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ㅇㅇ 일어난지 5년은 지난 일이지만 문득 추억감성 떠오르고 재밌을것 같아서 푼다. 보는사람 있어?
  • 난 로어나 할게
  • >>102 ㅇ?? 무슨뜻인지 모르겠다...ㅎ
  • 요요요 안녕 레더들! 스레주가 왔어! 어디 지금 보는 사람 있능가??
  • 있어!!!
  • >>105 오 역시 불금인가!! 하지만 지금 스레주 잠깐 나갔다 와야해서 세시쯤에나 다시 올 예정 ㅠ
  • >>105 그때까지 기다려주오!!
  • 시험 공부는 버리고 기다리겠어!!
  • >>108 기다려줘서 고맙네! 스레주 도착했다!!
  • 스레주 용건 해치우고 왔습니다!!! 썰 마저 풀도록 하겠씁니당!!
  • 저 이야기는 사실 아직 끝나지 않았지. 난생 첫 야자를 끝마치고 난 다음, 기숙사에 입소해야 할 시간 (이때는 전교생이 무조건 들어감. 안들어가면 노숙해야됌)이 되었지. 우린 탁구공에 대해선 까맣게 잊고있었고, 각자 자리로 가서 누웠지. 2층 침대가 방 양쪽에 있는 구조였는데, 나랑 치킨이가 한 침대를 쓰고, 오해랑 인싸가 같은 침대를 쓰게됐어. 치킨이 : 배고프지 않냐 오해 : 빵 먹으러 가쉴? 나 : 지금 나갈 수 있음???? 한창 우리가 빵 얘기를 할 때, 인싸가 들어왔음 나 : ...... 오해 : .... 치킨이 : (언짢)
  • 다행히 이번엔 치킨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인싸는 묵묵히 자기 자리에 마이를 벗어 던지고 몸을 뉘였음. 그때.. 인싸1 : 아악!!! 나 : 와 씨 깜짝이야; 인싸1 : 아아.. 씁... 하.. 나 : (상황판단 안됌) 오해 : (눈치깜) 어..? 치킨이 : (눈치깜) 레주야 빵 사러 가자 나랑 치킨이랑 오해가 서둘러 방을 빠져나오자 방 안에서는 무시무시한 샤우팅이 들렸음. 마치 오래전 지구에 살았다는 익룡이 She's gone을 생목으로 부르는듯한... 기숙사 문 빠져나오자 마자 우린 미친듯이 웃어재꼈음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 오해 : ㅋㅋㅋㅋㅋㅋㅋㅋ와 저거 무슨 와 ㅋㅋㅋ 치킨이 : ㅋㅋㅋㅋㅋㅋ부비트랩이야 ㅋㅋㅋㅋㅋㅋ
  • 오해 :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쩌렁쩌렁해 ㅋㅋㅋㅋㅋ 나 : 사감쌤 우리방 뒤지는거 아니냐 ㅋㅋㅋㅋ 진짜로 사감쌤 우리 나가고나서 방에 들어가셨음. 인싸가 항의했는지 배게를 바꾸긴 했는데 고성방가라는 죄목으로 인싸 벌점 12점 더받음. 그럼 뭐냐고???? 가정통학 ^^(가정통학 : 기숙사 방 빼고 집에서 통학해야 됌. 참고로 우리학교 다니는 친구들 대부분 통학거리 2~ 3시간임) 나중에 올라가니까 인싸 사감쌤한테 싹싹빌고 있고 가정통학 조치서에 싸인 안하고 버팅기다가 짐 챙겨서 내쫓음 ㅋㅋㅋㅋㅋ 사감쌤 : 너희 방이 한명 비는데 그냥 써라~ 인싸가 3개월 가정통학이라 한자리가 비는데 그렇다고 그 자리 막 쓰지는 말고~` 네 그 자리 3개월 내내 빵먹는 자리로 썼습니다.
  • 그렇게 102호실은 평화를 되찾았답니다~~ 빠밤~~ 참고로 인싸가 받은 벌점은 우리 학교 역사상 초고속 가정통학 감이였음. 보통 20점 쌓이려면 한달 내내 방청소 안해야 한다는데.. 아무튼 3달동안은 102호는 평화로웠씁니당~~ 이렇게 첫번째 이야기는 진짜 끝! 이제 스레딕을 영업한 이야기를 할 거야!
  • 내가 친구들에게 스레딕을 처음 접하게 한 건 학기 첫날이였지만,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한 건 여름방학때였어. 시간을 건너서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해. 보고있는 사람?
  • 오늘 정주행 했는데 보고있음
  • >>116 오 보고있었구나!!! 고마워
  • 시험끝나고 와서 보고있다..!! 어째서인지 공부 많이한것만 점수 안나오고 대충한것만 잘나오는데 울고싶다...
  • 이번에 할 이야기는 내 고1 여름방학 때의 이야기야. 여름은 무지무지 덥고 짜증나는 계절 중 하나지. 사실 그렇게 따지자면 모든 계절을 싫어해야한다만 뭐 그렇다 치고! 방학때 할 짓이 드럽게 없는 나는 치킨이, 오해와 함께 여행을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어. 방학식 전 날까지 계획 잘 짜고있었지. 그런데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 종례를 하러 들어오신 선생님이 충격적이고 야만적인 말씀을 하셨어. 쌤 : 얘들아 여기 보이는 유인물이 뭔지 아니?? 애들 : 여름방학 안전수칙~~~~ 쌤 : 응 아니야 너희들 방학과제야 반장 나와서 돌려(반장 공부 잘하는 그룹애가 당선됌) 나 : ???????? 저게 과제라고??? 대학생도 저렇게 안할것 같은데 당시 내가 받은 충격은 엄청났음. 페이지 수만 따지자면 무려 340p! 웬만한 교과서 한권 쌈싸먹을 분량의 '과제'를 내주셨다. 과목은 문장학, 국어, 심화영어, 불어회화, 수학1 ....등등... 딱 봐도 방학 30일 동안 할 수 있는게 아닌 분량의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셨음. 심지어 유인물 나르던 반장이 화나서 번호 순서대로 나와서 가져가라고 할 정도로 무게도 압도적이였음..
  • >>118 원래 시험이란 그런거야...! 힘내! 다음 시험때라도 잘보자구 ★
  • 나 : 이걸 방학동안에 한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지 ㅋㅋ 치킨이 : 야 이거 진짠가봐.. 점수합산이래.. 오해 : 아니 우리학교 미쳤냐고 340페이지 뭔데 ㅋㅋㅋㅋ 하루에 10페이지씩 풀어도 모자라잖아 ㅋㅋㅋㅋㅋ 수학은 그렇다 쳐도 문장학이랑 회화 어쩔건데 ㅠㅠㅠ 나 : 아마 이걸 불쏘시개로 해서 학교에 불을 지르라는 계시인가봐.. 치킨이 : ...아, 이거 오해네 집가서 하실?? (방학 전에 한 번 가본적 있음) 오해네 집은 굉장히 시원해. 에어컨이 사시사철 빵빵한 그야말로 전형적인 서빙고였지. 마침 오한도 숙제를 해야되니까 다같이 공부나 할 겸 오해네 집에다 가기로 했지. 나 : 오해네? 와 미친 개재밌겠다 ㄱㄱㄱㄱ 오해 : ..? 재미?? 숙제하러 오는거 아니였냐 나 : 뭐 숙제도 하고 식사도 하고 원래 겸사겸사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치킨이 : 나 치킨 땡김 치킨시키자 나 : ???? 이때까지만 해도 별 탈 없이 행복하게 하루에 10페이지씩 오해네 집에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러나 그건 인간의 허영과 자만이었고, 우리가 맞을 미래는 참으로 가혹했지..
  • 나 : 일단 3일안에 문장학 클리어하고 바로 회화 달리자 오해 : 오 ㄱㄱㄱㄱ 뭔가 잘 될듯 ㅋㅋㅋ 치킨이 : 일단 오늘은 각자 집가서 짐 풀고 내일 오해네 집 가자! 우연찮게 오해네 집과 치킨이네 집, 그리고 우리집은 서로 구는 다르지만 (치킨,오해는 a구, 나는 b구)거리가 채 500m가 넘지 않는거리였음. 일단 우린 각자 집에가서 학교에 석달 넘게 묵은 옷들을 풀고 잠을 청했지.
  • 진짜 못할짓 했네
  • >>123 숙제가 비정상적으로 많았지 ㅠㅠ
  • 다음날, 약속된 시간에 오해네 집으로 갔음. 나 : 와 개 시원해.. 오해 : 난 추운데.. 나 : 아냐 이게 딱 좋은 온도야 치킨이 : 여기가 천국이랑 가장 가까운것 같아.. 일단 노닥거리기 보단 빠르게 과제를 클리어하기 위해 프린트를 꺼냈음. 무려 책 한권 두께의 분량! 텅 하고 내려놓자 한숨이 먼저나옴. 일단 문장학 파트를 폈음. 치킨이 : 부르봉 왕가의 백합꽃 문장은 뿐 만 아니라 보스니아, 그외 기타 유럽지역에서도 쓰이느낭어어밒 나 : 하... 미친 분량 20페이지 밖에 안되는데 이게 젤 어렵냐 ㅋㅋㅋ
  • 나 : 근데 너희 오한 어디감? 오해 : 피씨방 갔어 치킨이 : ??? 걔 숙제 안해? 오해 : 어제 10페이지 끝내고 감 치킨이 : 걔도 진짜 재능있는 아이야... 우린 그렇게 장장 두시간에 걸쳐서 겨우 10페이지를 끝마쳤음. 과제 끝내자마자 치킨 생각이 간절했음 나 : 치킨먹자... 오해 : ㄱㄷ 방금 시켰음 그렇게 치킨을 맛있게 냠냠하다가 티비를 보긴 너무 지루한거임. 그래서 폰으로 스레딕을 보다가 실수로 실실 쪼개버림. 나 : 으크크흐흐ㅡㅎㅎㅋㅎㅎㅋㅋ 아닠ㅋㅎㅎㅁㅋㅋㅎㅁㅂ 오해 : ...? 얘 귀신 들렸다.. 치킨이 : 홀리 펔 거룩한 치느님 부디 악령들린 제 친구를 구원하시어.. 나 : 아니 이겈ㅋㅋㅋ 졸라 웃기다고 ㅠㅠㅠㅠ
  • 뭔데!!! 무슨 스레인데!!!!
  • 내 친구들은 스레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음. 그 때 접한 스레는 바로 브레멘 음악대 스레.. 철이 조금 지난 스레긴 했지만 재탕해도 너무나 재밌었지. 오해 : ㅋㅋㅋㅋㅋㅋ미친 층간소음 개오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이 : 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사이트 이름이 뭐라고? 나 : 스레딕 ㅋㅋㅋㅋㅋ 그렇게 내 친구들에게 스레딕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음..
  • 한창 썰푸는데 미안하지만 ㅠㅠ 언니랑 같이 어딜 좀 가야한다 ㅠㅠㅠ 최대한 빨리 와서 다시풀게! ㅠㅠㅠ
  • >>129 갔다 와!
  • 브레멘 음악댘ㅋㅋㅋㅋ
  • 읭 스레주 돌아왔어오 ㅎㅎ 언니랑 영화보고 온 것 ㅋㅋㅋㅋㅋ
  • 일단 마저 풀겠음 ㅇㅇ 치킨먹으면서 할 짓이 없던 우리는 각자 폰으로 스레딕을 보다못해 tv랑 연결해서 와이드 스크린으로 봤음 ㅎㅎㅎ 팝콘 와그작 나 :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글쓴이 왤캐 웃기냨ㅋ 스레주? 글쓴이를 스레주라고 하는구나 ㅋㅋㅋ 그렇게 나의 스레딕 동지를 늘려갔고 하루하루 탱자탱자 셋이서 스레딕만 하던 어느날.. 개학이 찾아왔음.
  • 나 : 와 뭐했다고 벌써.. 과제하느라 30일 다 보낸듯 ㅋㅋㅋㅋㅋㅋ 오해 : 너네 방학 내내 우리집 출근했어 ㅋㅋ 치킨이 : 우리가 먹은 간식값만 대강 40만원 언저리일듯 ㅋㅋ 과연 2학기는 어딘가 달랐음. 일단 과제를 해온 자들과 안해온 자로 나뉘게 되었지. 게임을 좋아하는것 같은 그룹 전원은 과제를 안해왔었고, 공부 잘하는 그룹은 이름값했음. 인싸들은 정확히 몰랐고, 나머지 우리는 방학 이틀전에 겨우 끝마쳤지 ㅋ 과제를 안 한 친구들은 일단 일과후에 기숙사에 갈 시간에 교실에 남아서 과제를 하는 무시무시한 벌을 받았음. 나 : 와 과제 하길 잘했다;;; 오해 : 레주. 쌤이 우리 자율동아리 만들사람들 신청하라는데 할래? 자율동아리는 1부 야자를 빠지고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는 행사였음. 나는 당연히 공부벌레가 아니였기 때문에 치킨이와 오해와 함께 신청!
  • 동접인가 ㅎㅁㅎ!
  • 나 : 근데 무슨 분야로 해야돼..? 언어? 우리 뭐 할만한거 있냐? 치킨이 : ,....어 야 잠만 야야!! 우리 그거 스레딕! 스레딕 동아리 만들자 ㅋㅋㅋㅋㅋ 나 : ?????? 멀티실가서??? 치킨이 : ㅇㅇㅇㅇ 정보수집 동아리라 하고 멀티실가서 스레딕하자 ㅋㅋㅋㅋㅋㅋ 오해 : 와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너 천재냐 ㅋㅋㅋㅋ 치킨이는 자율동아리를 무려 우리의 진로와 일절 관련없는 '정보'로 등록해놓고, 진짜로 스레딕만 하는 동아리를 만들었음. 어땠냐고? 한학기 내내 꿀잼을 보았음. 당시 유행했던 스레들을 무려 12번씩을 정독하고도 한 참 시간이 남았을정도로 여유로웠음.. 그러다 어느샌가 소문이 어떻게 퍼졌는가는 모르겠지만 어찌저찌 다른애들한테 이야기가 흘러들어가기 시작함.
  • >>135 동접!!
  • 미쓰리(별명) : 야 레주야 ㅋㅋ 너네 동아리 맨날 컴퓨터만 한대매!! 나도 할래! 나 : ??????? 그거 어떻게 알았어?? 미쓰리 : 잉?? 치킨이가 얘기해주던데 ㅋㅋ 나 : (이 닭대가리뇬...) 어.. 들어오려면 편입부 쓰고.. 근데 너 스레딕 알아..? 모든것이 정적이었다. 내 입이 떼지는 순간 그녀는 모든것을 알았다는듯 싱긋 웃으며 나에게 대답했다. 미쓰리 : 그럼 ^^ 레전드 스레 즐겨보는데 ㅎㅎ 나 : 와... 너도 비버였구나.. 비빕비빕 미쓰리 : 아니아니 ㅋㅋ 나는 괴담러 나 : 시무룩
  • 그렇게 동아리 부원이 총 4명이 되는 쾌거아닌 쾌거를 이루었음. 다섯명이 되면 1부 동아리로 승격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동아리 활동 내용이 내용인지라 2부 동아리로 남아있는게 나을 것 같아서 더 이상의 부원은 안받으려 했음. 근데.. 치킨이의 입을 단속하니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둑이 터짐. 다람이(생긴게 다람쥐임) : 레주야 너네 동아리 재밌음?? 나 : 아~ ㅋㅋ; 그렇게 재밌지도 않아~ 다람이 : 구라 즐 나는 너희 동아리의 내부진실을 알고 이찌.. 나 : ????? 너 누긔야.. 다람이 : 뭐 가입하러 왔는데 그런것 까디 알아야겠니.. 나 : 대체 누가 또 까발린거야... 다람이 : 이씨 성을 가진 누구라고 해둘게 나 : 미쓰리구만 x발!!!
  • 그랬음. 절대 비밀을 누설할 것 같지 않았던 미쓰리가 운동장에 발자국 남기듯 우리의 비밀스런 그것을 흘리고 다녔던거임. 나 : ....오해? 오해 : 네 마스터. 나 : '처벌'이 필요한 것 같다. 그걸 가져오도록 오해 : 마스터! 그것은.. 나 : 내 명에 토를 달다간, 네가 그것에 가는 수가 있다. 오해 : ...... 미쓰리의 죄는 결고 가볍지 않았음. 우리 동아리의 천기를 누설한 죄로 곤장에 처해야 마땅했으나, 나는야 자비로운 임금, 크세르크세스. 그녀에게 가벼운 벌을 내렸지. 나 : 그러니까 딱 한대만 맞자? 미쓰리 : 이건 오해야!! 내가 아니야아아아ㅏㅏㅏㅏ
  • 관대한 나는 그녀의 관자놀이를 대빵 두들겨 패는걸로 벌을 끝냈음. 아이 관대해. 응? 야만적이라고? 너 일로 와봐 확 이렇게 친구들에게 영업을 치고, 교내에 스레딕 동아리의 거점을 만든 이야기가 끝나. 우리학교는 2개월 간격으로 동아리 학술제, 동아리 대항전이란 걸 열거든? 동아리 학술제는 동아리가 그동한 활동한거 발표하는 자리고, 별로 재미도 없어. 근데, 동아리 대항전은 굉장히 큰, 아예 학교 축제급 행사로 거대한 행사야. 한번 들어볼래? 해줄 이야기가 많아서 번호로 달아볼게 ㅎㅎ ㅎ 1. 제 x회 동아리 대항전! 지금 바로 가입하세요! 완@전#무$료% 2. 교내에서 교제는 안ㄷ... 예? 3. 사랑이 싹트는 gaybar 어떤 이야기를 들어볼래? 시간 순서는 2->3->1 이야!
  • 헐 나 지금 동저ㅂ인가? 동접인가봐!!
  • >>142 물론 동접이죠!!
  • 순서대로 231!
  • >>144 허허허 영리하군 시간순서대로 듣는다니
  • 3개 다 전반적으로 길지는 않아서 금방금방 끝날거야 ㅋㅋㅋ 그럼 231 순서로 풀어볼게!
  • 교내에서 교제는 안ㄷ... 예? 1학기 말 어느날, 햇볕을 맞으며 꿀잠을 자고 있던 나와 치킨이를 오해가 깨웠음. 오해 : 야야 일어나봐 나 : 누구냐 왕의 겨울잠을 깨운게 오해 : 염병떨지 말고 창밖보셈 ㅋㅋㅋㅋㅋ 과연 창밖에는, 웬 쥐약먹은 남자애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로고 있었음. 그 장면만 본다면 분명 음 밴드부 애인가보다 했겠지. 그러나, 그의 주위를 감싼 범상치 않은 달달한 느낌이 있었음. 나 : 쟤 왜 촛불지옥에 갇힘? 구해달라고 기타로 sos치는거냐 오해 : 제가 우리반 미쓰리한테 고백하는거야 ㅋㅋㅋㅋ 나 : 미쓰리..? 아 게임녀..
  • 그 친구는 쪽팔림이란게 없는듯 미쓰리의 응답이 없자 기타를 더욱 격렬하게 치고 바이브레이션도 더 깊게 넣기 시작했음. 워어어어 하고 부를걸 워어허어엉어우어어우예에에헤에에 이렇게 부르는 정도?? 아무튼 미쓰리는 꿀잠을 자고 있었지만.. 미쓰리는 잘 때 귀마개를 하고 자서 밖에서 아무리 개 난리를 피워도 안들렸을거임. 남자애가 하도 기타를 치다 지치니까, 이번엔 샤우팅 기법을 이용함. 남자애 : 야!!! 미쓰리!!! 1학년 x반 미쓰리!! 나랑 사귀어줄래!!!!! 우리반 애들 고막 : 아니 x발 진짜... 우리반 애들 손가락 : 얘들아 이때야! 구부려!!!!
  • 그 엄청난 오글거림에 나는 얼굴을 꾸기고 손가락을 말아서 데친 오징어가 됨을 마다하지 않았지. 근데 샤우팅이 무진장 컸는지 다른층에 있는 선배들에게도 들렸나봄. 2학년 남자선배들이 창밖에서 휴지를 던지면서 말씀하시길 선배 : 이쁜아!!! 나랑 사귀어도!!! 우후~~~ 순식간에 학교는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음. 2학년 선배들의 뜨겁고 열렬한 구애에 당황한 남자애는, 의자를 들더니 멈칫하다 다시 내려놓고 줄행랑을 치기 시작했음. 선배들 : 이쁜아 가지마!!!!!
  • 남자애가 자취를 감추자 선배들은 아쉬워(?) 하며 다시 들어갔고, 우리는 간만에 수업도 없고 심심한데 씹을 거리가 생겼음 ㅎㅎㅎㅎ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사귀어줄뤠!!!! ㅋㅋㅋ 오해 : 와 쟤 용감하다 무슨 몽골 기마병이야;; 치킨이 : 우웅.. 뭔 일 났어...? 나 : 전쟁났어 이제 우리 미사일 맞고 죽을거래 치킨이 : 안돼.. 죽기전에 63빌딩에서 돈 뿌려볼거야... 나 : 지옥의 소돔 탑에서 생선의 눈알을 뿌리렴 얍! 치킨이를 요술(?)로 잠재우고, 다른 그룹 애들의 반응을 파악해봤음. 공부1 : 재는 대학교 못갈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2 : 와 미쓰리 자서 망정이지 깨있었으면 난리났을듯 ㅋㅋㅋㅋㅋ
  • 저 애들 말이 맞았음. 미쓰리가 자서 망정이지.. 했는데, 깼네? 미쓰리 : 애들아 지금 몇시야.. 오해 : 지금 열두시! 미쓰리 : 어어어엌; 근데 왤캐 웅성거려?? 무슨일남? 그때 애들은 일제히 쪼개기 시작했고, 영문을 모르는 미쓰리는 어리둥절하면서 물었음 미쓰리 : 아니 얘들아 진짜 뭔 일인데
  • 선배들 유쾌하셬ㅋㅋㅋㅋ
  • 그때, 2학년 선배들이 우리반으로 잔뜩 몰려와서 떼구름을 형성했음. 선배들 : 미쓰리! 미쓰리! 미쓰리! 미쓰리 : 뭐야 저 사람들??? 나 : 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 선배들 : 얘드라 미쓰리랑 그 남자애랑 엮이는거 좋냐 안좋냐!!!!!!!!!! 선배들 : 쪼아요후!!!! 선배들 : 그럼 미쓰리가, 고백받아야 돼요? 안받아요 돼요!!!!!!!!!! 선배들 : 받아야 돼요!!!!!!!! 미쓰리! 미쓰리!! 미쓰리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음. 웬 낯선 자들이 떼로 몰려와서 헛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 미쓰리 : 아니 얘들아 뭔일이야 진짜 공부1 : 아니 아까 너 잘때 g반 남자애가 너한테 공개고백했어;; 미쓰리 : ?????????아 tlqkf!!!!!!!!!!!!!!!! 학주쌤 : 야야야 예비고삼들 안올라가! 이것들이 그냥.. 야 미쓰리! 너 교무실로 와! 미쓰리 : ????????저 왜요????? 학주쌤 : 아이! 방금 밖에서 주접떨던애랑 애인 아니야? 오해 :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미쓰리는 연애아닌 연애를 하고 교무실에 가서 반성문을 쓰는 안타까운 결과를...
  • 미친 개꿀잼이닼ㅋㅋㅋㅋㅋ
  • 교무실에서 벌받고 온 미쓰리가 우리에게 오더니 무언가를 제안했음. 미쓰리 : 치킨아.. 부탁할 게 있다.. 치킨이 : 뭥데 미쓰리 : g반에 남자애 있지.. 걔 죽여줘.... 이제 이건 또 다른 이야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 미쓰리가 우리에게 남자애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한 건 또 다른 이야기니까 다음에 풀어줄게! 다음 이야기는, gaybar 썰인가...
  • >>152 우리학교 뒷끝없고 유쾌한걸로 정평이 나있지. 선후배 관계도 좋은편!! >>155 우리학교가 재밌는 편이지 ㅋㅋㅋ
  • 일단 gaybar썰을 풀기전에 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질게. 글쓰는것도 좀 힘들다 ㅠㅠㅠㅠ 미아냉 ㅠㅠ
  • 미안해할거없어 스레주 타자 빠른편인걸..?!
  • >>158 괜찮아괜찮아! 나는 뺴뺴로 먹으면서 보고있었는걸! 당 충천하고 와
  • 하하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다는게 좀 길어졌당 보고있는 사람???
  • 저요!!
  • 저요!!!
  • 아아..스레주..그는 갔습니다..더 이상은 돌아올 수 없는..숙면의 너머로..아멘.. 아 맞다 나 무교지 그러면 비멘..
  • 쩌요!!!!!!!!!!!정독했는데 너무 재밌다 스레주..존경스러워
  • 정주행 했따... 스레주 기다리고 있을께ㅠㅠ
  • 스레주 필력 넘 좋아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앗!!!!
  • 헐 정주행 방금 다 했는데 스레주 필력 대박 ㅋㅋㅋㅋㅋㅋ 기다리고 있어!!
  • 와 진심 너무 재밌다!! 내일 시험인데 공부하다가 밤새 봄ㅋㅋㅋㅋ 기다릴게~~~
  • 레주 필력ㅋㅋㅋ 빨리와 레주!
  • 안녕! 스레주야. 어제그제 내가 스레딕에 못왔었는데 왜냐면 외박할 일이 생겨서 ㅠㅜ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썰 다시 풀게!
  • 인코말고 아이디를 봐줘! 원래 인코가 pc에서만 칠 수 있는문자라 ㅠ
  • 응응, 알았어 내일봐!
  • 어후.. 꽤나 날이 흘렀구만. 안녕하신가! 스레주는 잘 요양하고 왔다네!!
  • 많이 늦었기때문에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어!
  • 야심한 밤, 평소같이 면학실에서는 모두가 야자를 하고 있었어. 책 넘기는 소리조차 조심해야하는 그곳은, 감히 누구도 불경한 소리를 낼 수 없었지. 그만큼 면학실은 조용해야하는 곳이었어. (소란피우면 벌점 6점) 1면학이 끝나고, 학생들은 피곤한듯 일제히 기지개를 켜며 면학실을 빠져나갔어. 나 : 아~~ 치킨아 피곤하다... 치킨이 : 좀 있음 끝나니까 힘내 나 : 난 조용한거 싫어.. 좀 소란스러워야 공부가 되는 법(?)이거든 오해 : 그렇게해서 공부가 되면 그게 더 이상한 것 같아.. 비도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기분이 꿀꿀했던 나는, 자판기에서 콜라 한 캔을 뽑아마셨어. 그때, 2학년 선배들이 근처에서 대화하는걸 우연찮게 엿들었어. 선배1 : 오늘이 바로 그 날인가? 선배2 : 비가 이렇게 오는데 그게 가능하려나.. 그래도 걔는 한다면 하는 놈이잖아. 나 : (뭔소리지) 선배1 : 믿어봐야지. 이번 일은 책임지기도 꺼려지는 대형사건이라고.
  • 선배2 : 지금이라도.. 발 빼는게 낫지 않을까.. 선배1 : 다 늦어서? 그렇게 했다가 괜히 욕먹는게 더 무서워 나 : (교내 갱단같은건가) 그 선배들은 예령이 치자 호다닥 들어가버렸고, 나도 면학실로 다시 돌아갔어. 결국 2면학 내내 그 이야기가 생각나서 집중을 할 수 없었지. (공부를 안해서 집중을 못하는건데 괜히 핑계댐) 다음날, 나는 1층 중앙게시판에 붙은 거대한 대자보를 보고는 충격을 금치 못했어. "(보노보노 배경에) 댄스를 좋아하는 학생은 2학년 5반으로 와~ p.s.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만 오세요!" 나 : 무슨 대자보를 저렇게 성의없게 만들어..
  • 언니 : 뭐 보냐 나 : 이거 뭔데?? 우리학교 댄스동아리 원래 이럼? 언니 : 아~ 저거 댄스부 아냐. 나 : ?? 그럼 뭔데 언니 : ㅋㅋㅋㅋ궁금하면 가보등가 언니의 의미심장한 말은 나를 두근거리게 했음. 결국 나는 4교시가 끝나고 점심시간에 2학년 5반에 찾아갔음. 확실히 2학년 구역은 1학년 구역과는 사뭇 다른 공기를 품고있었음. 선배4 : 1학년 냄새가 나는데.. 선배5 : 저깄다! 킥킥킥킥 아직 심화작문도 못배웠겠지.. 낄낄낄 선배6 : 저 어린 핏덩이는 뭐하러 여기 온거, 아니 잠시만! 설마 5반으로 가는건가?? 선배5 : 5반?! 실 대화내용은 절대 저렇지 않았지만 5반에 관한 대화를 하고 있는 선배들이 많았음. 어느새 내 발은 2학년 5반 앞에서 멈췄음.
  • 일반 교실과는 전혀 다를 바 없는 그런 교실. 그 교실의 교탁에는 a4용지에 인쇄된 글자만이 있었음. "석식 후 대잔치에 참여할 사람은 명부에 이름을 적고 티켓을 받아가세요" 일단 꺼림칙하지만 내 이름을 적었음. 그러자 어디서 튀어나온건지도 모르는 웬 선배가 내게 종이쪼가리를 줬음. 선배 : 너 xx동생이지? 여기 참가하는거.. 생각 좀 해보는게 어때? 보통일이 아니거든. 나 : 이미 적었고 티켓도 받았고,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어제부터.. 선배 : 흠.. 그래, 이것도 좋은 경험이지. 가봐. 가는길에 복도에 있는 초코바 껍데기 좀 버려주고. 나 : (왜 시키고 지랄이야) 그래도 나는 주워서 버렸다. 왜냐면 나는 착한 아이니까.
  • 마침 복도를 지나던 언니에게 그 모습을 발각당함. 나를 안쓰럽게 쳐다보더니 유유히 복도를 지나갔음. tlqkf.. 선배에게 받은 티켓을 보니, xx고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행사입니다. 비밀유지 통신보안! 이라고 적혀있었음. 미친놈들이 만든것이 틀림없었음. 그때 x됐다는걸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고대하던 8교시가 끝나고, 나는 석식도 거르면서 2학년 5반으로 이동함. 반에는 이미 도착한 소수인원과 아까 티켓을 준 선배, 그리고 교복은 어따 팔아먹었는지 웬 웨이터 같은 복장을 한 선배.. 한 5분정도 기다리니까 전원 5반에 도착함. 그때 웨이터 선배가 외쳤음. 웨선 : 다 온 것 같으니까 이제 출발하겠습니다. 쩌렁쩌렁하게 외치더니 우리를 소강당으로 데려감. 순간 자발적 인신매매 같은건가 하는 두려움에 도망갈 땐 인파에 섞여야 할지 아니면 담장 쪽으로 굴러서 은신해야 할 지 혀를 잽싸게 깨물어서 현실에서 도주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소강당에 도착하니까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음.
  • 사실 아기자기하고는 좀 거리가 멀지. 교내 행사때 쓰다 버린 잡것들을 모아놓은듯한 소강당은 가히 충격적이였음. 상황판단을 못하고 있을때, 웨이터 선배가 다시한 번 말했음. 웨선 : 자 지금부터, 교내 제 3회 "조지와 알렉스 쇼"를 시작합니다!! 관중들 : 후워어어어어 나는 그때 어딘가 크게 잘못됐음을 느끼고 도주하려 했음. 근데 사람이 좀 많다보니 나가기가 힘들었음. 야속하게도 사회자 역할인듯한 웨이터 선배는 잽싸게 식을 진행시켰음. 웨선 : 첫번째 무대는! 2학년의 자랑! 김! 만!! 두!!! 김만두와 박오뎅의 더티씨름입니다!! 재밌게 봐주십시오!!
  • 도대체 뭘 하는거얔ㅋㅋㅋㅋㅋ
  • 머하는 거얔ㅋㅌ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뭔데 그겈ㅋㅋㅋㅋ조지와 알렉스쇼라닠ㅋㅋㅋㅋ
  • 정주행 ㅎㅐㅆ는데 왜 더 없지ㅜ
  • 갱신!
  • 아 너모 좋다ㅜㅜ
  • 짱재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더듣고싶은데 끝인가ㅠㅠ
  • ㄱㅅ
  • 안오나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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