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원하게 있으려고 독서실 신청했는데 독서실이 더워....ㅜㅜ
  • 난 맨날 독서실에서 브레이지어 벗고 있다.
  • 너무 불편하자나ㅠㅠㅠㅠ
  • 요즘 나를 억누르는 것들을 걷어내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걸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어제는 천공의 섬 라퓨타를 봤고 오늘은 벼랑 위의 포뇨를 봤지♡
  • 헉스 나도 와서 같이 떠들어도 돼?
  • 오늘부터 수(하) 해야는데 ㅠㅠ뭔말인지 모르겠어ㅠㅠㅠ
  • 여태까지 공부 1도 안하고 열심히 놀았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4일만에 슈학책 다시 폈다...허헣ㅎ
  • 오늘은 수(하) 1-2~1-4까지 하면 소원이 없겠다...
  • 어제 고3이 쓰다만 플래너를 발견했다
  • 종이 버리는 곳에 버려져 있었는데, 내용물 보니까 실수로 버린거 같진 않더라. 그도그럴게, 플래너가 써있긴 했지만 5~7개 뿐이고 디데이도 수험생의 디데이였다. 게다가 그사람이 쓴 플래너의 내용물 보면 수험생이 할만한 공부양은 아니었다.
  • 그래서 걍 가졌는데... 괜찮겠지?
  • 오늘 7시부터 개꿀잠.... 요즘 잠자는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다.
  • 누군가 난입해줬으면... 난입 환영 일기 스레
  • 반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다. 애가 나쁜애는 아닌데 사람을 나쁘게 만들어서 차라리 남은 한학기를 혼자 다니기로 했다.
  • 원래 강박적인 생활 패턴 가지고 개인주의 성격 가진 것도 알겠는데, 자유분방한 나랑은 너무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다.
  • 반에서 같이 다닐 사람이 없어서 같이 다니는구나를 느낀 일이 있었다.
  • 걔 생활패턴은 단순하지만 적어도 내거 보기엔 강박적으로 그걸 지켜나간다. 아침 일찍 학교와서 공부한다. 아마 오늘 하루 배울 교과 과목들. 아니면 학교에서 외우라는 단어책.
  • 수업 전에 지난 수업시감에 배운걸 복습하고 오늘 배울걸 예습한다. 수업시간동안은 교과서에 선생님의 말씀이나 필기를 적는다. 그냥 적는게 아니라 겁나게 적는다.
  • 수업이 끝나면 복습한다. 다음 수업시간에 배운것을 복습하고 배울걸 예습하고 대부분 꼭 화장실에 간다. 물을 많이 마셔서 얘는 화장실에 많이 간다. ...이것때문에 학기 초에 같이 다녔다. 나도 화장실 많이 가거든...
  • 화장실에 가면 일을 보고 난뒤에 손을 6단계에 걸쳐서 꼼꼼하고 오래 씻는다. 화장실에서의 일은 쉬는시간마다 거의라고 보면되는데 그 과정이 너무 길다. 특히 손을 무슨 1분씩 씻는 것 같아.... 처음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야 좀 빨리 씻어라, 기다려주는 사람도 있는데. 라는 식으로 말했었다. 그친구의 생활패턴이니 처음부터 뭐라고 짜증내고 싶진 않았다. 존중하니까.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나는 원래 이런데 어떻게해' 라고 말했다. 그걸 듣고 난 이친구가 눈치가 없구나를 눈치챘다. 한번만 저렇게 말한게 아니라 나는 장난을 가장하여 몇번 말했다.
  • 그렇게 하면 밥먹기 전까진 말하고 담소 나눌 시간도 없다. 우리는 점심시간에 급식실 가서 먹는다. 1학년들은 줄을 서 있어야해서 걔랑 줄을 서는데.... 기다리는 동안....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말을 안한다. 서자마자 자기 휴대폰 본다. 휴대폰을 할 애가 아니라 뭘하나 봤더니 단어장 찍은거 외우는 중.
  • 앞에 내가 말을 안하는게 너무하다는건, 급식실 들어가서도 말을 안하고 먹고 나서는 특히 더 안한다. 내가 말하는 말을 안한다는 4마디 이상의 대화를 안한다는 것. 처음엔 애가 말주변이 없으니까 내가 노력했다. 성과 제로. 게다가 사람이 댜화를 시작할려하면 단답형으로, 예를 들어, '어, 그래.' 라고만 말해서 대화를 못이어나가게 한다.
  • 그리고 화장실 이야기 중에 안쓴건데, 나는 화장실 일보면 물로만 손 씻는다. 비누까지 하기엔 손이 원래 건조한편이라 더 건조해져서 잘 안한다. 게다가 학교 비누 냄새 별로고 눌러서 나오는 타입이지만 아무래도 여러사람이 사용하는거다보니 좀 거부감이 든다.
  • 이러한 이유들도 있긴 하지만 보통 6단계에 걸쳐서 꼼꼼하게 손을 닦고 헹구는 사람도 드물다. 근데 한번은, 내가 일보고 손을 물로만 씻었다. 물기를 대충 닦아 어느정도 제거하고 그 애 어깨에 손을 가져더 댔다. 그랬더니 애가 몸만 뒤로 쑥 피하며 '야 더러워! 너 손 비누로 안닦았잖아!' 이런다. 이해는 간다. 이해는가지만 기분은 더럽다. 게다가 애 성격을 알겠다 보니 더욱 거기다 대고 정색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간신히 웃는 얼굴로 부산스레 '야~ 너무한거 아냐? 그래도 그렇지~' 그랬더니 얘도 자기가 너무했다 느꼈는지, '아니 그래도...화장실 일 본 뒤에 손을 안씻으면 얼마나 더러운데..' 이런다.
  • 이때도 내거 얘한테 그렇게 좋은 감정 가진건 아닌데 솔직히 이때 사건으로 오만정 다 떨어졌다.
  • 그리고 밥먹을 때의 일이다. 어색하고 아무 말도 없이 애를 내 밥 다먹고 10분동안 밥 다먹는걸 기다리는거....진짜 나는 여기서 온갖 인내심 다 끌어모았다. 지금은 느리게 먹는걸 습관화했지만 학기초엔 밥을 빨리 먹는 편이었다. 10분~15분이면 급식 순삭. 근데 얘는 거의 30분은 먹는 것 같다. 아무런 대화도 없다. 나도 밥먹을때 대화안하는 편이긴한데.. 진짜 한마디도 안하고 밥먹는다. 내가 어색해서 말걸어도 그냥 끄덕이거나 단답으로 응 하고 만다.
  • 난 휴대폰 데이터 못써서 할 일도 없다. 그러면 난 10분에서 15분웅 걍 가만히 앉아서 얘 기다려야한다. 애써 웃으면서 농담하고 장난치고 말걸어도 4마디하고 말 뚝 끊긴다.
  • 하루는 걍 애한테 나 먼저 갈게 라고 말했다. 그날 자세히 뭐얐는지는 기억이 안났는데, 내가 교무실에 가야 했나? 하여튼 우리는 이동 수업이 끝나고 교실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올라가는 길 바로 아래인 1층 교무실에 들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무리지어 다니며 친구가 어디 들려야 하면 같이 가주는 경우가 많다. 그걸로 친분이 확인 된다. 그리고 웬만하면 같이 가준다. 근데 얘가 아 구럼 난 먼저 올라갈게. 라고 해서 나는 조금 당황했지만 그냥 '얜 그렇구나' 했다. 그랴서 급식소에서 구렇게 말한거다.
  • 근데 내거 먼저 간다고 말하자, 얘가 갑자기 애원하는 듯한 웃는 얼굴로 '야~ 너 먼저 가면 나 혼자 밥먹잖아....가지마' 이러는 거다. 거기서 느꼈다. 아, 얜 진짜 지 안쪽팔릴려고 나랑 다니는 구나.
  • 생각해보면 이거랑 비슷한 일이, 앞서 말한 교무실 이야기처럼, 같이 안가준다. 근데 이건 오늘 친구랑 이야기 하면서 기억이 났는데.... 진짜 내로남불인가 싶다. 학기 초에 반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애가 자기 아래층 교무실에 볼일 있다고 혼자 가기 뭐하다며 같이 가자 했다. 두어번 같이 가줬다. 그 뒤론 애도 날 안불렀는데 그 이유가 아래층 교무실에 애가 뵈러 거눈 선생님은 학주 선생님인진 잘 모르겠는데 교침에 엄하신 쌤이시고 난 귀걸이 끼고 다녀서 걸리면 죽음이다. 그래서 걔도 더는 나를 불러내진 못했다. 그리고 내가 귀찮다고 거절했기도 했고.
  • 근데 냐거 귀찮다 말 안하고 귀걸이 문제 없었으면 계속 그짓 했울 듯
  • 지금은 얘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이 친구라서 같이 밥먹는다. 그래서 걍 남은 1학기는 연끊기로 했다. 내일 말해야지. 밥먹을 친구 없는거 되게 신경쓰여하던데, 이렇게 쟤네랑 만나게 되서 다행이다.
  • 애는 밥먹고 양치한다. 양치만 한 5분 하는 듯. 내거 화장실 일보러 칸에 들어갈때 애가 헹구고 있으면 일보고 나온 후에도 계속 헹구고 있다. 그리고 나서는 수업 준비.
  • 학교 끝나고 석식 먹고 학교 야자실에서 10시까지 야자한다. 집가면 씻고 바로 잔다고 한다.
  • 오눌 일때문에 속터져서 여기에 한번 써봤다. 그리고 오늘 일때문에 얘랑 걍 연 끊기로 마음 먹었다. 급식소 옆 건물에서 강연을 했다. 얘가 밥먹기 전에 하는거(복습-이건 여가선 생략하자-, 교실에 물건 놓고 정리하고 오기, 화장실 일보기-밥먹기 전엔 꼭!-, 손씻기) 기다리기엔 특히 이 여름은 너무 더워서 나는 일주일? 전부터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내 요즘 패턴을 파악했는지 오늘은 얘가 나보고 먼저 가서 서있으라고 말햤다. 그래서 꽤 앞줄에 서 있었고 나는 빨리 오라 했...나? 거기까진 기억이 안난다. 꽤 앞줄이었지만 2,3학년 들어갈때까지 시간이 있었다.한 10~15분? 걸렸나. 근데 내가 너무 앞줄이라 빨리 들어가게 됬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줄에서 나왔다. 그리고 애가 보였다. 나는 왜이리 늦게 오냐고 화낼려했는데 애가 잠시만 하면서 지나가던 선생님을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얼탱이가 털렸다. 이야기 들어보니 동아리 이야기였고 그리 급해보이지도 않았다. 솔직히 먼저 줄서있겠다고 앞줄에 서있던 야가 나와있으면 뭔일 있나? 생각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둘의 이야기가 깥나길 기다렸고 이야기가 끝나자 다시 말하려 했으나, 얘가 또 잠시먼 하면서 친구랑 전화를 했다. 이야기 들어보니 급한 것도 아니다. 성적 얘기. 전화가 끝나고 나는 애한테 너 왜이리 늦게 왔냐고 조용히 화를 냈지만 얘는 내가 화난걸 보고 '그래, 알았어.' 라고 말하고 다시 자기 친구랑 전화했다.
  • 오늘 일은 내가 예민하게 군거, 인정한다. 내가 오늘 일로 깨달은것은, 난 이 마음으론 더 이상 저 애와 같이 지낼 수 없구나 였다. 지금보다 더 미워했던 때도 있었다. 보기만햐도 속이 뒤집어졌지만 같이 다녔다. 그러나 애랑 같이 밥 안먹는 날이면 반애들이 눈치채고 애랑 싸웠냐고 묻는 통에 그 관심이 부담스러웠기도 했고 어차피 다른 애들 무리에 들어가기엔 나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문제와 부담감 때뮨에 그냥 있었다.
  • 오늘 있었던 일만으로 저렇게 화난게 아니다. 여태까지 쌓아두고 쌓아두고... 특히 학기 초엔 저 애를 엄청 미워했었다. 저 답답하고 개인주의적인 생활에 얼굴만 봐도 속이 뒤집어졌다. 그렇지만 혹여 내가 예민한건 아닐까, 오히려 내가 이상했던 건 아닐까 그냥 있었다. 이 기간동안 나는 그애를 진심으로 미워하면서도, 동시에 그 애를 존중하려눈 마음을 키웠다. 한동안 너무 화나서 아무말도 안하고 그 애가 드물게 대화를 걸어와도 단답으로 대답하는게 몇일 지나자 그 애도 내게 관심을 가졌고 나는 그 안에서 나 홀로 타협점을 찾고 화나고 짜증나는 감정에서 눈을 가리고 이해하는 말로 스스로를 설득시고 억눌렀다. 그렇지만 방학 하루 남겨두고... 이젠 뭔가 알겠다. 힘들다. 무의미하다. 성가시다. 됬다. 고만하자.
  • 그 애가 나쁜애가 아니란거는 너무 잘 안다. 나에게 하는 행동들 모든 것에 악의가 한톨도 없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이젠 확신 할 수 있다.
  • >>5 헉스!... 못봤다.. 미아내ㅠㅠㅠㅠ
레스 작성
26레스 웰부트린, 아빌리파이, 부스피론, 리보트릴, 졸피뎀 2018.07.23 190 Hit
일기 2018/07/16 17:47:17 이름 : ◆jdu04IHAZbb
45레스 [나란존재] 2018.07.23 32 Hit
일기 2018/07/22 21:47:08 이름 : 이름없음
12레스 ㅜ꿈 해몽좀 해줘라 2018.07.22 15 Hit
일기 2018/07/07 17:15:23 이름 : 이름없음
65레스 심심하니까 일기쓸거얌 2018.07.22 94 Hit
일기 2018/06/30 11:35:59 이름 : 이름없음
3레스 발꼬락 2018.07.22 19 Hit
일기 2018/07/22 01:05:23 이름 : 이름없음
12레스 남매라는 극한관계 2018.07.22 32 Hit
일기 2018/07/22 00:46:56 이름 : 이름없음
11레스 . 2018.07.20 82 Hit
일기 2018/05/10 01:43:11 이름 : 이름없음
35레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밤 12시에 자는게 인생최대 목표 2018.07.20 100 Hit
일기 2018/07/16 17:45:54 이름 : 이름없음
1000레스 모순 2018.07.19 1546 Hit
일기 2017/12/31 05:12:06 이름 : 이름없음
18레스 내 일기장 2018.07.19 48 Hit
일기 2018/05/30 19:32:59 이름 : ◆jvxu2pPgY7f
31레스 Innocence 2018.07.19 23 Hit
일기 2018/07/19 00:05:14 이름 : 이름없음
39레스 » 가끔 와서 써야지☆ 2018.07.19 41 Hit
일기 2018/07/12 22:09:41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일상을 쓰는 일기장이야. 2018.07.18 18 Hit
일기 2018/07/18 21:40:30 이름 : 이름없음
219레스 あなたと私でランデブー?ランデブー?ほらランデブー? 2018.07.18 377 Hit
일기 2018/06/21 00:33:39 이름 : ◆Y9wJTRDutwN
20레스 산티아고 순례길 가기 전까지 쓰는 일기 2018.07.18 54 Hit
일기 2018/03/24 20:31:12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