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100 읽어줘서 고마워! 좀 많이 횡설수설한데ㅠㅠ

로어오기전에 먹어야지

그날은 쳐다보는게 아니라 째려보는 느낌이였어 그냥 째려보는 느낌

또 다음날에 친구한테 얘기를 했지 그날도 똑같이 11시에 왔어 집에와서 세수하고 밥 먹고 공부 하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진짜 죽일 듯이 노려보는 눈빛 알아?

그게 엄청 많이 느껴졌어 진짜 그날은 엄청 무서웠어

내 방이 책상이 있으면 뒤엔 장롱 앞엔 엄청 큰 창문 거의 통유리급으로 큰 창문이 있어

밖이 어둡고 안이 밝으면 그 유리에 비춰서 내 방이 다 보여

고개도 못 들 정도로 무서웠어 유리를 봤을 때 거기에 뭐가 있을 것 같았어 진짜 무서웠어

공포느낄때 창문이나 거울 쳐다보기 진짜 싫지...

>>110 맞아 그리고 귀신을 거울으러 마주치면 안 없어진댔어 맞나??

그게 금요일까지 갔어 아마 이틀동안이였을 거야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

잠자는 방에 드림캐쳐가 있어 엄청 큰 거 근데 요즘 엄청 덥잖아 바랍도 안 불고

어제밤에 갑자기 그게 엄청 흔들렸어

바람이 엄청 분 것처럼 흔들렸어

내가 시험이 끝난지 2주 좀 안 됐는데 요즘에 밤마다 영화를 보고 새벽 3시~4시 쯤에 잠을 자

3시쯤이면 울 아빠도 자서 다 자는 시간대야

자는 방바닥이 나무? 약간 그런 거고 거실이랑 복도는 대리석이야 대리석이랑 나무 바닥에서 나는 소리 다른 거 알아?

걸을 때 나는 소리가 각각 있어

근데 내 동생은 11시면 자고 엄마도 좀 일찍 주무셔 아빠만 3시 쯤에 주무시고

원래 나랑 동생이 자는 방에 오려면 엄마, 아빠는 대리석 바닥 거기 지나서 나무 바닥으로 와야해서 상식적으로 대리석 거기 밟는 소리 먼저 나야해 그리고 동생은 자면서 정말 안 깨 내가 걔 깬 걸 한 번도 못 봤어

그리고 엄마 아빠면 물론 소리가 나겠지 솔직히 같이 14년 살았는데 발소리도 알테고 언제 일어날지도 알고 깰지 안 깰지도 알잖아

정말 아무 소리도 안 났어 근데 계속 나무 바닥에서 걷는 소리만 계속 났어

밤늦게까지 영화 보기 시작한 날 부터

그리고 선풍기 그냥 틀면 소리 안 큰데 가까이 붙으면 소리 커지는 거 알아?

그것도 같이 났어 소리가

지난 번엔 장롱도 스스로 열렸어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

글을 쓰는 지금도 시선이 느껴져

누가 손톱으로 바닥 긁는 서리도ㅜ나 어떡해 너무 무서워

일단 방 구석구석에 종이컵에 소금 담아서 놔둬. 소금이 웬만한 귀신은 쫓는대. 방문에 고추나 팥 매달아 놓는 것도 좋고 자기 전에 무서우면 배게 밑에 손잡이 부분을 흰 천으로 감싼 막대기(복숭아 나무면 더 좋대)를 넣어둬. 만약 귀신 보면 절대 못본척하고 절대 뒤돌아보지마. 성당의 성수나 절에서 염주를 받아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래도 심해지면 무당 찾아가보는 게 좋을 거야. 나도 전문인은 아니라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아는대로 적어봤어.

>>130 그냥 복숭아 나무가 아니라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나무가 양기가 많아서 귀신에게 효과가있어

어떡해.. 엄청 무섭겠네

>>130 너무너무 고마워 >>132 나 방금 씻고 왔는데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 났었어 웃는 소리 그런 것도 났어 무서워

동접인가?

얘들아 방금 나 이상한 거 봣어

아 ㅜㅜ 지금 혼자야??

봤어도 모른척하고 무조건 부모님이랑 가족들불러

지금은 아빠랑 동생이랑 있어 우리 집 화장실에서 ㅇ나와서 앞에 보면 바로ㅜ잠자는 방인데 내가 씻고 화장실에서 나와서 다리 수건으로 닦고 딱 고개 들었는데 우리 잠자는 방 창문에 뭐가 이ㅛ었어

무서워

방금

책 비슷한게 떨어졌어

창문에 커튼있으면 다치고 오늘은 동생이랑 같이자ㅠ 거실에선 절대 자지말고!!

혼자 있지말고 누구든 함께 붙어있어

응응ㅠㅠㅠㅠ

애초에 스레주만 겪은거면 뭔가 요즘 문제될만한 일들이 있었어??

문제 될만 한 일들? 없었던 것 같아

ㅠㅜ 왜그러지 그럼 가족들 빼고 스레주한테만 그러는거지 왜

지금은 동생이랑 있어? 좀 나아졌어?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 그냥 너무 무서워

잠도 못 자게ㅛ어

아빠랑 동생은? 혼자있지마!!

동생이랑 같이 잘까..?

응!!

스레주 좀 괜찮아??

어제 동생이랑 잣는데 자는 방에도 창문이 있어 큰 거 근데 거기로 뭐가 보였어 창문으로 화장실이 보이는데 거기서 뭘 본 것 같아

얘뜰아 나 짇므 혼자야

괜찮아..? 아무 일 없는거지..? 없어야해...

나 방그 이상한 거 봣어 아니 제발 이거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너

내가 이층 침대를 써 동생이랑 지금은 일층에 누워잇는데 계단에서 손ㄷ봤아

손이ㅜ 너무ㅜ떨려

아빠랑 동생이 안 와

빨리 왓우ㅡㅕㄴ 좋겟너

언제오는데 ㅠㅠ 밖에 나가있는게 낫지 않을까?

>>163 아빠랑 동생은 9시 50분 ㅈ쯤에 오샸어 근데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면서 기다렸어....

아이고 ㅜㅜ 그래도 잠은 잤나보네 다행이다

응 잠은 잘 잤어 지금도 무서워

오늘은 엄마 여행 가셔서 동생이랑 안방에서 자기로 했어 아빠는 밖에계셔

잘했어 ㅠㅠ 그나마 다행이다

내가 이 얘기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한 가지 더 있어 들어줄래??

응!

>>170 고마워 쪼오금 천천히 설명할게

듣고있어 스레주...

선풍기를 산 날 이후로 계속 이걸 느꼈어

그게 뭐냐하면 너희 선풍기 그냥 틀면 조용하게 그냥 모터? 그런 소리나고 사람이나 뭐가 가까이 붙으면 소리 좀 커지는 거 알아??

그게 내가 자는 방에서 계속 뭐가 걸어다닌다고 느꼈을 때랑 시기가 정말정말 겹치걷느

나 방금도 뭫 본 것같아

옷장 책상 침대 작은 책상 창 컴퓨터 문 문 이런 식이면 침대에 누워서 문이 보여 근데 내가 누워서 스레딕 쓰고 있는데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문을 쳐다봤는데 검정색 뭐가 있었어

가족들 중에 나만 안 자

집에 나 혼자야...