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직장을 구했고 회사 기숙사에 들어가게 됐어. 내가 처음 기숙사에 들어갔던 날에 본인도 오늘 처음 기숙사에 들어왔다고 반겨준 사람이 있어. 이 사람을 A라고 할게. 최근 이 사람이 너무 신경쓰여서 내가 이상해진건가 싶기도 해. 친구한테 이 사람 얘기를 해줬더니 무슨 기숙사 괴담같대ㅋㅋ 참고로 이 사람 수요일 아침에 회사 잘렸는데 아직도 기숙사에서 안나가고 있어... 썰풀면 들어줄 사람 있어?
부당해고는 아닐거야. A가 입사한지 한달도 되지않았는데 매일 지각을 했고 회사에서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를 받았는데도 한시간넘게 지각을 해서 잘렸어.. 이런 경우에도 회사가 잘못한거야?? 근데 이 사람이 하는 행동도 좀 비상식적이야. 꼭 지각때문만은 아닐거야.
이름없음2018/07/14 01:59:59ID : Pbijdu7e2HB
A는 10년지기 친구하고 생긴것도 목소리도 말투도 너무 닮아서 첫인상은 완전 호감이였음. 그리고 초면인데도 나를 너무 살갑게 대하기도 했고.. 그런데 지내면 지낼수록 뭔가 이상한 사람이였어. 우리 기숙사는 빨래건조대나 세제, 생수를 개인으로 쓰는 곳이 였는데 처음에 A가 돈아깝고 귀찮으니까 자기랑 반씩보태서 같이 쓰자하는거야. 처음엔 별 생각없이 그렇게 하자고 했는데 돈을 보태기는 커녕 내가 사놓은 족족 소비하면서 세제 통이 비어있든.. 생수를 본인이 거의 다 마셨든 다시 채워놓지를 않더라고.. 그래도 난 A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고 나는 수중에 생활비정도는 넉넉히 있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전혀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었어.. 시간 늦어서 다른 썰은 오늘 퇴근하고나서 풀게.
이름없음2018/07/14 10:45:35ID : 4Fcsjcrhy40
그렇긴한데 30일 전인가? 통보를 하고 해고를 해야 합법일걸? 새직장 구할시간은 줘야하니깐...어쨌든 논점은 이게아니고 레주가 더 풀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