3xu8lxu1
지나가시던 분이 말려주셔서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너무 얼타는거야.. 이게 무슨일인지도 모르겠고 얘는 또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으니까 할말이 없어서 일단 야간애한테 연락해서 한시간만 일찍 출근해달라 부탁하고 얘를 붙잡고있었어. 치킨집 사장님이 일안하냐고 막 소리치시면서 내려오셨는데 우리 편의점 단골이셔서 나랑 좀 친한분이라 사정 설명하고 얘랑 이야기좀 하겠다고 하니까. 그럼 올라와서 주방 옆에 창고겸 직원 휴식공간 있다고 거기서 이야기하라 하셔서 야간애에게 넘기고 치킨집으로 갔어
이름없음 2018/07/18 00:03:06 ID : lAY3xu8lxu1
치킨사장님이 얘 어디 못가게 잘 데리고 있을테니 인수인계 하고 오라고 하셔서 그나마 걱정없이 하고 올라갔는데 얘가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는거야. 너 방금 내려와놓고 뭔소리냐고 니 주머니에서 커터칼날이랑 포스트잇 나왔었는데 왜 아니라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가게에만 있었다고 언니 연락받고 창밖에 감시했다는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는데 또 어이가 없더라
이름없음 2018/07/18 00:04:27 ID : nU446jbbg46
듣고있어 !!
이름없음 2018/07/18 00:04:28 ID : Y8lA3WlzVhy
ㅋ...발뺌 할 것 같더라니 증거는 남겨 놨어....?
이름없음 2018/07/18 00:06:49 ID : f9fSK7wIGq0
진짜 미친년이다
이름없음 2018/07/18 00:12:45 ID : 8koK0nB803B
그냥 경찰에 신고해버려
이름없음 2018/07/18 00:23:22 ID : TXxSKZjvwoJ
미친년이네
이름없음 2018/07/18 00:24:13 ID : TXxSKZjvwoJ
치킨집사장님이 증인이잖아 ㅎ
이름없음 2018/07/18 00:31:44 ID : 08o2JO02lg7
사장님도 뭔일인지 들으시려다가 그 말듣고 어이가 없으셨나봐. 내가 방금 너 데리고왔는데 뭔소리냐고 잘못을 한게있으면 제대로 사과를 하라고 다그치니까 또 자기한테 왜그러냐고 막 그러는거야. 하다하다 못참으신 사장님이 CCTV 보여주시는데 정말 와.. 진짜 다행이라 생각한게 2층 테라스쪽 비추는 CCTV에 우리 편의점이 나와있더라
이름없음 2018/07/18 00:32:32 ID : eINBs1gY3Cl
헐..응응 듣고이따!!!
이름없음 2018/07/18 00:36:50 ID : 8koK0nB803B
cctv 큰일 했네
이름없음 2018/07/18 00:38:18 ID : TXxSKZjvwoJ
치킨집 사장님 자기일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갈수도 있었을텐데
이름없음 2018/07/18 00:39:00 ID : 08o2JO02lg7
그래서 목요일은 물론 화요일 그리고 그 전에 일들도 CCTV로 보는데 진짜 내가 멍청하다 느낀게 이게 카운터에 서있는 나랑 미영이는 솔직히 CCTV가 아무리 좋아봐야 다 깨져서 실루엣만 보이는데 근대 진짜. 미영이가 들어와도 남자손님들 살핀다고 걔가 뭘하든 걔쪽은 쳐다도 안보더라 나
이름없음 2018/07/18 00:41:57 ID : 08o2JO02lg7
생각지도 못하게 발견해서 정말 다행이었어.. 내가 일할때 자주 오셔서 친해지셔서 도와주신거같았어 정말 감사한마음이야 아직도. 그래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거보라고 이야기했는데 아쉬운건 꽃을 주는건 밀려서 영상에 없더라.. 그나마 밖에다 한 짓거리는 다 나와서. 특히 의자에 수작부리는건 딱봐도 수상하게 찍혀서 치킨집 사장님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저 경찰에 신고할거나 이거 자료 주실수 있냐 물어보는데 또 옆에서 발악하더라. 그러다 사장님이 알겠다니까 갑자기 또 나한테 잘못했다고 비는거야 자기가 잘못했다고
이름없음 2018/07/18 00:43:16 ID : 08o2JO02lg7
난 너때문에 일하면서 너무 힘들고 관둘까도 생각했었다. 집가는길이 무서웠고 같은 여자로써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수가있냐 니가 내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하지 않는다면 나는 너를 신고할수밖에 없다. 이야기하니까 그제서야 이야기 하더라 왜그랬는지
이름없음 2018/07/18 00:43:17 ID : CpfglDwMo0l
사람이 제일 무서워 진짜
이름없음 2018/07/18 00:43:32 ID : CpfglDwMo0l
뭐래??
이름없음 2018/07/18 00:44:13 ID : eINBs1gY3Cl
뭐라했어??
이름없음 2018/07/18 00:44:37 ID : 6587hs4FfQr
말 하려 해서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8/07/18 00:47:28 ID : s2oFjvvilDx
이유가뭔데?
이름없음 2018/07/18 00:49:04 ID : 8koK0nB803B
두둥
이름없음 2018/07/18 00:49:27 ID : TXxSKZjvwoJ
그 이유마저 거짓말아니야? 난 못믿을꺼같아
이름없음 2018/07/18 00:50:57 ID : 7y2INtdCpcK
나 103번째 쓴 스레인데 와...내 추측이나 다른사람들이 추측한게 맞았네 이상하게 달려와서 아는척 할때부터 이상했어 잡아서 다행이야 배신감이 크겠지만 힘내
이름없음 2018/07/18 00:51:28 ID : TXxSKZjvwoJ
아님 미영이랑 편의점 사장이랑 무슨일있어서 직원안테 복수한거일까? 별생각이 다드네 ㅎ
이름없음 2018/07/18 00:52:06 ID : 08o2JO02lg7
걔가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병원에 입원을 할 일이 생겨서 부득이하게 편의점을 관뒀었대. 관둘때 사장님이 얘한테 퇴원하고 알바 자리 있으면 다시 돌아오라고.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었나봐. 그런데 2달정도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했는데 그 자리에 내가 있었던거고. 그때 사장님한테 너무 섭섭했대. 나는 기억안나는데 얘가 편의점에 왔을때 처음보는얼굴이네요 이랬는데 내가 일한지 얼마 안됐다고 그랬다는거야 솔직히 이것도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얘말로는 그래
이름없음 2018/07/18 00:52:55 ID : s2oFjvvilDx
어이가없네
이름없음 2018/07/18 00:53:42 ID : 08o2JO02lg7
그때는 섭섭하고 어쩔수없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치킨집에 일하면서 자기는 뛰어다니고 사장한테 혼나고 그러는데 나는 손님이 없으면 카운터에서 쉬니까 기분이 너무 나빴데. 편의점 사장님은 자기를 안괴롭혔는데 치킨집 사장은 자기를 괴롭혔고. 내가 자기 자리를 뺏은거같았대
이름없음 2018/07/18 00:55:24 ID : 08o2JO02lg7
그렇게 2층에서 내려다보면서 저 알바자리가 자기자리라 생각되서 너무 화가났대.. 편의점사장님은 최저를 다 맞춰줬는데 치킨집에서는 최저에 수습을 적용해줘서 돈도 더 많이 받으면서 쉬는 내가 너무 미워졌고 그러다가 겁을주면 내가 관두지않을까 그럼 사람을 구할테고 자긴 일한경험이있으니까 연락드리면 자길 다시 써줄거라 생각했다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8 00:57:49 ID : U2KZjBy3TWm
ㄷㄷ....무섭다
이름없음 2018/07/18 00:58:11 ID : 08o2JO02lg7
그래서 처음에는 겁만 줄 목적이었대. 그래서 꽃을 가져다줬는데 그냥 두고가고 그러니까 더 화가 나더래. 그러다 포스트잇이랑 함께 주니까 내가 반응하는걸 보고 이거다 싶었대. 그래서 그날 이후로 그랬고 집에 쫗아온것도 불안하게 해서 관두려한건데 도중에 따라오다가. 자기가 나랑 친해지면 자기한테 말해주지 않을까 싶더래 그럼 관두라고 말하기도 더 쉬워질거같아서 일부로 사장욕도하고 그랬던거라고
이름없음 2018/07/18 00:59:29 ID : 08o2JO02lg7
내가 정리해서 말한건데. 대략 저런 이야기를 좀 두서없이 이야기를 했어 그러다 갑자기 너만 관뒀으면 자기가 그럴일도 없었다고 나때문이란거야. 나중에는 사장님은 원래 자기를 다시 불러서 일시키려했는데 내가 나쁜년이라 사장님이 자기한테 연락하려는걸 못하게 한거라고 내가 나쁘다고 또 덤벼들려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8 01:02:35 ID : TXxSKZjvwoJ
자기가 아파서 입원해서 일을못한건데 누굴탓해 ㅎㅎ
이름없음 2018/07/18 01:04:34 ID : 08o2JO02lg7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서 그자리에서 바로 신고했고. 시간이 시간인지라 접수만 하고 금요일 오전에 재방문해서 서류 작성하기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경찰서에서는 또 자기가 피해자인척 내가 나쁜년이라고 막 뭐라하더라. 다행히 치킨집 사장님이 자기네 알바생이 피해를 준거고 가도 말 바뀔서같다고 같이 와주셔서 내가 피해를 보거나 그런일은 없었는데. 미영이가 나랑 사장님 삿대질하면서 쟤네 나쁜사람들이라고 지금 자기 모함하는거라고 미친년처럼 소리지르고 그래서 정말 정신 없더라..
이름없음 2018/07/18 01:05:44 ID : sjbctBz89wL
나름 치밀해서 더 무서워;;
이름없음 2018/07/18 01:07:58 ID : 08o2JO02lg7
금요일이 되었고 미리 정한대로 점심시간 이후에 경찰서 방문해서 조서쓰고. 형사분께서 일단 고소장 접수는 가능한데 치킨집 CCTV 말고는 자료가 없어서 힘들수도 있다고. 치킨집은 너무 멀리서 찍혀서 참고자료는 되도 증거는 될수없다고 하더라. 가게에서 나와서 편의점에 간게 찍혔어도 이게 미영이가 편의점에 뭐 사러갔단 식으로 말하면 어쩔수가 없다고. 크게 다친것도 아니고 적당히 합의고 끝내는게 어떻겠냐고
이름없음 2018/07/18 01:09:27 ID : 08o2JO02lg7
친구를 통해 알아보니까 고소장 접수하고 반성하고 사과 제대로 할때까지 취하하지 말고 정말 애가 두번다시 안그러겠다 싶을 때 고소취하를 하고 합의금을 받으라고 조언해주더라.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주말에 미영이네 부모님께 연락을 받았어.
이름없음 2018/07/18 01:11:34 ID : CpfglDwMo0l
할 뭐래
이름없음 2018/07/18 01:12:07 ID : bDusrvBbDs9
그래도 고소해 정신적으로 지금도 너무불안하다고 애가또 어떤짓 할까 무섭다고 자꾸 그렇케 나가야데 경찰들은 작은사건은 걍 합의하라 그러거든 젤중요한건 증거이긴하지만 ㅜ
이름없음 2018/07/18 01:13:22 ID : 08o2JO02lg7
사과하고 싶으시다고 만나자고 이야기하셔서 저는 만나서 할 이야기는 없는거같다고 그동안 댁 자녀분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실제로 만나면 지금은 이렇게 친절히 말씀해주시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한테 헤꼬지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 않냐고. 얼굴 뵙기가 저는 너무 무서워서 뵙고싶지 않다 이야기를 했어
이름없음 2018/07/18 01:13:55 ID : bDusrvBbDs9
고소해도 시간도 좀 걸릴꺼야 나도 명예회손 모욕죄로 고소한적있거든
이름없음 2018/07/18 01:15:35 ID : 08o2JO02lg7
그랬더니 계속 미안하다 하시면서 그럼 잠깐만 전화로 이야기 들어줄수있겠냐고 만나는게 싫다면 잠깐만 이야기 들어달라고 듣다가 아니다 싶으면 끊어도 된다시길래 녹음버튼 누르면서 예전에 본인 모르게 한 녹취는 증거가 안된다는 말이 떠올라서. 기분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 조심스럽고 힘든 상태라 통화 녹취를 하겠다니까 알겠다고 하셨고 녹음을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7/18 01:16:27 ID : 08o2JO02lg7
일단 고소장은 접수된 상태야! 고소는 진행중이야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이름없음 2018/07/18 01:20:22 ID : 8koK0nB803B
스레주 잘했어 이런건 세게 나가야되 그냥 흐지부지 해버리면 괜찮은 줄 알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름없음 2018/07/18 01:21:22 ID : 08o2JO02lg7
어머님 말씀으로는 미영이가 신경증을 심하게 앓고있다고.. 대학교에서 적응을 못하고 신경증이 악화되서 성격이 극단적으로 변하고 집안에선 폭력적으로 행동했다는거야. 그것때문에 학과에서도 문제를 일으켜서 치료를 위해 휴학을 했고. 얘는 몸이 안좋아서 입원을 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기간동안 집에서 정신병원 통원치료를 했대. 신경증은 정신증이랑 달라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두달동안 통원치료를 하면서 상태가 많이 나아져서 미영이 본인이 이제 괜찮다고 알바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말하고 부모님도 미영이가 더 빨리 나으려면 사람들하고 같이 지내는게 좋을거라 판단해서 허락을 했대
이름없음 2018/07/18 01:24:02 ID : 08o2JO02lg7
합의금은 원하는만큼 주겠다면서 본인들께서 아이를 케어를 못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아이한테 이런일로 범죄자가 되어버리면 미영이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일상생활을 못할지도 모른다고. 힘들고 화가 많이 난건 알지만 한번만 넘어가주면 안돼겠냐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
이름없음 2018/07/18 01:28:19 ID : 08o2JO02lg7
지금은 내가 잘 하고있는건지 모르겠어.. 그말을 들으니 내가 당한건 너무 화나고 무섭고 그런데 정작 미영이가 아닌 미영이의 부모님들때문에 너무 마음이 불편해.. 일단 바로 확답은 못드릴거같아 죄송하다고. 미영이가 정신이 아픈아이라는건 저도 방금 알았고 어머님의 걱정도 이해한다. 그렇지만 저 역시 이번일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미영이가 친근하게 다가왔던걸 생각하면 앞으로 사람을 어떻게 믿어야할지 모르겠다고 사정은 알겠지만 이대로 마냥 덮어두고 넘어가면 미영이가 나아질거라 생각도 안들 뿐더러 저역시 트라우마가 될거같다고. 좀더 생각해보고 나중에 답을 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어
이름없음 2018/07/18 01:31:39 ID : 08o2JO02lg7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 달라진거라고는 이제 나한테 그런일이 또 없을거라는 것과 2층에 있는 치킨집에 이제 미영이가 일을 안한다는거..? 그리고 앞으로 몇번일지 모르지만 경찰서에 더 방문해야할지도 모른다 정도네.. 솔직히 내가 고소를 바로 취하해야할지 이대로 유지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는. 내 마음을 위해서라면 이대로 유지하는게 좋을거같은데 미영이 어머님 말씀 생각해보면 이것도 사람할짓이 못될거같아.. 우리 부모님께도 이야기드려봤는데 나한테 그런짓을 한건 절대 용서해주지 말라 하시면서도 같은 부모입장으로 그아이 부모님 심정이 이해가 안돼는건 아니라고. 잘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하시라고 하시더라
이름없음 2018/07/18 01:32:59 ID : bDusrvBbDs9
하. . . 범인이 잡혀써도 .스레주 생각이많아져서 머리아프겠다 ㅜㅜ
이름없음 2018/07/18 01:33:47 ID : 08o2JO02lg7
나는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하고 어떻게할지 정하려고해. 내가 알바하는 곳 사장님께는 우선 죄송하지만 이런일이 있었고 이번달까지만 하고 관두겠다고 이야기를 드렸어. 사장님도 알겠다고 하셨고. 이미 여기 적으면서 솔직한 마음으론 고소를 취하하는 쪽으로 쏠린거같아. 레스주들에겐 답답한 결말일수도 있겠네
이름없음 2018/07/18 01:34:25 ID : 08o2JO02lg7
미영이가 마냥 미친년이고 정신나간년이였다면 이렇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을거같은데 어쩔수없지ㅎㅎ..
이름없음 2018/07/18 01:36:33 ID : bDusrvBbDs9
미영이가 언제또 무슨일 져지를지 어떻케알아. . . 그길 걸으면 미영이만났던거 생각날껀데 고소 그대로 가는게 좋을꺼 같아. . 내입장에서는. .
이름없음 2018/07/18 01:37:46 ID : 08o2JO02lg7
그동안 걱정해주고 위로해줘서 다들 너무 고마워. 완전히 마무리된건 아니지만 굳이 고소장을 취하했는지 유지하는지 합의금은 받았는지 얼마나 받았는지 이런것까지 쓰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쯤에서 이 이야기는 마무리하도록 할게. 너네가 이야기 들어준 덕분에 많은 위로가 되었어 ㅎㅎ 괴담에 이런이야기가 올라와 뭐지 싶을수도 있었는데 고마워. 이렇게 해결되기 전까지 이 일은 나한테는 엄청 큰 무서운 일이었어서 괴담에 올렸었는데 싫은티 없이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18/07/18 01:40:10 ID : 08o2JO02lg7
일단은 유지는 할거야. 친구통해 조언받은것도 그렇고 그래도 처음에 독하게 마음먹고 유지하려 했을때보단 그래도 약간이라도 이르게 취하할거같아. 내가 이번에 겪은것처럼 사람 피말리게하는건 정말 못할짓인거같아서..ㅎㅎ
이름없음 2018/07/18 01:40:21 ID : bDusrvBbDs9
합의해준다고쳐. 미영이는 아프면 치료받고 약먹고 좋야질수는 있겠지 근데 스레주는 그게 아니잖아 . . .
이름없음 2018/07/18 02:15:15 ID : 08o2JO02lg7
그렇지..ㅎㅎ...
이름없음 2018/07/18 03:31:38 ID : O2leK2HxCjd
스레주, 네가 걱정되서 하루에 한두번씩 찾아와서 소식을 기다렸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직도 생각이 많겠지만...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더라도 네 마음이 얼른 안정을 되찾기를 바라..! 시간이 빨리 흘러서 상처가 어서 아물기를...
이름없음 2018/07/18 05:32:50 ID : 863XAi4HzTX
그래도 큰일없이 잡혀서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8/07/18 06:18:20 ID : bDusrvBbDs9
사람보다 돈이 무섭다 돈이사람을 그렇케 만드니깐
이름없음 2018/07/18 08:59:23 ID : oIGnA41yK3Q
수고했어 스레주 앞으로는 이런 무섭고 황당한 일 없이 행복하게 살아!!
이름없음 2018/07/19 04:29:03 ID : TRBgjilu1fO
헐... 스레주 ㅠㅠ 무서웠겠다 ㅠㅠ 나는 그런일 있음 너무 무서워서 일 못할듯, 그래도 범인 찾아서 다행이얌!!힘내...
이름없음 2018/10/13 17:05:14 ID : 89vvirs2ty1
3달이 지났지만 타 사이트에서 스레주 이야기를 보고 왔어..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지금은 괜찮지? 일이 잘 마무리된건진 몰라도 범인 알았으니까 다행인것 같아! 힘내 !
이름없음 2018/10/19 19:21:14 ID : K6i8oY8rBte
나도 타 사이트 에서 이 이야기를 보고왓어 스레주 힘들었겠다 좋은 일만 있길바래!
이름없음 2018/10/20 09:32:43 ID : 1ikk5O8mL81
말 참 곱게 한다 ㅋㅋㅋㅋㅋㅋ 스레주도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은데 준 애나 받는 애나 이상하다 ㅇ ㅈㄹ이네 네가 저 상황 겪어 봐 그럴 수 있는지 ㅋㅋㅋㅋㅋㅋ 꼭 지 상황 아니라고 막말하는 애들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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