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저승사자(?)는 나한테 미안하다.. 내 잘못이다 이러고 나를 어느 역에 내려줬어 사실 내려주자마자 깼지만 그 후엔 잠도 안와서 다시 잠을 들 수도 없었고..

으엥 100개?@?@?

일단 오늘까지의 기차꿈이야.. 또 꾸게 되면 알려중겡 아니면 기차관련된거 같은 꿈이나

혹시 궁금하면 저승사자가 쫓아오는 꿈 말해줄겡~~ 나는 가위도 많이 눌려봐서 꿈 이야기가 많아..

꿈 얘기해주라!!궁금해

으어ㅓ 너무 너무 늦었지...?

음 어디서부터 이야기하지?

사실 지하철 꿈을 또 꿔서 오랜만에 왔는데!! 누가 레스 남겨준 줄 몰랐어 ㅠㅠ

저승사자 꿈 이야기해주고 지하철 꿈 이야기해줄겡..

저승사자 꿈은 약간 간단한데 꿈속에서 내가 어디있든 따라다니는거야

그리고 점점 가까워져

나는 그게 저승사자라는걸 알고 계속 장소를 옮기는데 그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서 지켜보고 있어

근데 얼굴이 하얗고 눈은 아이스크림 퍼먹는걸로 판 느낌이야

약간 미남형이기도해..ㅎㅎ

나는 꿈에서 도망갈려고 계속 뛰어가는데 뒤에서 계속 쫓아오고 점점 거리가 가까워져 결국 나중엔 뒤를 보니까 저승사자가 없어서 뛰는걸멈추고? 앞을 보면 저승 사자 얼굴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래서 깨

이런 패턴으로 2번? 3번 꾼거 같아

지하철 꿈은 요새 안 꿔??

정말 미안.. ㅠㅠ 지하철 꿈은 저승사자 꿈 이야기 할 때랑 그저께? 두번 꿨어.. 근데 내가 여기 오는걸 깜빡해서.. ㅠㅠ 내일 써도 되겠니? 요즘 두통이 심해서 일찍자려고..

지하철 꿈 말해줄겡!

이건 며칠 전에 꾼거야

내가 지방에 사는데 토요일날 어디 가기로 해서 지하철이랑 전철을 탈 예정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토요일? 배경으로 꿈이 나왔어

꿈에서 나는 친구랑 지하철을 타고 있었는데 친구한테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친구가 자긴 내려야한다는거야 그래서 왜? 같이 가기로 했잖아 이랬어

이랬나? 아님 속으로 말했나..

어쨋든 친구는 내려야한다고 가버렸고 나는 무조건 서울에 가야해서 그대로 타고 갔어

창 밖의 풍경은 하얗고 검고를 반복했고 지하철의 사람들은 다들 축 쳐져 있는 느낌이었어 산 위로 지하철이 올라가는지 경사가 져있던걸로 기억해 봉을 붙잡고 안떨어지려고 했었어

사람들은 자리에 편안히 있길래 나도 앉으려고 했는데 지하철 자리에 번호랑 이름이 써있는거야 난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학교에서 19번인데..ㅋㅋ.. 아 19번 자리를 찾아야겠다 이렇게 생각했ㅇㅓ.. 바보같지?ㅠㅠ

자리마다 번호가 정말 달랐고 같은 숫자인 경우도 있었어

같은 칸에는 내 번호가 없어서 옆칸에 갔어 참고로 계속 지하철이 올라가는 느낌이어서 아래쪽 칸을 갔어 그 칸에는 사람들이 조금 더 없었어 나는 거기서 19번을 발견했는데 내 이름이 아니었어

나는 그냥 문 앞에 의자에 기대서 쭈그려 앉았어 거기선 매우 다리가 아팠고, 경사져있어서 계속 떨어질거 같았거든

다른 칸?에서 사람이 왔는데 나랑 또래같은 여자애였어 걔는 두리번 거리더니 19번 자리에 앉았어 뭔가 화나는거야 쟤는 뭔데 저기 앉을까 억울한거 같아서 눈물이 났어

걔한테 가서 거기 너 자리야? 했어

근데 걔가 응 이러길래 이름이 뭔데? 이랬어

걔가 말한 이름은 자리 이름이랑 같았어

나는 걔한테 소곤소곤한 말로 여긴 내 자리가 없어 이렇게 말했어

나 학교라서 학교 끝나고 올게

보고있어! 정말 다양한 꿈을 꿨네... 나는 거의 기억이 안나거든

>>137 정말?? 그렇구나 ㅠㅠ 나는 꿈을 되게 잘 기억해!... 매일 꿈 일기도 적는다규

어디까지 말햌ㅅ니

내 자리가 없다고 말했잖아? 걔가 자기는 자리 생기는 곳을 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알려달라고 하니까 자기 이야기를 들어달랬어

자기는 빛나(빗나 빚나 빋나 중하나) 라고 했어 가수가 꿈이었다고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지금은? 이랬는데 가수 되는기 힘들어서 접었다고 말했어

난 걔 앞에 바닥에 앉았어 참고로..

지하철은 평행을 달리고 있었어 산을 안올라가고

그리고 고3이라서 수능공부를 열심히 한다길래 나도 고3이라고 했어!

그랬더니 힘들지? 이러는데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해야하나? 쨋든 갑자기 친해졌어

내가 배씨인데 내 이름을 배00이라고 할게 나도 내 이름을 말했는데 배00이라고 했어 빛나가 놀라면서 성이 있구나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응 왜? 이랬는데 자기는 없다고 했어 빛나라는 이름은 자기가 지었다고 했거든

꿈에서 나는 이해했는데 지금은 뭔지 모르겠어 잘못 기억하는거 같기도해서

나는 왜 빛나냐고 물었는데 가수가 되려면 빛나야한다고 했어

그래서 아~ 이러고 말았는데 빛나가 이제 자기 이야기는 그만한다고 하면서 3개의 칸을 건너서 가라고 했어 나는다음칸을 보려고 했는데 문이 온통 검정색이어서 못봤어

그래서 다음 칸에 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낭떠러지여서 떨어지면서 깼어

이번 꿈엔 처음으로 아무도 날 안붙잡았어

그래서 깼을 때 그냥 보통 꿈처럼 깼어

걍 개꿈인데 배경만 지하철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