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전날 저녁에 친구랑 신나게 놀다가 집와서 씻고 게임하고 웹툰보다가 잠들었거든. 꿈상황은 명절?같았었는데 외가집이랑 가구 배치가 다르긴했었는데 실제 외가집이랑 구조가 진짜 똑같았어. 쨋든 저녁이였는데 밥 다먹고 어른분들은 고스톱 치지잖아 그래서 나만 구경하고 있었어

보고있는 사람 없겠지?

그러다가 갑자기 작은이모가 일어나셔서 갑자기 막 초능력부리는사람처럼 영력부려서 그 막 유리관같은거에 티비보면 트로피같은거 전시해놓는거에 도자기들이 있었는데 그거를 막 꺼내는거야 진짜 다 앉아있었고 손대지도 않았거든 꺼낸거까지는 와 신기하다!!이러고있었는데 작은이모가 고개숙이고 뭐라 중얼중얼거리더니 도자기를 던지는거야,,,그 뭐지?곤지암본사람은 알수도있는데 어떤방에 남자 둘이서 들어갔다가 갑자기 휠체어 날라가고 그랬잖아 그런거처럼 막 날라오는거야 심지어 내쪽으로..근데 신기한건 맞진 않았어

앗 있어있어!!

>>5 앗!! 고마워ㅋㅋㅋ이런거 첨이라 작은이모가 계속 나를 향해서 물건을 던졌어 티비도 막 뜯어내고 그러다가 빙의된 사람처럼 쿵쿵쿵 뛰더니 알수없는 말들을 막하면서 직접 손으로 장롱 던지고 장판 찢고 할머니랑 큰이모나 다른 가족들한테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그랬거든 그래서 난 무서워서 울고있었고, 근데 작은이모가 가만히 있다가 막 소리를 엄청 지르는거야 나한테 다가오면서 일반적인 비명이아니라 사람이 낼수없는 비명이라해야되나 그래서 귀막고 덜덜덜 떨다가

이번에 엄마가 일어나서 내 앞에 서서 막아줬다고해야되나?그니까 내가 엄마 뒤에 있었고 작은이모한테 물건날리고 했어 뭐라해야되지?그러더니 둘이 싸우다가 엄마가 쓰러지고 도망쳤어 신발도 안신고 그대로 밖으로 뛰어나갔어 꿈이였는데도 발바닥이 엄청 아프러다ㅋㅋㅋㅋㅋ그렇게 도망치다가 안쫒아 오는거 같아서 안심하고 뒤에 봤는데 막 입꼬리가 귀에 걸리게 웃으면서 맨발이랑 바닥이랑 부딪혀서 나는소리처럼 다다다다다다다하고 뛰어오는거야

나도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어 도망치려했는데 몸이 경직된거처럼 진짜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고 작은이모가 무서운얼굴고 내 앞에 딱 멈추고 난 꿈에 깼어.꿈이 깨고 온몸엔 식은땀 막 흐르고 눈물나고 꿈에서 엄마가 쓰러졌으니까 걱정되서 진짜 펑펑울면서 괜찮냐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던...ㅋㅋㅋ

근데 진짜 꿈이 아니라 현실같아서 너무 무서웠어..

보고있다면 학원갔다와서 11시쯤에 이 꿈말고 더 무섭고 현실감있었던 꿈 얘기할께!!100퍼 실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