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노림수는 밴커같이 연령대 좀 어린(오해마! 어린 커뮤러들 중에서도 개념있는 커뮤러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판에서나 가끔 보이는 정도라 쳐도, 여캐편파는 아주 그냥 커뮤판 골고루 퍼져있어서 빡이 친 사람이야.
내가 먼저 뒷담을 까보자면, 몇년전에 뛴 해포커에서 활달하고 모두를 친구로 생각하는 그리핀도르 여캐(심지어 슬리데린의 순혈주의자에게도 너와 친해지고 싶다고 꿋꿋하게 다가가는 애였어)를 냈더니 오너방에서 '뫄뫄가 남캐였다면 제 관캐였을거에요!' '맞아요! 저도요ㅠㅠㅠ 완전 아이돌캐 되었을 듯'같은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 그 때 당시엔 여캐편파라는 것 자체가 그닥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그냥 내 캐가 귀엽단 뜻인가 보다 하고 기분좋게 넘겼는데 말이지........................
그리고 노림수. 노림수는 본 적 없지만 내 기억상 전레딕 뒷걸 시절에 거의 판을 스무번이나 갈았을 정도로 데였던 사람들이 많아보여서.. 지금도 많을까 하고 넣어봤단다... 아무튼 다들 여기서 한 좀 풀고 가줘..
이름없음2018/07/05 14:01:23ID : i5XAi4Le7By
노림수는 아직도 간간히 있지. 꼭 밴커만의 이야기가 아니야. 내 이야기는 아니고 좀 옛날에 활동한 커뮤의 이야기인데 거기서 좀 츤츤대는 츤데레 비슷한 20대 초반 남캐가 있었거든. 그 오너 분이 진짜 능력자였어. 솔직히 그 캐 진짜 매력 장난 아니었음. 나 츤데레 싫어하는데 진짜 매력 장난 아니었음. 솔까 그 캐릭터 성향 때문에 난 포기했는데 암튼 어떤 나이 어린 10대 중반이었나? 그런 여캐가 가입했어.
그리고 그 남캐가 타깃이 되버림. 막막 그 캐릭터와 역극하면서 같이 걷는데 일부로 넘어져서 품에 안긴다는 지문 쓰고 막 그 남캐가 츤츤대면서 말하니까 대놓고 너는 여심을 몰라도 너무 몰라 그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극 보면서도 그 오너 분 난감해하는 거 뻔히 보이더라. 아니 그냥 좋아한다고 대놓고 홍보를 하지 그러세요? 하긴 그 커뮤에서 그 캐가 그 남캐 좋아하는 거 모르는 사람 없었겠지. 대놓고 그 오너 분 다른 캐에게 가서 그 캐릭터 좋아하는 거 뭐냐 라던가 만나고 싶다는 분위기 강하게 풍기고 막 잘 가다가 갑자기 미끄러져서 품에 안기려고 그러고 손 꼬옥 잡으려고 그러고 하다 못해 대놓고 내 마음 좀 알으라고 압박주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쩌라는건지?
내가 당사자가 아니어도 환장하겠던데 그 오너분이 무슨 감정을 느꼈을지 궁금하긴 하다.
이름없음2018/07/06 08:06:54ID : k79a3Ci9tck
아니 왜 남캐가 담배피는건 섹시하고 여캐가 담배피면 싸보이냐? 어? ㅅㅂ 뫄뫄커 총괄새끼야 아가리가 있으면 말해봐
이름없음2021/02/18 00:07:38ID : A0k3DwMkqZb
ㅆㅂ ㄱㅅ
노림수 뜻 구글에 찾다 3년 전 스레를 갱신하게 될줄은 몰랐네. 어째 아직도 바뀐 게 없냐 시발
이름없음2021/02/18 00:47:12ID : XAqlA7Bs5U0
맞아
이름없음2023/12/03 19:20:09ID : g3QmnvdDBs2
노림수 예시 찾아볼려 했는데 과거에도 여캐편파 쩔었구나...
이름없음2023/12/04 14:50:31ID : inTO04HyKZi
안녕 난 2010년대 전반부터 다양한 플랫폼 사이트에서 일명 커뮤 러닝을 해왔던 해골물이야...
최근에는 어떻게 노는지 궁금해서 이런저런데 돌아보다가 여기까지 흘러왔는데 아직도 그런 게 많구나?
우리 때도 여캐랑 안 놀고, 당시 애니에서 나오는 캐릭터 특징 따오고, 그.... 비엘에 나오는 수 포지션 캐릭터로 노는 애들이 많았는데
아직도 그러는구나... 정말 세상은 변하는 것 같으면서도 한결같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