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스물두살 대학생 스레주야.
본론부터 말하자면 내 친한 친구가 자꾸 나를 따라해.
근데 그 따라하는게 도가 지나쳐.
예를 하나 들자면 내가 얼마전에 알바에 늦어서 급하게 뛰어가다가 넘어졌거든? 손목이 땅바닥에 그대로 부딛혀서 살이 다 까지고 인대가 나가서 깁스를 차고 다녔었어. 친구들 단톡방에다 내 손사진 보여주면서 나 아파 ㅠㅠ이러고 카톡보내니가 애들이 괜찮냐구 막 그러더라? 거기서 내 친한 친구도 그걸 보더니 아프겟다 ㅠㅠ힘내 이런식으로 날 위로했고.
근데 그 다음날 친구들이랑 다같이 술먹으려고 홍대에서 모였는데 손에 깁스를 차고 온거야.
이름없음2018/07/13 23:44:34ID : 8jg6lvjBvwn
중간에 끈을꺼면 걍 삭제를 하든가 . .
이름없음2018/07/13 23:53:20ID : 43WnRzO9Bti
정주행 다햇다 ㅠㅠㅠ
이름없음2018/07/14 01:20:22ID : VbxCrwNAp9b
아 정주행다했는데 스레주 뭔일생겨서 못오는거 아녀?
이름없음2018/07/14 04:10:35ID : 1DwIGnBbBfg
ㄱㅅ
이름없음2018/07/14 11:10:47ID : xB9bjyZbba9
안올거면 걍 쓰질 말아라 걍..
이름없음2018/07/14 12:40:02ID : wre4Y08nWoY
이거 그냥 묻자
이름없음2018/07/14 19:16:14ID : vCrtg7uk9tj
뭐야 궁금하게 ㅜㅜ
이름없음2018/07/15 01:12:46ID : hwLe5f9a1cq
아 정주행했는데.. 와서 다시 써줄거지?
이름없음2018/07/15 07:52:56ID : 9a5SJQq1Clz
날 따라해봐요 이렇캐
이름없음2018/07/15 07:58:38ID : Fg43VdVbCkl
갱신하지말자
◆js1ii2k1bbj2018/07/15 13:23:50ID : nBak005Xthc
안녕 나 왔어.. 일단 그동안 알바도 너무 바빴고 전남친한테 연락와서 만나서 얘기로 풀고 하느라고 너무 바빴아 미안해 ㅜㅜㅜㅜㅜㅠㅠㅠ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
쨋든 유미가 한 말을 계속 되새겨보자면,
롤모델은 나였다. 근데 그게 점차 정신이 이상해질(?)만큼 집착을 했다는거야. 그냥 본인이 나라고 생각하면서 생활할 정도였대. 내가 뭘 먹거나 입는걸 안 따라하면 불안할 정도로말이야.
이름없음2018/07/15 13:48:52ID : 1zQlbeE9urh
스레주 왔었네 이어서 더 풀어줘
이름없음2018/07/15 14:25:17ID : Fg43VdVbCkl
스레주 오랜만이다 더 풀어줘
이름없음2018/07/15 14:34:44ID : wre4Y08nWoY
다시 사라짐. 뾰로롱
이름없음2018/07/15 14:41:36ID : rApcLhtfO78
정주행 했는데 ...
이름없음2018/07/15 14:55:56ID : wHDAlyFjBxO
아..바람과함께사라지다 찍나여기..
이름없음2018/07/15 15:21:19ID : 0tBusrz9hdR
? 여기 스레주도 유미한테 쫒기는중이니..
이름없음2018/07/15 15:36:16ID : yMpdO04NBy1
제발 빨리써줭
이름없음2018/07/15 16:13:55ID : RzVgrxXurgk
아 뭐야 현기증나,...
이름없음2018/07/15 16:23:17ID : yMpdO04NBy1
세로고침만 몇번째야ㅠㅠ
이름없음2018/07/15 16:36:10ID : 83CrAi4E8p8
그래도 결국 와줬잖아 좀 기다리자 스레주도 자기 생활이 있는 건데
◆js1ii2k1bbj2018/07/15 16:49:21ID : nBak005Xthc
미안 미안 .. 전남친이 잠깐 집앞으로 온다해서 급하게 얼굴 보고 들어왔다. 지금부터 계속 써줄게 미안해. 너무오래기다롰지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우리는 유미 말을 듣고 충격먹어서 서로 암말도 못하고 유미만 쳐다봤어. 근데 유미가 우릴 바라보면서 불쌍한 눈빛으로 말하는거야. 나는 너네가 부러웠다고. 너네가 너무 이뻐보이고 잘나보였다고. 그중에서도 내가 젤 부러웟다면서 솔직히 자기는 이 짓을 멈출수가 없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물었지.
그러면 너는 너의 삶이 아닌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삶을 사는거잖아. 진짜 너는 없어지게 되는거잖아. 이랬더니 상관없다더라. 어차피 자기는 어렸을때 엄마가 자길 낙태하려했다가 낳은애라고. 그래서 자긴 죽은거나 마찬가지여서 처음부터 나라는 존재는 없는거옷다규 그러더라?
◆js1ii2k1bbj2018/07/15 16:50:15ID : nBak005Xthc
그 말응 들으니까 얘가 진짜 정신이 이상한 년이구나. 그냥 뒤에서 나 따라해도 좋으니 그냥 얼굴 안보고 살아야겠다. 인스타 페북 이런거 다 차단하고 연끊으면 솔직히 내 일상을 모르는데 날 따라할순 없을거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