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갔다 나오는데 화장실 문 앞에서 쭉 복도가 보여
오른쪽이 거실이고 1인용 소파가 보이는데
집안에 불이 다꺼져있는 상태에서 화장실 나올때 화장실 불이 켜져 있으니깐 순간 캄캄했던데가 살짝 보였는데
1인용 소파에서 엄마가 앉아가지고 나 보고 있었어
개놀랬다 진짜
아깜짝이야 그러니깐
씨익 웃음
진짜 등골 서늘했다
엄마 원래 밤에 거실에 앉아서 핸드폰게임 하는데 그것땜에 밤에 화장실 갈때마다 엄마 있는거 보였거든
근데 오늘은 핸드폰 불빛도 없었고
화장실 불 끄면서 다시 어두워 질때도
핸드폰 불빛 안보였어
뭐지
엄마보고 소름끼치기는 또 처음
이름없음2018/07/12 01:43:37ID : a2ty0si3B9h
과연 진짜 엄마일까?
이름없음2018/07/12 01:43:57ID : go5bxyK3XwL
어우 왜그래
이름없음2018/07/12 01:45:25ID : s5Rva7f82si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나도 그런 적 있음
자취방에서 난 침대에 누워있고 엄마는 바닥에 누워있는데 불 끄고 있었거든
근데 침대에서 밑을 살짝 봤는데 엄마랑 눈이 마주친거얔ㅋㅋㅋㅋ엄마가 빤히 쳐다보고 있어서
와 진짜 개깜놀했다 그냥 우연히 눈 마주쳤겠지 싶은데 진짜 개깜짝놀람ㅋㅋㅋ
이름없음2018/07/12 01:46:42ID : go5bxyK3XwL
뭐야 그럼 암것도 안하시고 가만히 눈뜨고 계셨단거야?
이름없음2018/07/12 01:49:50ID : s5Rva7f82si
아 이게 정확한 상황이 뭐냐면
아침 6시쯤이었는데 커튼 쳐놓으면 방이 꽤 어둡거든ㅋㅋㅋ암막커튼이라서
여튼 눈이 떠져서 밑에를 봤는데 엄마가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야ㅋㅋㅋ
내 생각에는 일어나기 직전에 내가 잠꼬대를 했거나 뒤척거렸거나 한게 아닌가 싶어. 그래서 엄마가 쳐다본거고 나랑 눈이 마주친거지ㅋㅋㅋ 보니까 엄마도 놀란 눈치더라고. 내가 아침 일찍 잘 안 일어나기도 해서 내가 일어났을거라는 생각을 못하셨을 거야ㅋㅋㅋ
이름없음2018/07/12 02:00:22ID : go5bxyK3XwL
아...진짜 소름돋았겠네 나는 심지어 엄마가 아무렇지도 않게 씨익 웃어서 깜짝놀랬어 일부러 그런거 맞겠지? 후하후하
이름없음2018/07/12 02:10:06ID : K7AkpQpPcnz
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나는 진짜 마스크팩 하는 엄마보고 놀란적있는데ㅋㅋㅋㅋ스스로도 이렇게 놀랄수 있나 싶을정도로 평화롭게 양치하다가 어깨들썩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