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꽤 지났는데.. 어제 오랜만에 이 꿈을 꿔서..
정확히는 꿈동산에 살고 있는 소나라는 아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나 궁금해.
그래서 한번 내 이야기를 기록해보려고 해.
이 글을 읽고 나 말고 소나를 본 사람이 있다면 만나보고 싶어서..
이름없음2018/07/12 16:57:47ID : XBs2q7wJO5T
보고있어
이름없음2018/07/12 17:04:54ID : eZeLcK1xwty
그럼 글재주는 없지만.. 기록을 시작할게.
우선 이 이야기의 시작은 3년 전이야. 내가 18살 때.
나는 처음 그 꿈을 꾸기 시작한 그 날을 절대 잊을 수 없어.
물론 꿈 속 그 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날은 내 생일이었거든.
이름없음2018/07/12 17:06:03ID : gqnUY5SE2lj
보고있다~스레주야~
이름없음2018/07/12 17:06:24ID : gqnUY5SE2lj
보고있어
이름없음2018/07/12 17:24:57ID : eZeLcK1xwty
그 날 밤이었어.
그 아이를 처음 만난게.
(미안해. 조금 늦었지? 전화받고 오느라.. 계속 이어할게.)
이름없음2018/07/12 17:31:48ID : eZeLcK1xwty
나는 그저 여느때와 같이 잠자리에 들었었어.
그런데 다들 잘 때, 그냥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잠에 빠지잖아?
나 이제 자네, 잠에 빠져드네. 이런걸 느낄 수 있는게 아니라.
하지만 그 날은 조금 달랐어.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몇분이 지나자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었어.
아니, 정확히는 정신이 붕 뜨는 느낌이었어.
이름없음2018/07/12 17:32:43ID : so7BAi09xPa
우와 듣고있어 !!
이름없음2018/07/12 17:38:41ID : eZeLcK1xwty
나는 당연히 너무 놀랐어.
처음 겪는 일이었고,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서 소름까지 돋았거든..
가위라는 걸 눌린 적이 한번도 없었어서 이게 가위라는건가? 라는 생각도 했었었어.
하지만 곧 알았어. 이건 가위라는 게 아니란걸.
눈을 떳거든.
이름없음2018/07/12 17:40:02ID : eZeLcK1xwty
분명 나는 방금 전까지 내 집, 내 방안이었는데..
내 침대위에서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눈을 뜬 나는 잔디밭위에 우두커니 서있었어.
이름없음2018/07/12 17:42:58ID : eZeLcK1xwty
아 근데 지금 보니까 내가 괴담란에 적고 있었네..
어떡하지? 꿈 쪽으로 가서 새로 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