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때 어릴때라 속옷같은거 엄마가 사다주는거 그냥 주워입고 다녔는데 엄청 큰걸 사오신거야 입으면 고무줄이 배꼽밑까지 올라올정도로 배바지 수준..그래도 난 그냥 입었었다
몇일 있다가 일이 터졌는데 내가 엄청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한명있었어 진짜 좋아했거든ㅋㅋ 체육시간에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내 바로 뒤에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친구들하고 앉았었단말야ㅜㅜ 그날 하필이면 바지 허리부분이 위아래가 짧은 바지를 입은거지...앉으니까 바지는 엉골이 보일정도로 내려가고 빤쓰는 허리 저 위까지 올라가있었던거....남자애들이 뒤에서 하도 키득거려서 옷매무새 신경쓰다가 알게됨......할머니 고쟁이도 아니고....잊지못한다 촌스런 분홍색 빤쓰..
이름없음2018/07/07 02:04:22ID : IHu2leHvirB
초등학교 저학년때 열쇠없어서 집에 못들어가고 쉬마려운 상태로 복도계단에서 서성이다 참지못하고 쌌어....그 따뜻함을 잊지못한다...쉬하고 다시 서성이고 있는데 앞집아줌마가 엄마연락받고 들어와있으라하는거야..
창피한건 알아가지고..오줌쌌다는 말도 못하고 오줌싼바지로 들어가서 그집 카펫위에 앉아서 주시는 귤도 까먹음....내가 가고나서 축축하고 냄새나는 카펫을보며 아줌마는 무슨생각을 하셨을까...?
이름없음2018/07/07 02:07:44ID : VhwJQmoFeK6
크흡..ㅜㅜㅜㅜㅠㅠㅠㅜㅜㅠ
이름없음2018/07/07 02:09:13ID : IHu2leHvirB
그 아줌마집에 있다가 다시 엄마연락을 받고 엄마친구네 집에 가있으라해서 갔는데 가서 그집 언니한테는 바지에 오줌쌌다고 당당하게 얘기함....언니가 씻고 자기 바지 갈아입으라는데도 언니 바지 안맞을꺼라고(나는 통통함..언니는 말랐음..) 바득바득 우기면서 오줌싼바지인상태로 바닥에 앉은거...오줌싼 바지보다 안맞는 바지입는걸 더 창피하게 생각했지...나레기...도대체가.....
이름없음2018/07/07 02:09:46ID : VhwJQmoFeK6
ㅋㅋㅋ나레기
이름없음2018/07/07 02:19:17ID : IHu2leHvirB
나는 글재주가 진짜 없는데 중학교때 인소에 빠져가지고 친구하고 인소느낌으로다가 소설을 번갈아가면서 썼었음 손바닥만한 공책 만들어가지고 한페이지씩...남주 둘 여주 둘 이였는데 여주 둘은 나랑 내친구 남주 둘은 하나는 내 짝사랑상대 하나는 내 남자친구에게 라는 인소에 나오는 남주 권은형..기억에 나는 내용은 막 나랑 짝사랑하는 남자애랑 모닥불 피워놓고 눈맞아서 하트모양사탕으로 사탕키스하고ㅜㅜ.....한동안 그렇게 쓰다가 정신차리고 안썼는데 같이쓴 친구가 다른친구들이랑 돌려보면서 나 놀린거ㅜㅜ하 수치스러와...지도 같이써놓고ㅜㅜ 하......
이름없음2018/07/07 02:20:03ID : VhwJQmoFeK6
워후~~....
이름없음2018/07/07 12:08:26ID : IHu2leHvirB
고등학생때 남자친구랑 관계하고 목에 키스마크가 남았는데 사람들이 키스마크인지 모를줄알고 넘어져서 멍생긴거라고 당당하게 거짓말하고 다닌거.....친구들한테 자세히 보여주면서 어떻게 넘어진건지 디테일하게 거짓말하고 괜히 찔려서 진짜 키스마크같이 생겼지??하면서 오바한거ㅋㅋㅋㅋㅋㅋ......그 남자친구가 지금은 신랑ㅋㅋㅋ
이름없음2018/07/07 12:09:58ID : IHu2leHvirB
목에 키스마크 생각도 못하고 거리걷다가 사람들이 힐끔힐끔 처다보면 오늘 화장+옷 입은 스타일이 좋아서 처다보는줄알고 겁나 도도하게 걸어다닌거......하...우리동네가 아니여서 다행이였다ㅜㅜ
중학생때 주말마다 재미로 교회를 다녔는데 거기 잘생긴 오빠가 있었음 그오빠한테 잘보일라고 겁나 심각한 패션으로 교회간거...초딩스타일 양갈래 머리에 이상한 카키색 면으로된 멜빵치마에다가 흰색티 받쳐입고 아줌마스러운 단화신음....오늘 나 너무 예쁘다 생각하고 당당하게 교회갔었지.....
교회 끝나고 집으로 터덜터덜 가고있는데 같은학교 남자에 만났었는데 애가 인사를 하는데 되게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날 훑어보던게 아직도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