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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zgqnO9ArBt 2018/07/15 03:33:44 ID : o6mHA6lxCko
안녕 나는 자살자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존재를 자살자라고 하지. 자살시도를 2번했는데 그 끝에서 나는 못했어. 지금은 늘 그렇듯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 현재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존재들을 만나 불안정해도 이겨내려고 하고 있어. 불안정하고 불균형하고 감정에 휘말려 어두운 내면들이 나와 주변을 집어 삼키기도 해. 그런 내가 지금 빛이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고 또 다시 꿈꾸고 있어. 내가 이 스레를 세운 이유는 부족한 내가 보내고 배운 일지들을 쓸거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세웠어. 아무리 사랑받고 아껴주는 존재들이 있어도 상대방들이 바쁘거나 일이 있으면 이야기 하기가 어려워. 또 우울할때는 모든걸 놓아버리고 도망 가버리고 싶은 욕구가 커서 연락을 기피하기도 해. 어쩔수없이 깊은 우울은 오로지 혼자 감당해야하는 몫이 되어버려. 그럼에도 그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내 마음을 털어놓고 싶잖아. 이 공간이 그랬으면 좋겠어. 나는 타로 리더고 잘 맞는다 생각하지만 지금은 내 상태가 조금 엉망이니 타로는 참고만 하면 좋겠다. 함께 나아가면 좋겠어 함께 빛나면 좋겠고 나 또한 부족하다는 점을 말한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지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나도 완벽하지 않으니 편하게 말해줬으면 해서 언급했어.스레를 세운 내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노래는 한영애의 조율이야. "우....내가 믿고 있는 건 이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 스레에 와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던 마음을 말하고 가도 돼. -타로 질문은 가능하지만 질문은 자신에 대해, 조언, 무의식..등 같은거야. 연애운이나 학업운 같은거는 받지 않아. 상담을 위한 질문이어야돼. 할일들이 있어서 사실 타로는 어쩌다 한번 가능할거같다. 신청은 편할때 해줘. 다만 내 답도 상황이 되서 타로를 볼 수 있을때 볼거야 답변이 늦을 수도 있어 -내가 배우고 느낀거를 써내려가려고 해.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어. 다른 레스주들도 읽고 조언해주고 진심으로 공감해주면 좋겠다.
◆kpSIHyMqkpU 2018/07/15 03:40:05 ID : o6mHA6lxCko
7월15일 괜찮은 책을 찾아서 노트에 쓰며 진지하게 정독하고 있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라는 책이야. 전자 도서관에서 빌려가지고 열심히 보고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제는 1장을 다 읽었어. 1장은 "의미_나에게 방향 묻기"야.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다시 상기하고 그 가치 기준에 부합해 생활하고 있는지 묻는 부분이 있어. 나는 창조, 완벽,자유,변화,예술을 중요시 했는데 이 가치대로 살지 못하는거같아. 그래서 스트레스를 더 받는게 아닌가 싶고...그 다음 순서는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가 포함되어 있는 인생선언문을 만들어. 아프기도 하고 명상을 핑계로 하루종일 잔 어제였어. 오늘은 정신 좀 차려야지. 계속 자고 외면하니까 몸이 늘어지고 더 피곤한거 같다. 오늘은 늦었지만 8시에는 기상해야지. 할,,수 있겠지...?
이름없음 2018/07/15 08:08:51 ID : 79a2pRxBfdT
8시야. 일어나!
이름없음 2018/07/15 12:18:46 ID : o6mHA6lxCko
...만산....지금인났다..눈이 팅팅부었다
이름없음 2018/07/15 13:00:01 ID : AqqrAnPhbA4
나도 자살시도 많이 해봤는데 되게 공감된다... 난 자살 예정일 정해놓고 살거든
◆rzgqnO9ArBt 2018/07/15 13:04:05 ID : o6mHA6lxCko
169에 55~56키로야. 여기서 46까지 만들려고 했는데 그러면 내가 쓰러질까봐 50까지 빼려고 했어. 먹으면서 거의 굶었는데 친구들이 진심으로 걱정해서 오늘부터 먹으면서 빼려해. 땅끄 운동 1시간 10분 정도해야지... 나는 절대 뚱뚱하지않고 여자들에게 몸무게란 하나의 코르셋이라고 생각해. 나도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고 있지만 어릴때부터 미용몸무게에 강박감을 가지고 있었거든. 살 빼는 이유는 내가 표현하고자하는 예술을 더 풍부하고 자세하게 승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야. 이제 책읽고 더 고민하면서 공부해야지. 지금 밥먹었으니 4~5시에 운동하고
◆rzgqnO9ArBt 2018/07/15 13:04:47 ID : o6mHA6lxCko
나도야 나도 이번 생일에 자살하려고 했는데..친구 만나고 나서 살려고 마음 먹은거야.
◆rzgqnO9ArBt 2018/07/15 13:09:09 ID : o6mHA6lxCko
올해 뜨거운 여름 나는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죽으려고 했어. 나 하나 사라진들 세상은 달라지지않잖아. 외딴 섬처럼 고립되고 소중한 존재를 잃어 공허함과 그리움을 느끼는 나날은 내게 무거운 짐이었어. 웃어도 웃는 거같지 않고 내게는 한숨이 일상이었어. 친구가 살라고 해서 사는건 아니야. 그 애를 만나면서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배워가며 소중한 것들을 다시 찾아가는 지금 시간이 좋아. 몽상가인 나는 어릴때부터 내가 꿈꾸는 미래를 매일매일 그렸어. 그 미래들은 진짜가 된적이 없지만.. 내가 꿈꾼 미래와 틀리고 덜할 수있지만 그만큼 더 아름답도 빛날 수도 있잖아. 시선을 바꿔서 보려고
◆kpSIHyMqkpU 2018/07/15 14:07:41 ID : o6mHA6lxCko
책 3장까지 읽어서 그 부분을 정리하려고 함. 2장은 나를 가로 막는 생각을 찾아내 교정하는 부분이다. 상황이 일어날 때 감정이 요동치는게 아니라 상황 - 생각 - 감정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이때 생각은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인데 자동 생각이 부정적이면 감정도 부정적이 된다. 1)상황 : 최근 애들에게 몰랐단 나에 대해 조언을 받고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생각 : 조언을 들을 때 내가 모자라고 불안정해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한다. 이러다가 지쳐 다들 떠나고 혼자가 될거라 생각하며 나는 왜 부족한게 많은지 바보같다. 3) 감정 : 그로 인해 외로움(이건 다들 날 떠나기전에 미리 상처 받지 않으려고 내가 선을 그으려는 부분),고립감, 불안,나에 대한 짜증과 모든게 싫어짐 이때 바꿔야할 생각들은 아래와 같다. Q 정말 내가 부족한가 >> 부족하지만 완벽한 생명이 없다. 부족하면 나아지려고 노력하면 된다 Q 부족한 나면 존재가치가 사라지거나 낮아지는가 >> 누가 뭐래도 나는 나다. 엉망이라고 해도 나는 나 이고 자신의 기준을 잃지 않는 이상 가치가 사라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 Q 부족하고 모자른게 잘못인가 >>잘못 아닌데 부정적인 자동사고 말고도 책을 읽어보니 나는 사고오류를 많이 한다. 책에서 설명된 사고 오류는 총6가지로 극단적 사고,재앙화사고,과잉 일반화, 개인화, 독심술, 해야만 해가 있다. 과잉 일반화,개인화, 해야만해가 제일 심한거같다. 과잉일반화 : 나는 항상 실수를 해. 나는 항상 부족해. 나는 늘 실수를 했어. 개인화 : 그래 맞아 다 내 탓이야, 그냥 내탓이야, 내가 잘못된거야. 해야만해 :나는 반드시 성공해야돼, 나는 절대 부족하면 안돼, 나는 무너지면 안돼 지금 보니 쓸데 없는 부분에서는 고집 부리고 타인에게는 관용을 베풀되 나는 밟아버렸네.
◆rzgqnO9ArBt 2018/07/16 00:28:12 ID : o6mHA6lxCko
명상해야지 생명들이 따스함을 느끼도록 그들에게 축복을
이름없음 2018/07/16 09:48:46 ID : AqqrAnPhbA4
나 5인데 그 살아야지 싶게 만드는 친구 있으면 꼭 붙잡아 난 애인 때문에 살고싶단 생각 처음 했다가 애인이랑 헤어지고 며칠새 자살시도 엄청 했거든
이름없음 2018/07/16 11:18:29 ID : AqqrAnPhbA4
아 죽고싶다 스레주야 나 좀 도와줘라 죽을 것 같아 지금 바로 날 토막내서 죽이고 싶어
이름없음 2018/07/16 11:56:36 ID : o6mHA6lxCko
지금 왜 무슨일이야 들어주고 도와줄게
◆rzgqnO9ArBt 2018/07/16 17:30:17 ID : o6mHA6lxCko
지금 중심을 잡을 수 있는게 없는거같아 그래서 하루하루가 버겁고 너에게는 짐으로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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