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7/11 01:24:38 ID : mHxzXzhxSNw
너넨 악몽 꾼적 없어? 난 너무 소름돋는 악몽을 좀꿨었어서 많진않지만 몇개 적어보려해 너네도 악몽 꾼적 있으면 좀 들려줬음 좋겠어 나만 이런식으로 꿈 꾼거 아니라고 위안이라도 삼고싶어. 내 주변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들 했을때 그래본적 없다면서 하도 얘길하니 내 정신상태의 문제인가 싶기도 했거든 미안하지만 혼이 어쩌고 귀신이 어쩌고 이런건 아냐. 물론 그런 쪽의 꿈도 꾼적 많지만 그런건 신경 안쓰는쪽이다보니.. 여기사이트 글적고 해보는건 첨이당ㅎ 잘모르니깐 좀 이해해줘
이름없음 2018/07/11 01:38:46 ID : mHxzXzhxSNw
내 느낌상 제일 스무스 한것부터 얘기해볼께ㅎㅎ 중3때 악몽을 꿨어. 한번도 본적없던 곳이였고 배경자체는 학교였어. 내가 그 꿈에선 고등학생이였고 친구들도 다섯명정도 있었지. 야자(야간자율학습)를 해야해서 학교에 반애들 모두랑 같이 교실에서 밤 10시까지 남아있어야 했던거야. 근데 마치는 10시가 다 되갈때쯤 애들끼리 다들 웅성거리기 시작했어. 그리고 나도 웅성거리는 애들쪽으로 다가가게 됐는데, 그때 들려온 얘기가 "야 너네 그거 들었냐? 학교에 살인마 있데.” 음.. 나근데 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뭐래ㅋ ㅅㅂㅋㅋ 이런 느낌으로 들었고 꿈 안에서 꿈 같았다? 어쨋든 그러면서도 귀세우고 듣고있는데 애들이 "10시 땡 하자마자 걍 무조껀 달려!!!!”라는 그 순간. 10시 정각이 됐었나봐.
이름없음 2018/07/11 01:44:37 ID : mHxzXzhxSNw
그때부터 애들이 학교 정문쪽으로 다 달려가기 시작했어. 진짜정말다들 최선을 다해서 달리는 느낌? 말주변이 없다보니 잘 못살리겠네ㅎ 어쨋든 그때 그 상황만큼은 심각했어. 누가 누굴.밟고 지나가도 쌩까고 뛰어갈 정도였고. 다들.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교문이 학교쪽에서 바라봤을때 내리막길이였어서 애들이 뛰어내려가다가 아스팔트길에 쓸려서 상처도많이나고 그랬어. 그리고 나 또한 그 말을 들었으니까 열심히 뛰어내려갔다는거지
이름없음 2018/07/11 01:48:02 ID : mHxzXzhxSNw
그리고선 한창 뛰어내려가다가 교문에 다다를때쯤 갑자기. 수위아저씨가.. 정말 해맑게 웃으시면서 정문쪽 교문을 닫아버리시는거야.... 그리고 난 갇혔어. 물론 나 포함 내친구들 +@남은 동기들 까지도
이름없음 2018/07/11 01:53:34 ID : mHxzXzhxSNw
그렇게 남게 되버렸으니 목숨 일단 부지할려면 이상황에서 쳐웃고 있는 수위부터가 수상하다 싶었어도 겁나 뛸수밖에 없었어. 학교가 산 중턱이던말던 정말 살기위해서 뛰었었지
이름없음 2018/07/11 02:01:41 ID : mHxzXzhxSNw
그렇게 뛰어서 도착한곳의 배경은 다시 학교였어. 도착하고서 울먹거리는 친구도 있었고 이렇게 죽기싫다고 버럭버럭하며 소리지르던 친구도 있었고 이미 지친친구 다독거리던 친구 그리고 나를 바라보고있던 친구도 있었어. 그렇게 있다 얼마 안흘러서 나를 보고만 있던 친구가 일단 이러고 있을껀 아닌것같다며 입을땠어.
이름없음 2018/07/11 02:11:04 ID : mHxzXzhxSNw
그렇게 그 친구가 말꺼내자마자 다른애들 일단 올스탑 일시정지상태로 얘 얘기를 듣는데 결론적으로 얘는 “지금 이 소란 피울 시간에 서로 살 길 찾자” 이거였어. 그 말에 다들 동의를했고 어떻게해서든 숨어볼려고 이잡듯이 학교 뒤져가며 자기목숨 부지해보겠다고 숨기 좋을만한 곳 하나 나오면 다들 부득부득 싸우기도하고 그렇게 자리 차지해가며 한명한명 숨어가는데.. 나.쳐다보던 그 친구가 갑자기 내 손을 잡는거야. 그러더니 너는 그냥 나 따라와주면 안될까? 이러면서 나를 끌고가던거지.
이름없음 2018/07/11 02:20:24 ID : mHxzXzhxSNw
근데 그 손길이 막 거북하다거나 싫진 않았어. 그래서인지 몰라도 얘 손을 잡고 같이 움직이는데.. 다른친구 한명이 교탁 밑에 숨었고 한명은 화장실에 숨었고 한명은 교실창문쪽 기둥이 있는데 그 창문 밖에 아슬아슬하게 숨었었다?(나머진몰르게썽) 우리는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어. 교실에 있는 게시판뒷쪽 커튼에 걍 숨어있었어.. 위치상 창 밖에 숨은 애 바로 옆이라고 해야되겠답 암튼 그렇게 숨어있는데 얼마안지나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야
이름없음 2018/07/11 02:43:15 ID : mHxzXzhxSNw
터벅터벅 소리가 들리다가 갑자기 돼지 멱따는 소리처럼 꾸워에엑 이런소리가 들리다가도 푹칙푹찍 대더니 켁켁 대면서 다시 키ㅡ킉거리고.막 그랬어 내나이 참고로 29인데 아직도 기억이나ㅎㅎ 암튼 그런 소리들 들리는데 소름돋아서 벌벌떨고있었어. 그러다가 점점 소리가 가까워지는데.. 갑자기 너무 낯익은 비명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바로 조용해지더라.. 그렇지. 실감했어. 근처에 숨어있던 우리 친구한명이 들켰던거야.. 그렇게까지 상황이 흘러가 버리니깐 진짜 소리는 못내겠는데 눈물까지 주르르 흘렀어. 그러면서도 긴장은 못푼채로 덜덜거리면서 있는데 그 살인마가 우리 있는 공간까지 왔던거야. 그렇게 교탁밑에 숨어있던 친구마저 들켜버리고말았어. 근데 들키는 그 순간 하.. 내가 이것때문에 아직까지 더 못잊고 있는듯해 실제상황에선 이렇진 않겠지만.. 그 친구를 발견하던 사람은 일단 수위아저씨였고 ㅁㅊ놈처럼 겔겔거리고 웃으면서 걔 정수리에다 칼을 꽂는데.. 칼꽂은 상태 그대로 머리를 부욱 긋더니 손으로 살점을 찢더라. 문제는 살찢을때소리가 칠판 손톱으로 긁을때 나는 소리처럼 찌이이이이-이이익 대는데... 그게 안잊혀지더라고... 비명지르던 그친구가 그 살점찢기는 그 순간. 조용해졌어... 적막..... 너무너무 소름돋았지.. 그렇게 일단 소리를 지르면서 악몽을 깼는데 거실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고 내방에서 낮잠 자다 그 꿈 꾼거였었던거야. 너무너무 소름돋다보니 잽싸게 방문열고 나갔더니 엄마 친구분들이랑 사과에 커피마시면서 얘기중이셨었지 엄마한테 악몽꿨다고 얘기하니깐 엄마가 쓰담쓰담 해주시길래 그렇게 좀 안정을 취했어.. 근데 고등학교 입학했을때 학교처음 보고 꿈에서 봤던 학교랑 외관 내관 똑같았던거랑 그때 내 손잡고 같이 숨자했던 친구랑 베프되서 지금까지도 친구고 이얘기 친구한테 고등학교 올라오자마자 했었다는거...^^
이름없음 2018/07/11 02:57:11 ID : mHxzXzhxSNw
얘기를 자세하게 적어보려했지만 세개만하구 그만 둬야겠땅ㅋ 이런거엔 별로 소질이 없나뱌ㅋㅋㅋ 쨋든 그리고 두번째 악몽은 미리 얘길하자면 음음.. 너무 자세하게 적어버리면 내 주변에 왠만한 사람들 진짜 다 알게될까봐 뭉툭뭉툭하게만 적을수 밖에 없을것같아. 꿈에서 어떤 여자한테 계속 시달렸어ㅎㅎ 현실시간으로 며칠동안 계속. 움.. 내가 이 글 첫 두에 미리 말을 적어뒀지만 난 귀신 혼 이런 얘기를 신기해서 좋아는해서 믿고싶지만 믿지는않아. 신경 안쓰는편? 내 눈앞에서 믿을수 있으리만큼 일어난 적이 없으니까. 뭐 그렇다고해서 있었어도 꿍하고 담아두는편이 아니다보니 기억이 더 안나는걸수도있어ㅎ 그래서 더 그런건지 난 좀 본능적으로는 대담한가봐. 사람한테든 뭐든 그런소재로 소름돋아할때는 겁나 개쫄보인데 되려 악몽꿀때 귀신한테 난 공격을 하는편이랄까... ㅜㅜ 귤바구니 눈앞에있어서 막 귤던지고 팔꿈치로때리고 어퍼컷날리고 막 그래 글 적다보니 나 쫌 이상한거같애ㅇㅇ.... 말이 길어졌네 어찌껀 난 계속 쫒기는 상황이였고 며칠째 반복되다보니 이게 계속 무서운게 아니라 영문도모르고 내가 왜 피해야되나 싶기도했고 막 그래저랬어. 도망을다니다가 사일째 되던날 되려 꿈속에 내가 화가 나 있었던거지. 그래서 걔를 되려 내가 찾기 시작했던거야.
이름없음 2018/07/11 03:23:16 ID : mHxzXzhxSNw
찾다가 걔가 존재하고있다는 어떤 마을(?)도시(?) 같은걸 알게된거지ㅋㅋ 그래서 거길 갔다. 음 이건 내가 당했다라기 보단 내가 한 짓이 싫어서 소름돋는악몽이라고 적는 글인데.. 꿈에서 걔를 찾으려고 간 그 곳엔 꼭 무슨 미끼처럼 일부러 나를 무겁게라던가 소름돋게 만들려고하는 장치같은것들이 있었어ㅋㅋㅋㅋㅋ 웃었지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기억도 안날 수준의 어떤? 그런거? 어찌껀 그래서 돌아다니다보니 빈 폐허같은데 그년이 딱 보이더라ㅋ 긴머린데 머리안감은것처럼 덕지덕지한 모습의 그 년. 그래서 물어보고뭐고 따지고뭐고가 어딨어. 걔도나한테 꿈에 다짜고짜 나와서 다짜고짜 괴롭혔으니 나도 니 죽인다는 심정으로다가 걔 쓰러뜨리고선 바로 위에 올라탔어. 올라타선 걔얼굴을 내 꿈이니깐 대가리에 자리잡은 더러운머리카락 땅바닥 대고 움켜쥐고선 내꿈에서 만들어낸것 같은 그 칼로 걔 얼굴을 그어댔어. 어떻게 그었냐면 체크 처럼 가로넷 세로넷 이런식. 그어대면서 ㅅ.ㅂ.니도 당해봐라 이ㅁ.ㅊ.ㄴ아 이러면서 북북대고.긋고 찔렀던듯해
이름없음 2018/07/11 03:23:30 ID : mHxzXzhxSNw
그러고선 안나오더라ㅋ

레스 작성
2레스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new 61 Hit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388레스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29934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6
1레스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75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5
3레스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476 Hit
이름 : 바다 2024.03.25
5레스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1167 Hit
이름 : ◆k5VbxCmNtbg 2024.03.24
1레스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284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4
3레스나 이거 대체 뭔 꿈임? 296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2레스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357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23
1레스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346 Hit
이름 : 꿀주먹 2024.03.22
25레스꿈 기록 2473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8
1레스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619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7
450레스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29500 Hit
이름 : ◆gmGk4E67xXt 2024.03.16
2레스ㄹㅇ 두서없는 꿈 잘 꿈 615 Hit
이름 : 개꿈러 2024.03.16
15레스너희는 꿈을 <클리어>해본 적 있어? 764 Hit
이름 : 클리어 2024.03.15
21레스40층에 갇혔다. 1821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3
2레스꿈인걸 자각했을 때 가위같은걸 눌려 1368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3
10레스지금도 꿈꾸고 있는걸까 1046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10
9레스꿈 일기장 3750 Hit
이름 : ◆eJWlzXwE01d 2024.03.10
11레스아주 약간 공포스런 꿈을 꿨어 1149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09
1레스꿈 해몽해줄 사람 1002 Hit
이름 : 이름없음 202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