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시나 소설 같은 거 읽을 때 분위기 어떻게 느껴? 나는 되게 색으로 분위기를 느끼는 것 같아. 예를 들어서 우울한 느낌이면 어두컴컴한 하늘에 띈 회색빛 달달하고 설레는 느낌이면 봄에 핀 분홍빛 꽃 느낌 이런 식으로
  • 난 이미지가 그려지던데 노래를 들어도 글을 읽어도 이미지가 그려지더라
  • 나도 이미지로! 뭘 듣든 뭘 읽든지 뭔가 상상하게됨! 그리고 몸으로 따라하.........잠깐, 흑역사잖엌ㅋㅋㅋㅋㅋ 혼자 책읽으면서 팔 휘적휘적거리다 친구한테 걸린적잌ㅋㅋㅋㅋㅋㅋㅋ
  • 나는 색, 온도,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예를 들어 학교를 배경으로 한 여름 느낌의 연애 소설이라면 햇볕에 빛나는 코랄색 루비의 빛깔, 부드러운 따듯함과 간지러움, 장미 향기와 묵직한 단내?
  • 나는 냄새?
  • 소설을 읽을때 그 장면을 상상함. 지금 소설 시나리오 여럿 구상중인데 요근래에 그 중 하나의 스토리를 상상하면서 스스로 깊이 몰입함. 지연스레 어떤식으로 묘사를 해야 할지도 떠오름
  • 나는 쓰는 사람들 문체에 따라 달라져
  • 질문이 너무 어려워! 나는 분위기를 하나로만 느끼는 게 아니라서... 다들 그런거 아니었어? 굳이 말하자면 >>6과 비슷하게 오감을 사용해.
  • >>8 내 친구들은 다 이미지만 떠오른다고 그래서 물어봤어! 다른 친구들은 다 이런 내용이 이러이러해서 좋아서 난 이런 소설을 좋아한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회색빛의 소설이 좋다고 말 하니까 애들이 이상하다구 그래서...
  • 나는 작품마다 다른데 색깔이 떠오르기도 하고 농도가 떠오르기도 하고 분위기나 구체적인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냥 통틀어서 머릿속의 심상(imagery)이라고 해야 하남
  • 나도 보통 상상이야. 음, 그냥 머릿속으로 그려진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색상같은 것들은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르고, 그 앞에 연결되는 비유같은 것들은 나 알아서 채워넣는 편이야. 그러니까, 예를들어서-.[그의 머리카락이 천천히 나부꼈다. 푸른색의 긴 장발이 흔들리니, 마치 잔잔한 바다 위에 파도가 이는 것 같았다.] 라고 한다면, 그게 그대로 대충 이미지가 잡히는 거지. ...미안. 설명을 잘 못하겠어...orz
  • 분위기를 감정으로 느끼는 쪽.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내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반응하는 편이야. 주인공이 무언가 일을 해내서 성취하면, 내 기분도 고양되서 기분 좋아진다고 할까. 이런거 다들 주인공에 이입하면 어느정도는 느끼겠지만 난.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잠잠한 느낌이면 내 감정도 평탄하고, 글이 격정적이면 심장이 쿵쾅쿵쾅 하면서 긴장하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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