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그애를 컨셉이라고 할게. 나랑 걔랑 만났던건 중 3때였어 난 그때 복학을했던때라 중3에 나이는 17살 이였어 전학과 복학을 같이 처리한 케이스인데 성격 자체가 사람들이랑 빨리 친해지고 마당발스타일이라 여러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있었지

그리고 그해 여름에 아주더운 여름철에 컨셉녀가 전학을왔어 우리학교는 전학생이오면 진짜 엄청 반겨줘 말도 다 걸어주고 막 창문에 다다닥 붙어서 보고 진짜 열광하는수준..

무튼 나도 그전학생을 보기위에 3교시 끝나고 그 반에 찾아갔는데 없는거야? 그래서 아..없네 하고 내친구들이랑 화장실을 갔어

근데 딱 그 애가있는거야 컨셉녀가 화장실에서 애들한테 둘러싸여서 그래서 나도 말을 걸었지 근데 얘가 신기하게 사투리를 쓰더라? 조금 많이 어색하게?

근데 별 상관은 안했던것 같아. 사투리야 쓸수도있는거고 그냥 그렇게 흘러가듯 지내고 난 전학생말고도 충분히 지금 생활 재밌고 해서 관심이 딱히 없었지

근데 걔가 컨셉이라고 느꼈던건 조금 후의 일이였어 그 애는 치마를 항상 완전 짧게 줄이고 다녔어 정말 팬티가 보일정도로 우리학교는 치마 터치를 잘안해 심지어 화장도 안잡았어 벌점제도 없었고, 조금 프리하지만 학생들도 지킬건 지키거든 근데 선생님도 그 아이는 잡더라

잠만 밥먹고올게 보고있는사람 있을런지 모르겠지만..ㅠㅠ

나 다시왔어! 무튼 치마를 그렇게 줄이고 다니는거 역시 그러려니 했어 치마는 본인이 줄이고싶으면 줄이는거지 뭐 안에 속바지를 안입어서 문제지만

근데 그애가 인형을 맨날 가지고 다녔어 그 아이돌가수 인형인데 그때부터 뭐지.. 싶은 마음이 있었어 근데 하루는 내가 체육시간 도중에 물마시러 갔는데 그 애가 있는거야 알고보니까 같은 체육수업이더라고 같은 운동장에서 멀찍히 떨어져서 수업하는거

근데 내가 컨셉녀를 힐끔쳐다보고 바로옆을 지나갔는데 얘가 막 하늘을 쳐다보면서 혼자 뭘 중얼중얼거리는거야;;; 그래서 그때부터 뭐지 쟤;;이러고 무시했지

다른반이였던 나도 컨셉녀가 이상하단걸 느꼈는데 같은반 애들은 어떡하겠니.. 당연히 그 반에서 컨셉녀와 어울리는 애들은 없었지 그러다보니 애가 다른반 애들이랑 어울리려고 쉬는시간마다 다른반을 돌아다니더라고 점심시간에도

이건 나중에 우리반애한테 들은건데 걔가 중얼거리고 그러는거 한두번이 아니라했어 직접본거라했고 난 이 스레에 직접 내가 겪은것과 친구들이 직접 본 이야기만 쓸꺼야 카더라~라는 이야기는 안쓸예정 무튼 막 벽을보고 중얼거리기도했고 수업시간에 책상위에 발올려놓기 , 남자애들이 시비걸면 책상 발로차고 나가버리기 등등..

그리고 그해 아주더운 여름에 왔다했잖아 ... 컨셉녀는 항상 진짜 항!!!상!!! 그 더운여름에도 맨투맨이라던지?? 후드집업 후드티를 꼭 입었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나는 솔직히 그거보고도 뭔가 이유가있겠지 싶었다? 뭐 예를들면 햇빛 알레르기 라던지 내 친구중에 햇빛 알레르기 있는애가 있거든 맞나? 그거라던지 아니면 흉터가 있어서 보이기 싫은거라던지 아니면 뭐 등등 그런이유..

근데 뭐 그런 이유는 아니였고 본인말로는 자기는 원래 여름에도 이러고다닌다 하던데 엄청 더워질때에는 자기도 더웠는지 벗고 다니더라 ㅎ.. 무튼 그애가 쉬는시간 점심시간마다 다른반을 돌아다닌다했잖아? 그리고 우리반에 찾아오는 날이있었어

주변을 둘러보다가 나한테 오더라? 나는 그때 애들이랑 내 남친 (지금은 헤어짐) 이야기를 하고있었어 그때 여자애들한테 둘러쌓여서 그런건지 무튼 내쪽으로 오더라고 나는 힐끔 쳐다보고 별말 안하고 다시 내 얘기를 했지

근데 내가 말하는 도중에 내말을 끊고 나한테 인사를 하더라? 00아 안녕? 이런식으로 근데 나는 성격도 좀 급하고 다혈질에 말 끊는걸 정말 싫어해 . 옆에서 맞장구 쳐주다가 그 이야기에 관련된거면 상관이없는데 굳이 거기서 내 말을 끊고 내쪽으로 와서 인사할 필요는 없었잖아

아 잠시만 나약간 스레게시판을 잘못올린거같아 이거 약간 소름돋는게 뒤에많은데 밍밍....

재밌게 보고 있어!! 판 이사하게??

컨셉이가 스레주 처음 보는데 인사한거야...???대담한걸

타카나시 릿카스러운 진짜 혼모노의 출현이군

이거 괴담판으로 이사갔더라!!

이거 괴담판 링크 아시는분!!! 다음이 너무 궁금한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